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Korea 5월 반기 리밸런싱 사전포석
: 메리츠종금증권/메리츠화재 액티브/패시브 복합수혜
오는 5/30일(한국시간 기준) MSCI Global Standard 지수 반기 리밸런싱이 실시된다. 궁금한 점은 이번 정기변경간 MSCI Korea 지수 신규편입 예상기업을 찾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후술할 MSCI측 구성종목 변경 방법론과 3/29일까지의 시가총액에 의거할 경우, 메리츠종금증권(편입 가능성 大)/메리츠화재(大)/현대엘리베이(中)/현대미포조선(中) 순으로 신규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실제 종목변경 공지는 5/14일에 있을 예정이며,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이번 반기 정기변경 작업이 진행된다.
2015년 이래로 총 12번의 동 지수 정기변경 당시 사례를 복기해보면,
1) 관련 종목에 대한 차별적 주가/수급 반응은 종목 확정 발표일 40거래일전부터 구체화됐고,
2) 상기 이벤트 드리븐 효과는 실제 편입 기준일까지 지속됐으며,
3) 통상 그 이후 시점은 관련 투자전략의 매조지 시점으로 기능했다.
4) 종목 확정 발표일 40거래일전 ~ 편입 기준일까지, 신규편입 포트폴리오는 (단순)평균 +27.8% 수익률을 거두었고, +1.53%의 외국인 순매수 강도(일간 외국인 순매수 금액/시가총액 비중의 누적)를 나타냈다.
5) 이는 편출제외 종목군의 평균 -8.9% 수익률과 -1.53%의 외인 순매수 강도와 비교할 경우 극명히 차별화되는 투자성과다.
결국, 5월 리밸런싱 대상종목 확정 발표일 40일전에 즈음하는 현 시점은 신규편입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은(가능성 中 이상) 관련 종목대안을 활용한 MSCI Korea 정기변경 이벤트 플레이의 출발점이 된다. 과거 경험칙을 따를 경우, 실제 편입일까지 메리츠종금증권 +745.4억원, 메리츠화재 +900.7억원 등의 외국인 러브콜이 추가 유입될 공산이 크다. 국내기관 액티브 수급의 추가적 관심은 덤이다.
지수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실적도 견조하다. 전 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이 예상되고, 후순위채 약 2,100억원 발행을 통해 신규 대출 자산 확보 등의 영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점이 우려이나 염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주택 시장 관련 비중이 높지 않고, 해외 비중을 높이고 있다. 18년 충당금을 늘리는 등 리스크 지표는 오히려 개선되었다. 물론 리스크 지표가 과거 수치를 기반하고 투자 자산들의 익스포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나, 수급 관련 이벤트 플레이가 전개되는 단기 국면에서의 우려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실적 호조와 더불어, MSCI KOREA 지수 편입시 수급 모멘텀이 가미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1분기 순익은 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 추정되는데 이는 보험업계 유일한 증익이다. 2분기 또한 전년 동기 사업비율의 기고효과를 고려시 30%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MSCI KOREA 지수 편입시 예상되는 외국인 매수 약 900억원은 지난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27일 수준으로 수급 모멘텀이 충분한 상황이다.
(하나증권)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