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에서 6천200여명이 부산ㆍ경남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에 비해 34.8%가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동남권 인구이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3만3천947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울산에서 순유출 이동자 수는 6천215명으로 전년도 9천536명에 비해 3천321명이 줄었다.
시도별 순이동은 경남은 1만6천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부산 1만1천432명, 울산 6천215명 순으로 순유출이 됐다.
순이동률은 울산이 –0.6%, 경남 –0.5%, 부산 –0.3% 순으로 순유출됐다.
부산ㆍ울산ㆍ경남 모두 전년 대비 순유출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 내에서의 이동은 울산에서 부산 686명으로 순이동이 가장 많았고 경남서 부산 97명, 경남에서 울산으로 89명이 각각 순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에서 부산으로의 전입사유는 직업(34.8%), 가족(23.2%), 교육(17.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에서 부산으로의 전입사유는 직업(33.3%), 가족(24.2%), 주택(17.8%) 순으로 파악됐다.
시군구별 순이동률을 보면 순유입이 가장 많은 상위 2개 시군구는 울산 중구로 1천60명(0.5%), 동구 650명(0.4%)로 나타났다.
순유출이 가장 많은 상위 3개 시군구는 울산 북구로 2천601명(-1.2%%), 남구 3천209명(-1.0%), 울주군 2천115명(-1.0%)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유출이 됐으며 20대(-2.2%), 10대(-1.2%), 10세 미만(-0.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0.4%)와 여자(-0.7%)이며 연령층에서 모든 순유출되었으며 20대(-2.2%), 10대(-1.2%), 10세 미만(-0.4%)이다.
울산은 대구, 경남, 광주, 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서울(-2천43명), 경기(-1천850명), 부산(-686명) 순으로 집계됐다.
청년층의 타시도에서 울산으로의 전입은 부산(24.2%), 경남(15.7%), 경북(14.7%) 순이다.
타시도로의 전출은 부산(22.3%), 서울(16.9%), 경기(13.6%) 순이며 중장년층의 전입은 부산ㆍ경북(19.7%), 경남(18.0%)으로 나타났다.
전출은 경북(21.9%), 경남(18.6%), 부산(16.9%)이다.
노년층의 전입은 경북(24.0%), 부산(22.2%), 경남(18.3%)이며 전출은 경북(24.9%), 부산(20.0%), 경남(18.8%)으로 조사됐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경북과의 이동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