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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힐듯한 더위를 뚫고
전쟁터와 같은 눈빛들을 피해 칼퇴성공 !!
신속히 전철을 탑승한 후. 골목골목을 돌아
우리들만 알것같은 아지트로 터벅터벅 발을 옮겼다.
누규???라고 묻는듯한 범생님의 눈빛에 웃음으로 화답하며
강남의 성지 !!! 강턴에 입성 !!!
하... 반은 성공했다... 쉽지 않은 화벙지기의 길이여...
강턴 특유의 빈티지 느낌과 땀냄새로 심호흡을 한 후 입장 !!!
우리의 랜드마크 아스트로님과 루루님이 입구 앞 데스크에 먼저 도착하여
이것저것 준비 하고 계셨다. (대단해요 ~ ^,^)
라차타 수업이 한창 이었는데, 잠시 수업을 감상하면서 이것저것 오늘의 할 일과 브리핑을 들었다.
이름적고, 사진찍고, 홀딩 7회 하고... 이쯤이야 하하하하하. (별거 아닌데??)
화벙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사람들도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운영진분들과 동호회원님들의 열렬한 협찬 속에
정신없이 이름을 적는데.... 오마나, 벌써 화벙시작 30분이 훌쩍... ㅎㅎㅎ
풍족함이란 이럴때 쓰는 말이겠지요?
한순간 데스크에 더이상 음식을 놓을곳이 없을정도로 협찬을 받았다는 후후~
(집에가면 냉장고 먼저 열어보는 습관이 있는데... 언제든지 먹을게 많이 보이면
마음이 안심이 되는 이 심리는.... 머?)
빰빠빠바바바바~~ 원투쓰리 빱씩쎄븐 ♬
현란한 불빛과 가슴을 때리는 음악이 오늘 하루의 피로를
모두 날려주는 듯...
신나게 춤도 추고, 간식도 먹고, 샘들의 스파르타 연습속에 무르익는
살사 실력 ^^ 이라고 감탄하던중...
시계를 보니... 9시 30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랬다.... 이때까지... 나는... 나는... 홀딩을....
7번째 홀딩해주시는분에게 꼬레도... 바 무료입장 티켓이 걸려있는
응모권을 주어야 하는데... ㅜㅜ
순간 내 앞을 아주 느린 화면으로 하하하하하라고 웃으며
지나간는 랜드마크 아스트로님의 바차타 춤사위와
승리의 건치 웃음....
(몽샘이 뒤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시네요. ^^;;;)
레이저를 쏴도... 불쌍한척 고양이 눈빛을 날려봐도...
위치를 입구에서 바쪽으로 조금 더 옮겨도...
홀딩이 없는 이건...이라는 잡념과
빵빵한 에어콘으로 인한 강베리아의 추위가 스쳐갈때즈음 ...
다리에 달랑달랑 달라붙어있던 이름표가 하는 말... (주인을 잘못만났다며, 이런 대접을 받을 내가 아니다!!! 라는
불평....)
그랬다... 이거였다... 나는 그냥 입구앞에 서있는 이름모를 직장인 아저씨였다...
신속하게 다른 회원분들이 잘 볼수 있게 어깨 상단에
하트 뿅뿅 그려가며 화벙지기 ~~~!!!! 라고 크게 써 붙이자
월척이구나 ~~!!!!
그렇게 아스트로님과 무사히 7번의 홀딩을 끝낼 수 있었고...
7번째 분에게 응모권을 드렸었더랬조... (꽝인건... 비밀... 어찌나 세게 어깨를 때리시던지
집에가니 시퍼런 멍이(실화냐??)... 닉은 나중에 알려드리겠수다)
당첨되신 맛난물고기님과 111기 얼그레이님께 이따시마한 축하를 드리면서... (동시에 꽝을 뽑으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뜨거웠던 화벙의 열기를 계속 이어갔던 뒷풀이 사진 올리며 마무리해봅니다.
추신: 짤 공유해주실분.... 개톡주세요 ~~ (더불어 사는 알흠다운 세상 ~!!)
첫댓글 후~~아름다운 화벙이었다....
즐거운 화벙에 꼬레도 티켓까지 고맙습니다☺️
고생했어 브라~~ㅋㅋㅋㅋ
근데 브라사진이 없네 아쉽다
난 왜 거북목을 하고있을가.......ㅋㅋ
고생많았어요! 브라 그 와중에 저랑 2번이나 바찻홀딩해 주고 감사!!! 동기 조으다!
후기도 재미나네~
훗! 루지기, 화벙지기 아스트로님 모두 모두 수고했어요
많은 화벙을 갔었지만 화벙가서 뭐 당첨된건 첨이었어요~ㅋㅋ 감사합니다~
화벙지기 수고하셨고 덕분에 잘 놀다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더운데 화벙지기 한다고 고생했어 아스랑 브라~!!!!!
먼가 찔림이확오는 이느낌은모지...꽝...멍든 숨긴 닉..나야?ㅋㅋㅋㅋㅋㅋ
그러게누가꽝주래ㅠㅠ
113기 랜드마크 브라아스~날도 더운데 넘 고생많으셨세용!~~
잼난 화벙이어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