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이성당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 가게입니다.
11시에 열고 식사는 오후 2시까지, 커피는 오후 6시까지 해. 매주 일요일이 쉬는 날이야. 가끔 개인사정으로 안 여는 날이 있는데 그건
인스타그램 계정 @stable_sangsudong_bubu (https://instagram.com/stable_sangsudong_bubu?igshid=o7gqa7dirde1)에서 볼 수 있어. 다른 계정도 있는데 여기에 소식이 더 잘 올라오더라고.
원래 저녁장사도 하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은 점심장사만 한다고 알고있어. 식사 시간 이후에는 프렌치토스트 주문 가능할거야.
비주기적으로 한정메뉴가 생기는데 내가 갔을 때는 이 메뉴판이었어.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셔. 음식 나올 때 하나하나 소개해주셔서 좋더라. 그리고 맛있게 드시라는 말을 꼭 해주시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어.
여긴 메뉴 특성상 거의 모든 음식에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치즈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할거야. 치즈 좋아하는 사람은 만족할거야! 그리고 사람들이 여유롭게 대화 하면서 식사해서 식사시간이 오래걸려. 그래서 테이블 빠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그러니까 여는 시간에 가는 게 좋을 거야.
인테리어를 하나하나 다 하셨다고 했는데, 정말 신경 많이 쓴 티가 나더라. 진짜 보면서 눈이 즐거웠어. 음식 나오는 동안 구경하면 시간 잘 가서 좋았어. 그러고 음식들 나오면 놀랄거야, 데코랑 플레이팅을 너무 잘해서. 또 식기들도 엄청 예뻐서 감탄했어. 그리고 모든 테이블에 꽃이 놓여져 있어서 좋았어.
🍲겨울한정메뉴 클램차우더🍲
스프 안에 생합 베이컨 양파 감자 샐러리가 들어있어. 아주 진하고 부드러운 맛의 스프야. 진짜 너무 맛있어... 먹으면서 미친놈이라고 계속 감탄했어. 그리고 양이 적어보이는데 그릇이 깊어서 안 적고 적당한 양이야. 사워도우가 같이 나오는데 스프에 찍어먹으면 미친 맛. 나는 다음에 가면 또 시킬거야.
🍝스파게티니 볼로네제🍝
수제로 라구소스를 몇 시간 끓여서 만든 스파게티야. 시중에서 살 수 있는 라구소스나 다른 가게에서 먹어본 것과는 다른 맛이야. 그런 맛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어.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고 허브의 향이 강해. 간은 약간 싱거운 편이야. 근데 나는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어. 섞지 말고 먹으라고 하셔서 소스랑 면의 비율 맞추려고 신경써서 먹다보면 소스가 많이 남더라고. 처음부터 소스 듬뿍듬뿍 퍼서 먹어도 될 거야.
🥪그릴드할라피뇨치즈샌드위치🥪
빵을 치즈에 눌려서 겉이 아주 바삭해. 칼을 같이 주시니까 잘라서 먹자. 빵 맛있어!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할라피뇨가 싹 잡아줘서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옆에 과일을 곁들인 샐러드가 조금 나오는데 샌드위치랑 아주 잘 어울려! 소스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맛있었어. ㅜ
🌮여름한정메뉴 타코 샐러드🥗
사실 이 메뉴 때문에 글 쓰기로 결심했어. 어제 먹고 계속 생각나서 오늘도 먹고왔어. ㅋㅋ
가게 인스타그램에서 봤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혼자 먹으러 갔어. 살사소스(토마토, 양파) 풀 콩 아보카도 계란 옥수수 새우 사워크림 치즈가 들어있어. 모든 재료가 조화로워. 완전 메뉴이름 그대로 타코를 샐러드로 만든 거라서 향신료 못 먹거나 싫어하면 별로일거야. 난 향신료 좋아해서 입에 잘 맞았어. 구운 또띠아가 같이 나오는데 싸먹으면 환상.. 또띠아 위에 샐러드랑 새우 싸 먹으면 미친놈이야.
어제는 베이비채소인가 새싹만 들어있었는데 오늘은 그거랑 양상추가 같이 있더라. 아마 잎채소는 그날그날 다른 식으로 넣는 것 같아. 그리고 양념된 새우 미친놈... 양념이 잘돼 있어서 향신료맛 많이 났고, 엄청 탱글해. 크기가 커서 씹는 맛이 아주 좋았어. 저 콩은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 콩 싫어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워크림도 직접 만드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었어. 잘 어울려. 치즈 양이 많아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난 정말 좋았어. 특히 사워크림이랑 치즈가 엄청 잘 어울리더라!
아 그리고 오늘 주문했을 때는 고수가 들어있었어! 어제는 없었는데 오늘은 들어가있더라.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어제보단 맛이 덜 했지만 그래도 아주 맛있었어.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말하면 빼줄 것 같아.
1인분인지 2인분인지 모르겠는데 양이 꽤 많아서 혼자 먹으면 배 터져. 그래도 나는 또띠아까지 다 먹었어.
위에 두 장 시트러스 에이드
자두 에이드 (여름한정메뉴)
진짜 바닐라빈 라떼
마실 것 중에는 시트러스 에이드, 자두에이드, 진짜바닐라빈라떼 마셔봤어. 에이드 가격이 꽤 있는데 퀄리티 보면 그럴만해. 에이드에 들어가는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서 과일 다 건져먹을 수 있고, 과일이 엄청 들어가있어. 양도 꽤 많아서 2인 1잔 시키면 딱 좋을거야. 난 웬만한 카페보다 여기 에이드가 더 맛있더라! 커피는 커피리브레랑 프릳츠커피 원두를 사용하신다고 들었어. 난 커피리브레 원두를 사용한 아이스 진짜바닐라빈 라떼를 마셨는데, 바닐라빈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어. 다음에는 아메리카노를 마셔볼거야.
영수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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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내부에 웨이팅할 수 있는 쇼파가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 화장실은 안 가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내부에 있는 것 같아. 와이파이는 메뉴판이랑 카운터에 써 있어.
가게가 골목에 있어서 주차할 공간은 따로 없어. 주변에 주택이 많아서 골목에 주차하기는 힘들거야.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면 돼.
포장 물어봤는데 샌드위치는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 아닐수도 있으니까 자세한 건 문의해보는 게 정확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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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퀄리티 있는 브런치와 마실 것을 찾는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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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지러갑니다...
다 맛있어보인다 ,,
헐~~~~~ 치즈 대박ㅜㅜㅜ 가봐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