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다녀가신 분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셨습니다.
여러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봅니다
첫 곡으로 우리 나라 가요사에 슬픈 역사를 담고 있으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촛불집회에서 많이 불렸던 아침이슬을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후,, 손님들의 사랑의 박수~~.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 대해 약식으로다가 설명을 드리구요)
이어서~~
여러분들이 즐겨부르시는 곡 3~4곡을 같이 불러보시겠습니다.
여이 땅~에 맞추어 반주 나오고 ..
"연가-> 개똥벌레->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풍선( 이 곡 부를 때 노래를 따라 부르던 소녀를 불러내 내 옆에서 부르도록 했답니다. 같이 부르는 듀오가 보기 좋았던가 봅니다 호응이 그리도 좋으네요) 을 부른답니다.
같이 부른 후...
**여러분들을 위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래는 다 잘 하셔서 감히 제가 어쩌네 저쩌네 판단하며 경품드리기가 어려워 퀴즈를 내어드리고 맞추시면 경품을 드리는데요..
결코 어려운 퀴즈는 내 드리지 않습니다,
반드시 푸는 문제요.. 풀 때까지 내어드립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경품을 드려야 하기 때문이죠.
안 드리면 제가 꿀꺽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요.(쓰고 보니 제가 참 말이 많네요.. 지금 알았습니다..ㅎㅎ).
그 퀴즈의 정답이 지금 부를... 자두/ '김밥'에 들어 있답니다**
(저 참 착하죠?..ㅎㅎ)
음악 큐~~.
"몇십년~~~.잘 말아줘 .. 잘 눌러줘..아싸라비아 ,,끝"
**여기서 퀴즈!
김밥 종류 다섯가지요?..**
(제가 임의로 만든 퀴즈요)
여기 저기서 손을 드십니다.
그 약소한 경품에도 손님들이 그렇게 열심이십니다.
드리고 사진으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드리는 저와 받는 그분이 포즈를 취합니다.
어제 그랬습니다.
상 받아본 적도 드려본 적이 없어 어색도 하고 참 출세했다구요..
어쨋든 찰칵입니다..
그리고 또...
**피서지에서 부르지 않으면 서운해 할 노래가 있습니다.
그노래는 반드시 불러 주어야만 합니다. 이름하야 조용필/여행을 떠나요.**
반주와 노래 시작하고 그리고 노래 끝났다....
**"여기서 꼬부랑 노래 하나 부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노래겠습니다.
진추하의 원 썸머 나잇**
호응이 제법 좋습니다.. 이상하게 영어가 섞인 노래 들으면 잘 하는 것 같으니요..
끝났다 치구요..
**영어 너만 노래냐 ? 나도 노래다 ..
그냥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노르웨이곡을 들려 드려야겠습니다.
노르웨이의 듀오 그룹 시크릿 가든의 곡 중 아름다운 멜로디를 따다가 우리나라 성악가 김동규 님이 부르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입니다.**
서정적 멜로디에 손님들 표정에 아싸라 비야~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간 가장 감동적이었던 공연 3컷을 말씀으로 설명드린 후 결론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입니다..**
안치환의 곡 반주~~ 노래~ 좋으네요...ㅎㅎ
이제
손님들의 차례죠.
잘해야 20중반으로 보이는 꽃미남 총각이 노래를 부르는데 아주 잘하네요..
**오늘의 초청가수였습니다
돈받고 하는 저보다 더 잘 하시면 어쩝니까
절 위해 조금만 못 불러 달라고 그리 부탁을 했건만**
그리고 손님들의 몇곡이 이어집니다.
**돈받는 저는 노래를 중간 중간 해야만 합니다.
듣기 싫으셔도 해야만 합니다.
돈을 받았으니요**(어지간히 돈타령이네요.. 창피...)
곡으로는
백지영. 사랑안해 입니다..
(하도 노래를 많이 부른 탓인지 소리가 갈라짐이 느껴지네요)
아차 싶어지네요. 간주 사이에 말씀 드렸습니다.
**목소리 상태가 그리 좋지 않으니 양해 바랍니다.
조미료가 떨어지니 조금 맛이 나지 않네요.**
그리고 어찌 어찌 최선을 다해 그다지 나쁘진 않았는지 손님들이 저를 어여삐 여기셔서 큰 박수를 보내 주시네요.
생신 맞으신 분이 계시군요.
성함을 공개 하고 축하노래를 불러드립니다.
생신 축하합니다~~~. 끝.
경품 한개 드리구요..
부부동반 팀이 다 나오셔서 무대를 장악합니다.
행복의 미소가득 담고 사랑을 몸에 담아서 서로 주고 받으시는데..
그렇게도 보기 좋으네요...
대강 그런 식으로 어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어떤 날은 무대를 외롭게 하고 나혼자 주구장창 불러야 하는 날도 있었고
때론 고객들이 거의 무대를 장악해버려 저는 관객으로 머물러야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때론 어른들을 위해 헌곡을 하시는 멋진 신사분
때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려 어르신에게 헌곡을 하시는 예쁜 며느리뻘 되시는 여자손님의 모습을 뵐 수도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에피소드가 참 많았습니다.
감동과 즐거움..
손님들의 즐거운 모습을 볼 때의 그 행복함이란..
약식으로 보고를 드렸지만 제글은 늘 길어집니다..
그리고 쓰고 나면 왜 그리 부끄러운지요.
포커스가 나에게 마추어져..
잘난 칙만 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이요..헤헤헤
첫댓글 잘난척 하실만 합니다 ㅎㅎㅎ 근데 노래에 다소 관심이 많은 무심정은 페치님의 노래실력에도 관심이 날로 증폭되어감을 밝힙니다. 훌륭한 음악성 으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 하시길 .....
늘 사랑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무심정님 감사합니다..노래는 부를 수록 느는 것 같습니다.님의 덕담이 제 노래에 날개가 되어 듣는 분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한다면 좋겠습니다..
남을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늘~~ 행복하시구요...ㅎ~
감사합니다..님의 말씀처럼 그것은 정말 축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