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앞에서 주춤하고 있다. 이 전 총리가 여전히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의원은 20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와 (민주당의) 방향은 같다. 목표는 같다”며 “총구를 윤석열 탄핵에, 국민의힘에 향하고 옆으로 총질하지 말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연일 당내 비명계 주자들을 만나며 통합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그 대상에 이 전 총리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박 의원은 “지금 멀어졌지만, 윤석열보다는 가깝지 않느냐”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월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문제는 12·3 내란사태 뒤에도 이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 대신 다른 사람을 내놓아야 정권 교체를 더 확실히 할 수 있다” “윤석열과 이재명을 청산하는 게 시대정신”이라며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 대표를 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외연 확장에 적극적인 민주당 의원들 쪽에서도 이 전 총리에게만큼은 선을 긋고 있다.
일부 보수 인사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반윤 연대’를 주장하는 고민정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가) ‘누구는 안된다’는 배제의 논리를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며 “만나야 될 사람이 서로 간에 ‘나는 당신을 인정하지 않아’ ‘당신은 없어져야 될 존재야’라고 전제하면 어떻게 연대가 가능하겠느냐. 어쨌든 기본 전제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지난 16일 엠비엔(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 전 총리가 이 대표를 청산 대상으로 규정한 상황에서는 통합이 쉽지 않다”고 짚었다.
안되지당연
ㄴㄴ
지랄마 낙지새끼 진짜 민주당에 ㅈㄴ집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