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출근 할줄 알았는데 딸이 오후 늦게 출근 한다고 밥 사달래서.. - -;;
셰프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딸이지만 요즘 휴가철이라 일이 많아
진듯 피곤해 하는 모습이 좀 그래서 잠깐 가까운 곳으로 바람 쐬고 만난것도
먹으러 다녀 온다..^^
연잎밥 특선.... 요리 하나하나가 주인장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듯 하다..
새우에 조려진 소스....장아찌 하나하나에도 건강함이 담겨 있는듯..
자세한 건 안주인께 여쭤보면 고개가 끄덕여 진다..^^
표고버섯 탕수... 이 소스 또한 자연재료로 만들었다..
직접 키워 그 씨앗을 야산에 뿌려 자연 재배한 와송쥬스...&&
1잔에 7천원... 그냥 연잎밥정식엔 안나오니 참고 하시길..^^
우리가 첫 손님이라 안주인과 음식 재료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눌수 있어
딸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올때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새로운 과일도
맛보라고 내어 주신다.. 효소 만드신다고..^^
재료에 대해선 안주인장에게 여쭤 보면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단, 오전에 손님이 없을 11시 조금 넘긴 시간....ㅎㅎ
전국 3대 사찰중 불보사찰인 양산 통도사..^^
스쳐지나는 인연이지만 그 속엔 또 수많은 스침이 있듯.... 카페나 블로그 또한 &&
지리산에 화분 주문해야겠다...ㅎㅎ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서운암 ^^
내가 꼭 들리는 비로암...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 속에 많은 그 무언가가..
풍경에 물고기가 ....2가지 설이 있다...
평생 눈을 뜨고 살아가는 물고기 처럼 승려들도 잠을 줄여 몸과 마음을 정진하라는 뜻과 ...
푸른하늘이 강과 바다를 닮아 물고기가 그 속을 헤엄치며 사찰에 화재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참나리도 예쁘게 펴있고..^^
백도라지 또한 그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딸아이 출근 시켜야 할 시간....
그 하늘은 내가 살아 생전 제일 젊었을때 본 아름다운 하늘이다....^^
첫댓글 초등,중학교때 교과서에서 송광사, 해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사찰중에 하나라고 배웠고
고교때 수학여행으로 가봤던 통도사는 유서깊은 절집 같았고 진입로의 솔숲길도 좋았었는데
몇년전에 다시 가보니 화강판석으로 된 현대식 건축물들이 개울건너까지 다닥다닥 붙어있고
산책로도 흙을 걷어내고 콘크리트포장으로 되어있어 그 옛날의 정취는 온데간데 없더이다...
그래서 전 통도사 경내는 들어가지 않고 옆길로 해서 암자만 돌아 보고 온답니다..^^
암자는 그대로니까요..
풍경의 물고기가 가진 의미가 새롭네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냥떠나자님의 게시글 항상 잘보고 있으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딸과의 데이트 덕분에
좋은 식당 소개도(?),
신록도 구경 잘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송림도 멋지고, 모두 멋진 사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