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응"
"그래..알았다.오늘 우리1일이다!"
"응^-^ 그랭."
드디어 지훈이랑 사귄다....
아 심장아 제발 이제 그만좀 뛰어라...-_-
"그럼 잘자라.. "
"응..너도 잘자^-^"
"어"
"아참!! 지훈아!"
"어?"
"내일 일요일인데 우리 만날래?"
"단둘이??"
"어??-_-뭐..희정이랑 성호도 오늘 1일이니깐 서로 다같이 만나서 놀면 더 좋지않을까?"
"그러던지.그럼 니가 니친구한테 말해놔라 나도 성호한테 말해놓을테니깐."
"응 그럼 내일 전화할까?"
"아니다 내가 전화할께~"
"응..알았어^-^ 잘자~"
지훈아...우리 정말 잘하자^-^ 서로서로 아껴주면서 믿고 ....
근데... 지훈아..넌 성격만 조금 바꿔야될것같다...ㅋㅋ
..................
.........
...
♪띵동 띵동 띵동 띵동♩
아씨-_- 엄마하고 은지없나~~?
은지얘는또 어디갔어!! 엄마는오늘 계모임 간다고 해서 나갔구.
오늘 은지이기집애들어오면 좀 뭐라해야겠군!
"누구세요~~?"
"야!! 나 희정 빨리 문열어!!!"
"어??^-^;미안.. 빨리왔네^-^"
"야! 시계좀 보고살아라, 빨리는 무슨! 지금 1시가 넘었다!!"
"어~? 진짜???"
"그래~ 아휴~ 오늘도 왜이렇게 덥냐?? 날씨 정말 맘에안든다.."
"그러게..나 씻고 올께."
"응,빨리씻고 밥좀먹자."
아참!
"희정아!! "
"응??"
"오늘 성호랑 너랑 나랑 지훈이랑 만나서 놀기로 했어~"
"뭐~~? 오늘?? 야 미리 말해줘야지..나오늘 옷이렇게 해서 어떻해 만나~~"
"아직 지훈이한테 전화안왔거든??ㅋ 쫌있다가 전화오면 시간봐서 너네집에 옷갈아입고 가든지
시간이 별로 없으면 내옷우선빌려입어~"
"어.알았어.빨리 씻고나와~"
"응^-^ 아, 그리고 나 지훈이랑 사귄다^-^"
"엇?진짜야?????"
"응^-^"
"축하해~~~~~ ^ㅇ^"
"고맙다구~ ㅋ"
# 22
아 행복하다. 내 베스트뿌랜드 희정이도 성호라는 애와 사귀게되구..
어?희정이 어딨지?
내방에 들어갔나~?
"희정아 머해~?"
"어~ 니방이 있어~"
"내방에서 머하는데~"
"혜미야 빨리와봐~~"
아 가시나 귀찮구만.... 난 방에 들어가자 마자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훈이랑 성호가 우리집...내방에 왜 있는거야!!!
"야!! 지훈아.. 성호야.. 우리집에 언제 와있었어???"
"어~ 아까 니폰으로 전화하니깐 희정이가 받아서..얘기하다가 그냥 이렇게 집에 왔지."
"그렇다고 무작정 우리집에..아니... 우리집에온건괜찮은데... 내방에 들어가면 어떻해~~"
"ㅡㅡ^ 니방에 뭐 먹을거라도 숨겨놨냐??"
"먹을걸 왜숨겨놓냐~? 바보~"
"또 까분다ㅡㅡ;"
쳇-_-;
"뭐 먹을래?"
"아니 먹고왔어.."
아 또 뻘쭘한 분위기..-_- 우리는 항상 이렇게 모여있으면 왜이렇게 뻘쭘한분위기가 식지 않는거지?
"혜미야 나 성호랑 잠깐 우리집에 들려서 올꼐^-^"
희정아-_- 벌써너희집에 데리고 갈려구~~?참 너도 진도한번 빠르다.
"그래^-^ 얼릉 갔다와 근데 너희집에는 왜~?"
"옷갈입을려고^-^ 갔다올꼐~~"
"그래^-^ 빨리와~~"
희정이랑 성호.. 무척이나 잘어울린다^-^
진짜 내가봐도 부럽네.......
지훈이랑 나랑은...머야-_-
오늘 사귄지 2일! 변한건 아직 없다.. 사귄지 2일밖에 안지났구만 뭘바라는거냐 이혜미!!
"니 친구는 옷 저렇게 수수하게 입고 있어도 이뿌네~"
"-_- 어. 맞어~"
칫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지 여자친구앞에서 저런 말을 하냐~
"너 옷 안갈아입냐??"
"왜?"
"왜긴.. 빨리 갈아입어라..."
"칫-_- 아라따! 나가줘 옷갈아입게!"
"그냥입어~ 안볼테니깐~"
"야!!!!!"
"ㅋ알았다~"
아 정말 생각해보니깐 기분나뻐!!
희정이는 옷 저렇게 수수하게 입어도 예쁘다고 그러고 난 저것보다 더 수수하고 그런데-_-;
옷갈아입어라구 하고! 쳇.. 삐져써!
옷을 갈아입고 밖에 나갔다...
지훈이-_-; 자기 집인거처럼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이씀!-_-;
"야~ 여기가 너희집이냐~?"
"뭐래~?"
아씨-_- 오늘따라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아까 저놈이 저런말만 안했다면....
내가 이렇게 펄펄뛰면서 흥분하진 않았을거야!
♪공주야~전화받아요~옹 ♬
"여보세요??"
"ㅋㅋ나다! 목소리 좋네~?"
"최민훈??"
어라?! 뒷통수가 땡기네. 돌아보는 순간 지훈이의 눈이 티어나올정도로-_-날야리고있음.
"어. 야! "
"왜~~?
"너 잠깐 집앞에 나와봐라."
"안돼!"
"왜~~?"
"왜긴..지훈이 있단말야."
".............."
"여보세요??"
"그래.알았다^-^ 미안하다.. 둘이 잇는데 방해해서.."
얘는 무슨 말을 이렇게 하냐.. 내가미안하게-_-;
"방해는 무슨..아니다.. 내일보자^-^"
"뚝"
또 먼저 끊었어!!!!!
이런 무례한놈!!!
"최민훈이냐?"
"어?? 응.."
"왜 그세끼가 너한테 전화를 하냐~?"
"응?? 몰라. 그냥 ㅋㅋㅋ 전화했겠지."
"...........ㅡㅡ^"
"신경쓰지마~ ㅋㅋ"
"내가 언제 신경썼냐???"
그냥 빈말이라도 신경써줬다고 하면 안되나~~~
에휴~~ 희정이랑 성호 왜이렇게 안오는거야~~~
지훈이랑 나랑 이렇게 단둘이 있을려고 하니깐.. 뻘쭘하기만 하고-_-;
이 뻘쭘한 분위기에서 최민훈한테 전화나오고...
근데..아까 최민훈 목소리.. 뭔가 이상했는데-_-;
알바아니지... 신경쓰지말자..
# 23
♩띵동♪
"희정이야~?"
"응~~~^-^"
"왜이렇게 늦게 왔냐??"
"어?? 15분밖에 안됫는데???"
"그래?-_-;;"
15분이 왜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거야.....
"혜미야, 지금 바로 나가자~"
"응^-^,지훈아 나가자~"
"어."
지훈이와 나는-_- 어색함이 빙빙둘르고 난린데-_- 성호와 희정이는.. 깔깔깔ㅗㅗ 쳇
희정이는 지훈이와 내가 아무말이 없자,
무슨일 있었냐는 듯이 내눈을 쳐다보면서 똥그랗게 뜬다-_-
눈 큰거 째냐~?
머리를 긁적 긁적 긁고있는 성호가 갑자기.
"야, 우리오늘 어디갈래?"
"성호야~~ 우리~~ 오늘 술집가자~~응?
저 가시나가 미쳤나~ 무슨 술집이야! 내일 학교가구만.
"박희정 미쳤지?ㅋㅋ 내일 방학식이니깐. 학교가야지."
"아,..그렇네..-_- 그럼 어디가~~?"
"놀이공원이나 갈래~?"
"놀이공원~~?+ㅁ+ 그러쟈^-^"
근데 지훈이는 왜 말이없지?? 아까 최민훈한테 전화온거 때문에 아직까지 화가났나~?
"지훈아~"
"어~? 왜~?"
"왜 말이없어??"
"언제 말걸었냐??"
"아니..-_-; (역시 사람민망하게 하는 김지훈군)"
성호야.. 니가제발 지훈이 기분좀 어떻게 해서 풀어봐라..-_-
"야 지훈아. 우리 놀이공원가기로 했다.. 들었냐 ??"
"어.그래.내가 귀머거리냐?~"
아무래도-_- 지훈이 많이 삐져있는것 같다..
-경주월드-
요즘 경주월드에 새로나온 기구들이 많이 나왔다^-^
타고싶었던것도 있네.. 이게 이름이 뭐였지??
아~ 자이드롭!!
자이드롭은 요즘 경주월드에 새로생긴 기구로써
높이가 70m정도 되는 높이에 올라갈때는 천천히 올라가다가
내려올때는 무서운 속도로 단2초만에 내려오는 아주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다.
"우와+_+ 경주월드다~~~~~~~~~ 오랜만에 오는데 많이 변한거 같네?"
"놀이기구 타는거 좋아하냐?"
"응?? 웅^-^ 무지하게 좋아하지~~~"
"그래."
"넌??"
"난..별로.-_-시시하거든ㅋ"
"시시?? 오~~ 그럼 저렇게 무시한 자이드롭도 탈 수 있을까??"
"당빠지-_-"
"ㅋㅋ그래?그럼 우리 처음에 몸좀 풀어볼까?
희정아 우리 바이킹부터 탈래??"
"혜미야 우리.... 따로놀자^-^ 헤헤헤헤헤^ㅠ^"
아이고~~ 열녀났어요 열녀났어!! 성호랑 단둘이 히히덕 거리면서 놀고싶단말이지?
그래!ㅋ알았다~ 알았어..
"알았어^-^ 그럼 성호랑 재밌게놀아^-^"
"응.ㅋ 우리 다놀고 나서 정확히 여기에 8시30분까지 모이자^-^"
"지금이....4시40분이 넘어가고 있으니깐 빨리놀자^-^"
아싸~~~~ 지훈이랑 단둘이 기구타고 노는거네^-^
"지훈아 우리 바이킹타자^-^"
"엉"
바이킹맨끝을 탄 지훈이와 나는 소리를 꽥꽥 질러댔다..
지훈이의 웃는 모습을 보니깐 무척 좋은데??
나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꺅~~~~~~~~~~~~~~~~~~~~~~~~~~~~" -혜미-_-
"우~~ 시시하다~~~ -지훈^-^;;
"바이킹 좀..시시했지?"
"어~ 바이킹 별로다.다른거 타자. 좀 무서운거 없냐?"
"자이드롭 한번타볼래????"
"그럴까? 가자~"
하면서 내손을 덜썩 잡아주는 지훈^-^
지훈아... 나 니가 내손을 잡아주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왜 지금에서야 내손을 잡아주는거냐~? 짜식....
지훈이와 나는 자이드롭을 타기위해 줄을 섰다..
그런데...-_- 이게 왠 날벼락에 천둥이야????
최민훈.이인간이 왜 내앞에 줄을 스고 있는거야..
혹시-_-; 우리를 뒤따라 왔나?? 아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야..
그래 모르는척 하자!
"어?? 야 이혜미!!"
그냥-_- 나 모르는척하지..아씨 내가 최민훈 때문에 못살아..
또 지훈이 표정 똥씹은 표정이겠지.....
지훈이의 표정이 궁금해 뒤를 돌아본 나.......역시 내 생각과 같았다.
얼굴 표정이 말이아니다-_-;;
내가 저 최민훈을 당장!!!!!!!! 어떻게 할건데??? 이혜미....-_-
최민훈한테 말도 못 이기기는게.....휴~
"어^-^; 오랜만이네 최민훈..."
"또 오랜만이냐??ㅋㅋ"
"-_-"
"지훈이랑 놀러왔냐?? 아무튼 재밌게 놀아라"
"어..너두"
그래.. 최민훈 오늘은 그냥 넘어가주는구나^-^
고맙다 고마워~~~~~
지훈아.................-_- 얼굴좀 펴라 펴!
그래..자이드롭탈때 내가 손 꼭 잡아줘야지^-^
아싸!! 이제 자이드롭 탄다^-^
지훈이와 같이 옆에 꼭 붙어서 앉고... 지훈이 반대 쪽 내옆에는 최민훈-_-^
친구들하고 놀러왔나보지??
옆에 여자가 3명이나있네-_- 역시 최민훈!
자.. 이때 빨리 지훈이 손잡아야지!
지훈이 한쪽손을 휙 낚아 잡는 나-_-
휴~ 쪽팔려;;;; 지훈이 표정이 너무 궁금행...
어디 볼까?????
ㅡㅡ; 그대로네. 아무 표정없어..
# 23
아 이제 올라간다... 근데.. 좀 무섭네... 높이올라가니깐 경주전체가 다보여~
우와 산도 많고 정말 아름답다^-^
근데.........
최민훈은......... 겁이 많을까??
슬쩍 쳐다보는 나-_-; 최민훈 얼굴에 거품물고 있음....
그럼 그렇지! 니가 최민훈이지 누구겠냐...ㅋㅋ
어?? 이제 다올라왔네.. 어떻게... 무서워~
어어?? 내려간다. 어떻게 무서워~~~~~~~~
근데 2초만에 내려가지는 않겠지!
세상에 놀이기구가 단 2초만에 내려가는게 어딨어-_-;
"으악~~~~~~~~~~~~~~~~~~~~~~~~~~~~~~~~~~~~~~~~~~~~~~~~~~~~~"
휴~~ 뭐야.. 1초만에 내려온거 같잖아-_-
왜이렇게 무서운거야 이거.. 다시는 않타...
아 이제 내려야되지... 하며 내릴려고 하는데...
한쪽손이 안움직여.. 내 손을 쳐다보니....
그래... 아까 내려올떄 지훈이가 내손을 더 꽈악 쥐어잡아줬어..
^-^ 지훈아.. 고마워.....
"야! 괜찮냐~?"
난 지훈인줄알고 쳐다봤는데-_- 최민훈.. 그자식이..왠 신경??
"어-_- "
"안 괜찮아 보이는데????ㅋㅋㅋ"
"시비..걸지마라........"
내 어깨를 툭툭 치면서-_-;
"아무튼.. 재밌게 놀다가 가라~"
"어.너도.
지훈아 우리 가자~"
허얼;; 가자고 손을 붙들며 걸어갈려고 할때. 모르고 최민훈 발을 밟아 버렸으니-_-
젠장할.. 왜하필이면 이때..
"저기.. 미안~"
"........................."
"-_-; 많이 아푸냐?? 미안하다구. 모르고 그랬어.."
"넌 나한테..미안한것도 많고 고마워 할것도 있다.^-^"
"어??"
"너.... 아.아니다~"
"왜~~~? 말을 해!!"
"너. 내돈 안 갚냐??"
"어?? 무슨돈+_+??"
"기억 안나지~?"
"응-_-;(무슨 돈을 내가 언제 자기한테 빌렸다는 거지..-_-)"
혹시.............
"그때 너 분식집에 그돈..."
"아~~ 아!!! 맞다.. 미안... 얼마 주면 되지?"
그 때. 지훈이가 내 손을 잡으며..
"얼마주면되는데???"
"어??? 어.. 그때 내가 5,500원 내야할걸...3,000원 내고
2,500원 을... 빌린거네..."
"2,500원?? "
"응-_-;"
"야 최민훈. 여깄다.."
지훈이...-_- 화 무지 났을것 같은데.....
"야 김지훈.. 난 니한테 빌려준게 아니라. 이혜미한테 빌려준건데~?"
"ㅡㅡ^ 그냥 받아라.혜미가 니한테 돈 빌린건 내가 너한테 빌린거나 마찬가지니깐.."
지훈아..... 야~~~~ 그런말 하면.. 우리 한 몸인것 같잖아-_-;;
"푸하하하하하하하하 너희 둘......... 결혼이라도 했냐?"
지훈아! 절대로 저러녀석한테 말 지지마!
"ㅋ야. 최민훈 역시 생각하는 수준이 초등학생뻘이다."
"풋, 초등학생? 터진입이라고 잘도 씨부리는구나 니가 이렇게 까지
많이 크고 잘 컸을리라고 전혀 생각못했는데.. "
"니가 먹여줬냐? 니가 안먹여줬으면 그딴 생각하지마라~"
얘네둘-_-; 왜이러는거야~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나때문에 싸우는것 같은데...
그냥 내가 돈낼까?? 아씨 ~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이혜미.........."
최민훈.....
"왜??"
"넌 나한테 고마워할거 아직 한개 남았다!"
"고..마워할것?? 그게뭔데??"
".....아니다.. 그만가라. 잘가라~"
최민훈 표정-_-;
휴~ 아직까지 최민훈 얼굴표정그대로가 생각나는건 왜지???
아무 생각하지말자!
아참! 지훈이.. 지훈이 표정도 말이아닐거야.....
나땜에 괜히 미안해지네.....
"저기 지훈아..."
"어"
"미안해..."
"뭐가??"
"어??-_-; 그냥.. 아까 돈 그거때문에도 미안하구.."
"병신"
"뭐~~~~~~~?"
"돈때문에 뭐가 미안하다는 건데~?"
"아니.. 그냥 미안해.. "
"........."
뭐야-_- 왜씹고 그러는거냐구~
오늘 왜자꾸 지훈이랑 말다툼이 많은거야.....
8시40분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 8시가 다되가네~?
"저기..지훈아."
"어..말해라"
"우리 관람차 탈래??"
"관람차~?"
"응^-^ 그거 요즘 연일들 되게 많이 타는건데...탈래??"
"어떤건데??"
"응^-^ 여기서 제일루 큰거~ 저거~~~~"
난 관람차를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 저거?"
"응^-^ 타자타자타자~응??"
"저거..시시해"
뭐?? 시.시.해???
-_-^ 김지훈 너도 참 너무하다...
어떻게 내맘을 이렇게 짓밟아버리고 시시하다는 말을 하냐...
ㅠ_ㅜ그래.. 내가 먼저 타자고 한게 잘못이다...
아씨!! 그런데 왜 아까부터 자꾸 최민훈생각이 나는거야??
그자식이 한말도 생각나고..
도대체가 고마울거 라는게 머야.....-_-a
# 24
"야!"
"어????"
"무슨 생각하냐? 먹을생각?"
"내가 왜 먹을생각해..."
"지금몇시나 됬어?"
"엉, 8시5분.."
"그럼 관람차 저거 몇분정도 걸리는데??"
"한 15분???"
"그럼 관람차 마지막으로 타고 애들 만나러 가자."
"그러쟈..."
아까 지훈이가 시시하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
관람차가 타기싫어졌는데..-_-;;
우와+_+ 우리가 타는 관람차 색깔은 노랑색이네^-^
나 노랑색 젤루 조아하는데 ㅋㅋ
지훈이는 역시 무표정이야-_-;;
항상저런표정을 짓고 있는거 같은데...
오늘같은날은 그냥 좀웃어주고 그러면 안되나.....
지훈이와 나는 관람차 한바퀴가 돌아갈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성호와 희정이를 만났다..
"혜미야^-^ 재밌었어~~?"
"어?? 어..재밌었지~~~~"
"진짜~~~?ㅋㅋ나도~~ 우리성호가 얼마나 재밌게 해주는지~ 키키키"
"그렇게 재밌었엉??"
"어~~ ㅋ"
"그래...-_-"
희정아.. 니가 참 부럽다...
"혜미야.. 너희뭐뭐 탔어??"
"어.. 우리는 그냥 바이킹이랑 자이드롭이랑 마지막에 관람차 탔어.."
"애게게게 겨우 3개~?"
"너희는 몇개탔는데~"
"야~ 우리 커피잔이랑 자이드롭, 바이킹, 탬버린2번,정글보트 이렇게 탔지~~"
"어..^-^;; 재밌었겠네..."
희정아..나 기분 별로야......
"희정아... 나집에 갈래.."
"응?? 왜~~~~~~~~~~`"
"그냥.. 가고싶어서.."
"뭐야뭐야! 시시하게~~"
뭐?? 시시?????? 희정아-_-;; 너까지..
아까 지훈이가 시시하다는 말로도 충분히 충격먹었는데
희정이 너까지 시시??
그래 나 시시공주다. 시시공주!!!!
"혜미야~?왜~? 더 놀다가지?"
성호야..니가 날 위로해주는구나...
에휴~ 그런데 왜 니가 위로해주는거야..
난 지훈이가 위로해주기를 더 바라는데...
김지훈! 너 어딜 그렇게 쳐다보는거야~~~~~~
ㅠ.ㅠ 집에가서 자고싶어~엉~~~~~~
"^-^; 미안해 성호야.. 우리 희정이 잘 데꼬 놀아줘^-^
"혜미야 진짜로 갈꺼야??"
"응^-^"
"뭐야~~~~ 이러기냐~?"
"난 피곤하다. 그냥 집에 일찍들어가서 쉬고싶어서.."
"에잉~ 알았어..."
살짝 희정이가 나에게 귓속말을 한다.
"너..지훈이랑 싸웠어~?"
"절레절레"
"근데 너희 왜그래?? 지훈이는 자꾸 어딜쳐다보는척이나 하고 말이야.."
"몰라...... 집에갈란다... "
"잘가.. 내일 학교서 보구^-^"
"응."
"힘내!!!"
"오케이!"
# 25
그렇게 하고 난 집으로 향했다...
김지훈... 칫-_-^ 왜 잡지를 않았니......
난 니가 잡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_ㅜ
계속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을때....
엇??여기는 내 집쪽으로 가는길이 아닌데??!!
주위를 둘러보니.....
여긴.... 시내?? 미쳤어!!! 내가 시내까지 와서 뭐하는거야-_-;;
빨리 집으로 가야지.........................근데..길을 몰라;
아잉~~ 어떻게ㅜ_- 집을 몰라...이잉~~~ 흑흑흑
나 강도한테 납치되면 어떻하지?? 지금시간이 10시20분을 넘어서고 있는데..
그럼 나 아까부터 몇시간이나 걸어온거야-_-;
이혜미 너 김지훈때문에 정신이 헤까닥 돈거아냐???
아..정신이 몽롱하다....=_- 잠도오고... 미치겠네.... 여기가 도대체 어디야??
"어이~"
"허허허허허허허허헉;;;;;;;;;; "
뒤돌아 보지 말자 절때로!!!!!
이혜미! 니가 여기서 돌아보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난 겁이나서 무작정 시내길도 모르는 곳에서 뛰기 시작했다.
어디로 가야하지?? 어디로?? 에랏 모르겠다.
난 그렇게 정신이 헷가닥 돈상태에서 이상한 어두컴컴한 골목길쪽으로 뛰었다.
ㅠ_ㅜ............................ 울고싶다... 눈물이 나온다...
왜 최민훈이 생각나는걸까...왜........................
지금 이순간은 이상하게 자꾸 최민훈이 생각이 나면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떨어진다......
"야 이년아! 거기안서????"
제발 나좀 가만히 넵두라고요...
왜 자꾸 쫓아와요!!
뒤를 한번 돌아본나는..... 이제까지 이렇게 생긴사람은 처음으로 봤다..라는
생각을 했다...
난 그 양아치세끼를(-_-;)보고 나서 옥동자랑 사귀고 싶은 맘이 생긴다..
옥동자야!! 넌 못생긴게 아니란다~^-^
앗>_< 이럴때가 아니지?
난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뛰어본적이없었다!
아싸!!! 이제 체육시험때 100m달리기 할때 1등은 문제가 없겠구만..ㅋㅋ
⊙_⊙이혜미! 너 또 무슨생각하는거야!
빨리뛰자!!!
...................
헉헉.. 너무 힘들어.... 제발 나좀 쫓아오지말라구~~
내가 무슨잘못을 했다고..
난 순간적으로 "살려주세요!!!!!!!!!!!!"
라고 소리를 질러버렸으니..
"야 이년아 안닥쳐?? 빨리 거기 서!! 무슨놈의 기집애가 저렇게 빨라!"
난 당돌했다! 그야말로! 당돌한 여자!!!
"야 이 씨밸놈들아 저리가라구! 왜 자꾸 쫓아오고 난리야!!"
-_-; 첨으로 욕을 이렇게 시원하게 한 나....
이혜미.. 정말 당돌하다!!!
"뭐?? 저년이 죽을라고!! 빨리 안서?"
"싫다 요놈들아!!"
난 살려달라고 막 소리를 질렀지만 사람들은 날 무작정쳐다만 볼뿐...
헉헉.. 더이상은 도저히 못뛰겠다...
안되겠어.. 그냥 잡히자........
난 뛰던도중에 중간에 딱 멈춰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뒤에서 한참 뛰어오던 놈들이 내 뒤에 딱 멈췄다.
"야! 이년아 니 아까 뭐라했어? 헉..헉.."
"헉헉............"
"이년아! 대답안해??? 뭐라고 했냐고!"
"너..헉 허.. 나 알아?? 왜자꾸 쫓아오는건데??"
"후~~~~~ 너! 김지훈 마누라지?"
지훈이?? 마누라?? 마누라라고 해주니깐 기분은 좋네..ㅋ
앗>ㅇ<
"그....런데??"
"이뇬아 잘걸렸다. 너 따라와."
"앗 놔!! "
"조은말할때 따라와라~"
"너희누구야! 왜그러는건데!!"
"그냥 그 입만다물고 조용히 따라오면 된다고~"
난 무서웠다.. 누가 한명이라고 저 양아치놈들을 막아주기만 한다면...
그렇게 내 팔뚝을 꽉 쥐고서 천천히 앞장서서 걷고 있는 양아치 세끼들.
난 벗어날려고 했지만.. 힘이 장난이 아니다-_-;
그렇게 한 20분을 저 양아치 놈들과 함께 걷고 있는 나...
함께가 아니지....
난 붙잡혀 가는거라구.....ㅠ_ㅠ 엄마.. 보고싶어..
나 내일 학교가야되는데. 어떻해...으앙 엉엉..
안돼!! 여기서 이렇게 죽으면 안돼!
벗어나보자... 하나~ 둘.... 셋!!!!!!!!
난 바로 뛰었다.. 내 팔뚝 엉엉... 또다시 난 쫓기는 몸이다-_-;
아까 그상황을 다시 재연이라도 하는것 처럼 똑같이 도망갔다..
영화'도망자'가 생각난다....ㅠ_ㅠ 흑흑흑
좁은 한 골목길로 휙 들어가서 막 ~~~~~~ 뛰었다.
# 26
"탁!"
엇? 누가 내 손목을 잡았다.
어떻해ㅠ_ㅜ 나 .....나..죽은거야?
이제 죽은몸이야?? 어떻해.. 하며 얼굴을 볼려고 휙 돌아선난....
눈물이 쏟아졌다...........
그렇게 보고싶었던 최민훈....이 날 구해준거다..
펑펑 운 날 보며 최민훈이 하는소리.
"그만 짜."
"엉엉엉 ㅠ_ㅜ 흑흑 으아아아앙"
"조용해. 놈들 뛰어오고있잖아."
"흑흑 훌쩍 으앙...ㅠㅇㅠ"
"그만울어라. 조용해!"
"............"
최민훈이 날 구해줬어.. 이게 왠일이야.정말루..
난 최민훈한테 빚진게 너무 많아..
돈도 빌리고.. 지금이상황도 최민훈덕택에 살고..
그런데 내가 모르는 한가지가 있어.
그걸 최민훈은 알고있어...뭘까??
"휴~~ 다행이다. 놈들 갔어."
"응.........고마워.."
"너 지금 이시간에 땀까지 뻘뻘흘리면서 저세끼들이랑 뭐하는거냐?"
"몰라.... 그냥 아까 지훈이랑 승호랑 희정이랑 경주월드서 놀다가
나혼자 집에 간다고 갔는데 김지훈 그 개놈이 나 끝까지 안쳐다보고
..그래서 그냥 화가나서 집에 간다고 하고 왔는데...
걷다보니깐 다리가 아푸잖어. 그래서 어딘가 싶어서 둘러봤는데..
집쪽이 아니라 시내잖아.. 그것도 내가 모르는 곳..."
"잘하는 짓이다."
"아잉 몰라..으아아아앙ㅠ_ㅜ"
"그만 울어라.."
최민훈.....너랑나랑 지금 자세 너무 야시꾸리하다-_-;
난 벽쪽에 기대있고 내앞에 최민훈은 내 어깨를 꽉 안고 있다.
"저기.........."
"왜?"
"나다리 쥐나..."
"어?? 어. 미안."
"어..^-^; 괜찮아.."
"근데 저놈들 누군지알아?? "
"몰라.. 아까 나보고 김지훈 마누라 아니냐면서그러던데-_-;"
"김지훈얘기를 하더라고?"
"응....그래서 내가 맞다고 하니깐 따라오라잖아.."
"뭐지.....ㅡㅡ"
"나도 몰라.... "
"일어나자. 집에 데려다 줄테니깐."
"응...."
그렇게 난 김지훈이 아닌 최민훈과 함께 내 집쪽으로 걷고 있었다..
집과의 거리 40m..
근데 우리집앞에 전봇대에 기대있는사람은 누구지?
"김지훈이네."
"어????"
지훈이...?
# 27
쳇. 지금 나 만난다고 이렇게 온거야??
어림도 없다.나! 삐졌다구! 아니 화났다구!!!
"가라. 난 여기서 그냥 갈란다...김지훈이 나봤으면 이상한 생각하겠네."
"아니야~ 가지마~~~ "
뭐야-_-; 내가 이런말 해놓고도 쪽팔리잖아.
"아니다. 들어가라."
"아니라구~ 그냥 저기앞에까지 같이 가자!"
그렇게 한참동안 최민훈과 실랑이를 벌이고 나서 지훈이는 우리를 발견하고
우리앞에 척척걸어오는데......... 분명히 화낼꺼야!
"지금 오냐.."
"................-__-^"
"쌩?"
"..........."
"그럼 난 가볼란다.들어가라 이혜미."
"어?? 응.. 잘가 민훈아..."
처음으로 불러보는 최민훈의 이름...
그렇게 최민훈은 사라진다....
또 분위기가 왜이래~ -_-^
하지만 이번만큼은 내가 먼저 말안걸꺼야.
"왜...... 저세끼랑 있냐?"
"민훈이가 나 구해줬어."
"구해주다니?"
"나 먼저 들어갈께."
들어가려고 몸을 휙돌렸는데 갑자기 김지훈이 내 손목을 잡아
자기 몸쪽으로 날 안는다..
난 발버둥을 쳤다..................
그런나를 지훈이는 야린다.....
"너.. 왜그래?"
미안해... 하지만.. 저기 멀리서 민훈이가 쳐다보잖아....ㅠ_ㅠ
"미안해..."
".........-_-"
"들어갈께.. 잘가.."
다시 내 손목을 잡고 자기 품안에 안는다.
이번엔 내가 발버둥을 쳐도 날 놔주지 않는다.
그리고 살짝 날 떼어내고서....
지훈이 입술이 내입술쪽으로 온다.
난 눈을 확 감아버렸다.
지훈이 입술과 내입술이 맞닿아버렸다....
난 한쪽눈을 가볍게 뜨고 최민훈쪽을 바라보았다..
최민훈....날 가만히 쳐다보기만 한다..
난 도저히 이대로 있을 수 없어서. 지훈이 어꺠를 확 밀어버렸다.
"미안해 지훈아.. 나 이런거 싫어. "
"너..오늘나한테 왜그러는건데?"
"나 들어갈꼐.. 잘가.."
"............."
집으로 들어간난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서 양치질을 했다.
왜 이렇게 불결한거지??? 난 내입을 가만히 놔두지를 않았다.
계속 입술을 문지르고 이를닦고....
지훈이랑 나.. 사귀고 있잖아.
너 지훈이 좋아하잖아.. 근데 이혜미 너왜그래....
왜 그상황에서 피한거야???
최민훈이 쳐다봐서 그런거야??
최민훈이 쳐다보면 어때.. 니가 좋아하는건 지훈이라고...
난 그날밤 잠을 잘 수 없었다..
잠이 오지를 않았기 때문에...
............
.......
....
# 28
그 다음날...
오늘 방학식이다...
여름방학에는 뭘할까..하며 학교로 향했다..
"혜미야~~~~~~~"
"어. ^-^희정아~"
"너...잠 못잤니? 눈이 왜그래??"
"어? 어...응....^-^;; "
"무슨일 있었어??"
"어? 아니..."
"아참! 어제 너 경주월드에서 그렇게 가고나서 지훈이가 너 바로 뒤쫓아간거 아니?"
"어??"
"너어게 가고나서 지훈이가 걱정되서 안되겠다구 바로 뛰어갔어.."
"........"
뭐야....지훈이그러면... 나 뒤쫓아오고 있었던거야??
그러면 나 그 양아치세끼들한테 몸쫓기고 있었을땐???
그때도 있었을 수도 있잖아..
만약에 있었다면.. 5분도 안걸려서 나 구해줬을거야...
하지만..구해주지도 않았어... 그건.. 지훈이가 날 계속 쫓아오지 않았던거야?
뭐야.... 김지훈 뭐야.........답답해!
"혜미야???"
울고 싶다 정말로.... 내모습이 너무 비참하다...
"혜미야!!!"
"어?? 어?"
"너.. 왜그래???"
"응.. 아니야...."
김지훈.. 솔직히 말하면 너한테 조금은 실망했어.
방학식을 마치고 난 곧장 집에 가서
울어 버렸다...
왠지모르게 떨어지는 나의 눈물.
이 눈물의 의미는 뭘까.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 걸까...
난 내가 우는 이유도 모른채 그렇게 밤새도록 울고 있는 나였다.
다음 날 아침.
# 29
"아함~~~~ 아싸!!!
오늘 부터 여름방학!!!"
여름방학이어 봐짜. 약속 잡힌건 아무것도 없다.
핏-_- 아직까지 지훈이한테 연락도 오질 않았다...
개자식.. 문자 딱! 한개라도 보내주면
손가락이 부러지나-_-
내가 요즘 너무 좋아하고 매일매일 주말마다
보는 TV방송에서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아주 열심히 보고있다!
오늘은 주말이 아니지만!
재방송으로 보고 있다^-^
아 행복해~
그나마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지훈이의 섭섭한 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웃으면서
지워내고 있는 나였다.
하지만 쉽사리 그렇게 나의 섭섭한 마음을
지우지는 못 할것 같다.
"띠리리링"
엇? 문자?? 혹시.. 지훈이~?
하며 다다다다다다닥 뛰어간 나,
ㅜ.ㅜ하지만. 지훈이가 아니다.
희정이다.
[혜미야, 나 희정인데 큰일났어 야!!!]
큰일?!
[왜~? 무슨일인데?]
[최민훈이..최민훈이...]
뭐야-_-; 왠 최민훈??
[최민훈...이 왜~?]
10분이 넘었는데 희정이에게서 문자가 날라오질 않고 있다.
♪공주님 전화받으세요~옹 ♬
"여보세요?"
"야! 혜미야!"
"어! 왜~~? 무슨 일인데?"
"아까 ..아까 내가 엄마랑 시내를 나갔는데,
글쎄 길 한 중앙에서 최민훈이 공고애들이랑
싸우고 있는거야."
"그게 왜~~?^-^"
"웃지마 기집애야!!!"
"?????"
"글쎼! 최민훈은 혼자였단말야!"
"그럼 공고애들쪽은?"
# 30
"7명!!!!"
뭐??? 일.....일..곱명???
세상에.. 그럼 뽂인거야?
최민훈 이자식이 싸움잘하는줄 알았디만,
뭐야!
"그래서?? 어떻게 됬어??"
"내가 우리엄마한테 우리학교애라고 막 그랬더니,
엄마가 빨리 112에 신고하자고 그래서
엄마가 했거든? "
"그럼? 짭새왔어??"
"응! 짭새와서 걔 네들 다~ 차에 태워서 끌고 갔어."
"어떻하다가 싸우게 된거야?"
"모르겠어. 공고애들이 아무래도 시비쫀거 같아-_-;"
이럴수가.....
"그럼 최민훈은 피해받은 쪽이네?"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아무튼 희정아 전화해줘서 고마워..."
"그래.. 야! 그래도 최민훈이랑 사이 안좋잖아 우리..
근데 최민훈이 막상 그렇게 되니깐
되게 안쓰럽드라-_-;;"
"그래... 앗 희정아! 끊자 우리!
엄마가 잠깐 와보래!"
엄마는 무슨 얼어죽을 엄마!
이상해... 나 지금 너무 떨고 있고,
난...난......
"그래 끊자 그럼, 혜미야 방학 잘지내구."
"그래..뚝 "
난....난....
왜 최민훈 걱정을 하는거지??
아무래도 경찰서에 가봐야겠어.
아참! 어디 경찰선지 모르지??
삐삐삐삐삐삐 삐
띠- 띠- 띠-
"여보세요?"
"희정아! 그 경찰서 어디경찰서야??"
"응??? 무슨소리야?? 너 가볼려구?"
"어 빨리! 어디 경찰서니??"
내가 왜 최민훈 걱정을 하는 지는 몰라도..
지금 만큼은 이상하게 최민훈한테 가고싶어.
그 때 최민훈이 날 도와줘서 일까?
어느새 난 최민훈에게 뛰어가고 있는 나였다..
최민훈! 이나쁜 자식아 왜 패싸움을 하고 난리 지랄이야
그것도 1:7 . 너 밀릴거 뻔하잖아!
그런데도 상황파악 못하고 공고애들이 시비쫀다고
같이 달려들고 그러냐?
병신 쪼다같은놈.
우리학교 일진이면 뭐해!
공고애들도 못죽이는 주제에....
다다다다다다 닥
-경찰서 앞-
"휴우~~~~~~~~~"
들어가자!
"저기...."
"어, 그래 무슨 일로 왔니?"
"두리번 두리번"
"-_-??"
어?? 저깄다!
"야! 최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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