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댄스 린디홉(lindy hop) 경연대회 모습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유행했던 춤의 하나. 스윙 음악과 함께 1940년대에 미국 전역에 크게 유행했다. 지역에 따라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스윙(Swing)이라고 했고, 동부에서는 지터벅(Jitterbug), 린디홉(Lindy hop), 남부의 쉐그(Shag), 텍사스 댈러스에서는 푸쉬(Push), 휴스턴에서는 윕(Whip)과 같은 지역적 변이형들이 존재했다.
1930년대 중반에 이르러 백인들에게까지 스윙댄스가 확산되면서 동작이 간편한 지터벅이 발생했고, 이후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이후 1960년대에 이르러 로큰롤의 유행에 따라 사라졌으나, 1990년대 이후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되살아났다. 현대의 스윙댄스는 1960년대 이후 음악인 로큰롤과 같은 새로운 리듬도 일부 받아들이면서 더욱 다채로워졌으며, 지터벅, 찰스턴, 린디홉, 발보아, 블루스 등으로 구성된다.
댄스스포츠와 몇 가지 장르가 유사한 까닭에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스윙댄스에 대한 흐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스윙댄스 동호회가 생겨나고 강남과 서울 홍대앞 지역에 스윙바가 생성되면서 스윙댄스를 추는 인구가 급증했다. 대략 50개 정도의 동호회가 있으며 동호인 수는 5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첫댓글 동호인 수가 5만명 정도라니... 놀랍네요.
덕분에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