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늠의 기상청은 아까 일기예보에. 오늘 7시부터 12시까지 비오고 내일 새벽에 비온데서...
일정상 오늘 밤...내일 새벽 밖에는 시간이 없는데..
오후 7시 30분 쯤 비가 살짝 오길레..
야간 우중 투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비가 안 왔어요. 😭
원래 계획은 오늘 밤에 사포질 해놓고..
근처에서 자고.. 내일 새벽에 도색하는건데..
비 소식 때문에...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암튼 도착하니까 양만장가면서...
처음으로 바이크가 한 대도 없음. ㅋ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갈때 정모때 선물받은 티셔츠 입고 가려다가..
혹시나 작업하다가 옷에 페인트 튈까봐... 그냥 담에 입고 인증샷 찍는 걸로...
감사히 잘 입겠습니다.
테이블 표면이 이래요.
곧 추석인데...그 많은 손님들이 저기서 뭐든 먹는다 생각하면... 기분이 볼때마다 안 좋았습니다.
관리인이 없는건지...
쇠 브러시질 후 사포질.
옆 면은 안 칠 할라했는데... 저렇게 울퉁불퉁한게 보기 싫어서 옆 면도 도색.
신문지를 안 갖고 가서..
작업 다 해놓고...
신나로 바닥에 페인트 닦느라 개고생함 😭
면은 깨끗하게 잘 나왔더라구요.
설마 기포 생기는 건 아니겠죠?
저 탁자 색이 적갈색인 줄 알았더니..그게 녹이 쓸어서..
적갈색으로 보인거더라구요.
탁자 주변 색은 안보고...
탁자위의 녹만 눈에 들어오니...ㅠㅠ
탁자 위 면이 깨끗한 걸 목표로 깨끗하게 칠해놨습니다.
다 칠해놓고 보니까 깨끗하니 좋더라구요.
맘은 이 부분까지 하고 싶었는데..
저 부분까지 칠하려면... 바닥에 페인트 묻는 문제로
신문지가 많이 필요한데... 신문지 준비도 안했고..
내 수준에서는.. 힘든 작업이란 결론입니다.
일단 음식 먹을때 상판 면만이라도 깨끗한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싶습니다.
작업 완료해놓고 뒷정리 중.
보니까 상판이 매끈하게 칠이 잘 되었습니다.
작업 시간은 약 한 시간 30분 남짓
혹시나해서 칠해놓고 안내문 부착.
안내문을 도배하 듯 붙여놨는데..
전화와서 "명품 가방.옷에 페인트 묻었어. 어쩔거야? "
그런 전화 오기만 해 봐~ 버럭~ ✊️
양만장가면 개인 원칙이 최소 2만원은 쓰고 온다..인데...
코코볼 쟤 빼고 19,950원 ㅋ
코코볼은 50원 더 채우려고 산... ㅋㅋ
할리복장을 보면..
챕스에는 잠바만 입으면 뭔 세팅 잘 안 맞더라구요.
챕스에는 잠바를 입고 저 조끼가 잘 어울리는..
물론 사람들이 어디 소속이냐? 그러면..
" 중랑구청 청소과 소속"이라고 당당히 밝힐겁니다.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은...
그게 매너더라구요. ㅋ
복귀하면서 용마터널 지나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냥 집으로 갈까.. 밤바리 함 하고 갈까..
밤바리 루트는..
용마터널ㅡ영동대교ㅡ한남대교ㅡ남산터널ㅡ마포대교ㅡ여의도ㅡ원효대교ㅡ남산순환도로ㅡ한남동ㅡ성수대교ㅡ사가정역으로.. 한 바퀴 돌고 올라다가...
그냥 집에 왔습니다.
아응... 피곤해.
내가 무슨 로보트입니까?
하트❤️ 입니다. ㅋ
작업해놓고 오니까 속은 후련합니다.
언제부터 해놓는다면서 미루고 미루고..
볼때마다 맘이 안 좋았는데...
양만장 가시게 되면 색상 한번 보시고..
색상이 맘에 안들거나 작업이 뭔가 퀄리티가 낮아보이면 얘기하세요.
작업을 한번 해보니까...
색상이라든지... 재작업은 가볍게 할수 있을 듯 합니다.
글구..
저 종이 .. 내일 이후로도 붙어 있으면..
떼서 쓰레기통에 좀 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업해놓고 감상하는데...
깨끗하니 기분 좋았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하트* 하트님의 따듯한마음이 잘전달될겁니다
ㅎㅎ 좋은 일 하셨네요!
깨끗해진 테이블 덕분에
이용객들이 쓰레기와 담배 꽁초 덜 버리실 겁니다~~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녹도 쓸고 그렇지만.. 저 천장을 시설할때 에어 같은것도 설비해두고.. 바이크 전용 주차란도 만들고... 그 배려가 참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화장실 가보면 화장실은 항상 깨끗하더라구요. 저 녹이야 세월의 흔적일 뿐.. 이용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깨끗하게 잘 애용하시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닉네임 처럼 하트합니다!
하트라는 아디가 97년도에 천리안에 취미(바이크) 대화방이 있었는데...대화명을 만들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기억될 수 있고 쉬운 아디가 뭘까?
그렇게 찾아내서 만든 아디입니다.
의아했던 점은 남자 느낌의 아디가 아니라서 남자분들는 안 쓸 듯한 아디고..
왜 여성분들이 지금까지 이 아디를 안 쓸까?
아마.. 아디로 쓰기에 부담스러우셨던 듯..
하지만 이젠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까진 그 누구도 못 씁니다.
지적 소유권 주장할겁니다. ㅋ
물론 여성분이 하트 아디에 어울리는 분이면..
무상 양도 해드리고.. 나는 "흙발바닥" 이런 아디 만들어 쓰면 됩니다. ㅋ
우린 또 매너빼면.. 수수깡아니겠어요? ㅋ
좋은 한주되세요.
와우 멋진분이십니다 아무나 생각 할수없고 실천 할수없는 작업인데 양만장 가서 빨간 탁자를 볼때마다 하트님 생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미루면 또 언제 할지 몰라서...
진짜 큰 맘 먹고가서 작업했습니다.
다행히 작업 초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맘 편히 작업했습니다.
작업 다 끝날때쯤 저 사진속의 라이더분들이 오시더라구요.
타이밍을 절묘하게 잘 맞췄습니다.
작업해놓고서 뿌듯했습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남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씨 멋진 할리맨 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도덕성 무서운 걸 33살 쯤에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규제가 너무 많아서...
착하게 살기엔 너무 힘든 국가입니다.
내 인생에서 풀어야 할 마지막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도덕성 문제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멋지네요~
잘하셨습니다^^
할리 시그니처 컬러처럼
나왔네요.ㅎㅎ
저 테이블의 원래 색은 곤색이더라구요.
녹 제거하면서 아차 싶었습니다.
일단 칠해보고 색이 맘에 안 들거나 깨끗하지 않으면 다시 곤색 칠 한번 더하지 하는 맘으로 도색했는데..
칠해놓고보니까...색이 이쁘더라구요.
저기다 120주년 스티커를 붙이면..
딱 어울릴 듯한 느낌입니다 ㅋ
좀전에 양만장 사장님께서 "도색해놓은 봤는데 신경써줘서 고맙다는 말씀과 도색이 잘 됐고..날이 흐려서 아직 덜 말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우리 라이더들이 편히 쉴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 드렸습니다.
서로간의 그런 모습이 진정한 멋 아니겠어요?
답글 이렇게 남겨주신 분들도 다들 멋진 분들이십니다.
우리가 할리타는 이유가..
그런 멋과 여유를 즐기는거라 생각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한 주 되세요.
양만장 사장님에 감사전화에 하트님에 마음 씀씀이까지 양만장 이란곳이 한번즘은 가보고 싶어 지는 곳이 되었내요.
고생하셧으니 복도 받으실겁니다^^
그렇게까지 칭찬 받을 일은 아닌데...
몸 들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좋게 봐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카스님께서도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