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중용>은
그 저술된 시기에 있어 학계에서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 한 견해는
<대학>과 <중용>이 실려 있던 <예기>에 수록되어 있는 다른 글들과 같이
진나라 말에서 한나라 초로 봅니다.
둘째, 다른 견해는
공자 이후 맹자 이전 시기에 저술된 것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대학>과 <중용>은 그 저작 시기도 그렇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함에 있어서도 조금 다릅니다.
주희, 왕수인, 정약용은
자신들의 시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았습니다.
특별히
주희는 삼강령(1. 명명덕(明明德): 밝은 덕을 밝힌다. 2. 친민(親民) 백성을 새롭게 한다. 3. 지어지선(止於至善): 지극한 선에 머문다) 중 첫 번째 “밝은 덕을 밝힌다”라는 부분을 이렇게 보았습니다.
“개인 수양의 측면에서 수양이 완성되는 것은 결국 사회로 확산하여 백성을 교회 할 때 가능하다”
그러면서 주희는 자신의 몸을 닦은 결과 행해지는 백성의 교화로, ‘친민’(親民)을 백성을 새롭게 한다는 ‘신민’(新民)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왕수인은 <고본대학>에 따르면
“서로서로 화합하는 ‘친민’(親民)이라고 되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고로, 왕수인은 주희가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정약용은 ‘효성’, ‘공손함’, ‘자애로움’, 세 덕목을 갖춘 사람을 ‘친민’(親民)의 근거로 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친민’이라는 말은 백성들 간에 서로 친애한다는 의미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정약용은 주희와 왕수인 두 사람의 의견 모두 타당한 면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스가랴서에
하나님은 그 백성을 어떠하기를 원하실까요?
진정한 신민, 친민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하나님은 오히려 스가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 즉 신민(神民), 하나님이 없이는 제대로 설 수 없는 존재인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셨습니다.
그런 존재의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은 그냥 두실 수 없으셨습니다.
구원자, 메시아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 백성들이 싸우고, 회복하도록 놓아두시지만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히 그 죄로 버려졌지만
마침내 하나님의 백성, 신민으로 어떤 축복을 약속받았나요?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스가랴 9장 9-17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구원을 베풀 왕>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 하나님은 누구에게 기뻐하고, 즐거이 부르라고 하셨나요? (9절)
- 시온의 딸에게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2) 시온의 딸은 어떤 이유로 기뻐할 수 있다고 하셨나요? (9절)
- 시온의 왕이 임하시기에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3) ‘시온의 왕’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하셨나요? (9절)
- 그는 공의로우시고,
- 구원을 베푸시고,
-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는데, 나귀의 작은 것, 즉 나귀 새끼를 타신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성경의 가장 메시아적으로 중요한 구절 중 하나’(메릴)는 하나님의 나라가 인간의 통치자를 통해 성립될 것이다(사9:6-7; 시2; 45; 72, 특히 스가랴의 끝에서 인용된 v. 8. 9:10).
왕들은 가끔 당나귀를 탔지만(역대상 1:33), 군마 사용과의 대조(계시록19:11–16)는 겸손과 평화를 암시하는 것 같다("온화한"로 번역된 단어는 "겸손"으로 더 잘 표현 된다).
예루살렘에 "승리 입성"한 예수님의 9절의 성취는 마태복음 21장과 요한복음 12장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클렌더넨, E. R.(1998). 소선지서들. In D. S. Dockery (Ed.,), Holman 간결한 성경 해설 (pp. 387-388). Nashville, TN : Broadman & Holman 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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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most Messianically significant passages of all the Bible” (Merrill), God’s kingdom will be established through a human ruler (see also Isa. 9:6–7; Pss. 2; 45; 72, especially v. 8 quoted at the end of Zech. 9:10).
Although kings sometimes rode donkeys (see 1 Kgs. 1:33), the contrast with the use of a warhorse (see Rev. 19:11–16) seems to suggest humility and peace (the word translated “gentle” is better rendered “humble”).
Jesus’ fulfillment of verse 9 in His “triumphal entry” in Jerusalem is made clear in Matthew 21 and John 12.
Clendenen, E. R. (1998). The Minor Prophets. In D. S. Dockery (Ed.), Holman concise Bible commentary (pp. 387–388). Nashville, TN: Broadman & Holman Publishers.
4) 나 자신은 어떻게 ‘겸손하신 시온의 왕’처럼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까요? ‘의식주’에 있어 어떻게 소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5) 여기 ‘시온의 왕’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요?
- 예언은 이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즉, 그 당시 포로기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을 회복할 통치자이거나 앞으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를 암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G. M. 버터워스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고, 메시아를 대신 할 인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는 온전히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 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유다에는 유배지 이후 왕이 없었다. 주요 강대국인 페르시아, 그리스, 그리고 마침내 로마의 황제들은 이 문제에 대해 민감했다(요19:12–15), 그리고 기원전 167년 마카비아 반란에 이어 잠시 유대인 독립 기간이 있었지만, 이 왕을 비슷하게라도 닮은 왕은 아무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버터워스, G. M.(1994). 스가랴 In D. A. Carson, R. T. France, J.,A. Motyer, & G. J. Wenham (Eds.), 새로운 성경 해설 : 21세기 판 (4th ed., p. 876), 영국 레스터; 다우너스 그 로브, IL : Inter-Va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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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exile there was no king in Judah. The emperors of the major powers, Medo-Persia, Greece and finally Rome were sensitive on this matter (Jn. 19:12–15), and, although there was a brief period of Jewish independence following the Maccabean revolt in 167 bc, no-one remotely resembling this king ever appeared on the scene.
Butterworth, G. M. (1994). Zechariah. In D. A. Carson, R. T. France, J. A. Motyer, & G. J. Wenham (Eds.), New Bible commentary: 21st century edition (4th ed., p. 876). Leicester, England;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1) 하나님은 왜 에브라임의 병거와 말을 끊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신다고 하셨나요? (10절)
- 이스라엘은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어
- 이방 사람들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고,
- 유브라데 강에서 땅끝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은 어떤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하셨나요? (11절)
- 이스라엘은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임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3) 이스라엘이 갇혀 있을지라도 소망을 품은 자들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12절)
- 이스라엘은 다시 요새로 돌아오고,
- 하나님은 갑절이나 그 백성에게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4) 지금 한국 교회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13. 내가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14.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
1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1) 하나님은 무엇을 위해 유다를 당긴 활로,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다고 하셨나요? (13절)
- 이스라엘 자식들을 일으키사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용사의 칼과 같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어떻게 이스라엘을 도와주신다고 하셨나요? (14절)
- 하나님은 이스라엘 위에 나타나서 그 백성들의 화살을 번개같이 쏘아내시고,
- 나팔을 불게 해 주시고,
-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시듯 도우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 만군의 하나님께서 호위하실 때 어떤 역사가 있다고 하셨나요? (15절)
-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수를 삼키고,
- 물맷돌을 밟을 것이고,
- 승리하여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는 것이 술 취한 것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 생활을 하였고,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원수를 삼키셨고, 마침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 자신을, 가정을, 섬기는 공동체를 어떻게 회복시키고, 사용하실 것 같은가요? 잠시 눈을 감고, 묵상해 보겠습니다.
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7.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1)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은 어떤 역사를 일으키신다고 하셨나요? (16절)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양 떼 같이 구원하시고,
-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하나님의 땅에 빛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2) 그 백성의 형통함과 아름다움은 얼마나 크고, 어떠하다고 하였나요? (17절)
- 곡식은 청년을, 새 포두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는 것같이 풍성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그리고 그 교회를 어떻게 회복하실 것 같은가요? 정말 절망 중에 주님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기대하고, 소망할 수 있나요?
4)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