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203690) 줄기세포 기술과 화장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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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배양액 기반의 화장품 원료가 수익창출의 핵심
프로스테믹스는 단백질 성분의 줄기세포 배양액 (AAPE)을 함유한 화장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줄기세포 분획 기술 (ASF)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AAPE는 피부재생, 미백, 발모 등에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며, 의료용과 홈케어용 제품 등으로 판매되면서 프로스테믹스의 주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ASF의 활용은 빠른 줄기세포 수득을 가능하게 하고, 줄기세포 함량이 높으며, 면역반응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ASF를 통해 턱관절염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회사 산성앨엔에스와의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의 시너지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화장품 OEM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확보
프로스테믹스는 OEM 방식으로 루비셀, 아토락 등의 브랜드를 방문판매 회사인 아프로존에 판매하고 있고, 화장품 OEM 매출이 프로스테믹스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는 판단이다.
2014년 화장품 OEM 매출액은 70억원 (+120.1% YoY)으로 전체 매출액의 67.0%를 차지했고, 영업이익률은 34.9% (+19.1%p YoY)를 기록해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률 모두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프로스테믹스의 해외 수출은 병원용 AAPE 앰플의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및 중동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멕시코 유통업체와 10.6억원 규모의 AAPE 앰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매출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영업 강화를 통한 수출 비중 확대는 지속 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단일채널에 집중된 매출 구조의 위험성도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
줄기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의 확장으로 중장기적 성장 기대
프로스테믹스의 3Q15 누적 실적은 매출액 99억원 (+41.3 YoY), 영업이익 37억원 (+71.7% YoY)을 기록했으며, 추가적인 Capa 확장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는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프로스테믹스는 인체 유용성분 개발과 재생의료 해외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화장품 원료 사업의 성장 (2012~2014년 CAGR +109.1%)은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비용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