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부(유투브에 보니 누가 9분씩 잘라서 박치기 영화를 풀로 올려놨더군요. 조금 황당했습니다.보고 싶은 사람은 봐 도 무방하지만 자막이 없으니 일본어아는 사람 아니면 보지 못할겁니다.)
69(sixty nine 2004년도작)
감독 이상일
츠마부키 사토시,안도 마사노부...
영화 오프닝...
위 세편의 영화는 공통점이 많은 영화들입니다.
일단 청소년들의 성장영화라는 점이 공통적으로 들어간다는점(마지막에 가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세편 다 고등학생이 주인공들이라 청소년 성장영화로서는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겠죠...
공통점들...
먼저 제일 교포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2000년 현재를 살아가는 재일교포들의 모습을 그린 고 그리고 1968년도의 두나라로 분 된 나라를 가진 재일교포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 박치기.. 고의 주인공은 재일 교포고 박치기는 일본인이 주인공이기는 하지 만 일본인의 눈을 통해 그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재일 교포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원작이 자전적 소설인 영화(고는 조총련계인 카네시로 가즈키(플라이 대디 플라이의 작가이기도 함) 그리고 69는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 소설이죠...)
같은 시나리오 작가가 쓴 영화(고와 69는 일본 시나리오계의 탑클래스에 속하는 쿠도 칸쿠로가 썼죠.. 전 솔직히 쿠도 칸쿠 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끔 영화속 현실을 벗어나는 소란스러움때문이라고 할까..)
비슷한 시대의 영화(박치기는 1968년도 일본내 정서에 더많이 쓰였졌다면 69는 좀더 해외 정서에 더많이 쓰여졌죠... 69는 1969년도를 뜻합니다. 1969년도에 우드스탁공연이 벌여졌죠...)
더 있을수도 있겠지만 더 생각나는 것이 없군요...
고와 박치기에는 기본적으로 한국어 대사들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일본 배우들이 한국어 대사를 하는 관계로 자막없이 는 알아듣기 힘들다는것을 염두해두고 보세요...
그리고 고에서는 명계남과 김민이 특별출연하기도 합니다.
이 세편의 영화들중에 어느 영화가 더 괜찮은가 누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전 대답을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먼저 쿠보즈카 요스케를 위한 영화이자 청춘이란건 끝없이 질주할것이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인 영화 고...
그리고 철부지들의 황당하고도 유쾌한 반란같은 영화 69...
마지막으로 세편의 영화중에 가장 보편적인 스토리라인이지만 세편중에 시나리오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영화 박치기...
시간이 나면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특히나 69는 소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더군요.... 정말 일본 영화들 보면서 느낀게 이놈들 영화 뿌리는 정말 튼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시나리오는 둘째 치고 영화화 할수 있는 완성도가 높은 소설들을 많이 있으니까 말이죠....
맞아요...GO는 원작 소설로 봐야 더 재밌쬬...전 벌써 3번이나 읽었다는...그리고 69도 소설이 훨씬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을 좋아해서 대부분 읽어본 책들인데,,,영화화 된 소설들은 아직까지 본 것중에 영화가 더 괜찮았던건 없었습니다...ㅎㅎ 근데 식스티나인 기억나는 장면은,,,교감인지 교장인지 책상에 똥싸는 거...정도...아이쿠~ㅎㅎ
첫댓글 Go는 꼭 책으로 보세요, 책으로 참 재밌게 봤는데 영화보고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특히나 69는 소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더군요.... 정말 일본 영화들 보면서 느낀게 이놈들 영화 뿌리는 정말 튼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시나리오는 둘째 치고 영화화 할수 있는 완성도가 높은 소설들을 많이 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박치기도 원작 소설이 있더군요... 원작자 마츠야마 다케시고 "소년 M의 임진강"이 제목이더군요...
69역시 책정말재미있습니다!
GO잼있죠. 중간중간 나오는 한국배우들 찾기 ㅎㅎㅎ
맞아요...GO는 원작 소설로 봐야 더 재밌쬬...전 벌써 3번이나 읽었다는...그리고 69도 소설이 훨씬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을 좋아해서 대부분 읽어본 책들인데,,,영화화 된 소설들은 아직까지 본 것중에 영화가 더 괜찮았던건 없었습니다...ㅎㅎ 근데 식스티나인 기억나는 장면은,,,교감인지 교장인지 책상에 똥싸는 거...정도...아이쿠~ㅎㅎ
저는 GO는 책이 더 좋았고 69 은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지 영화가 훨 낫더군요. Go 도 배우 캐스팅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
GO 영화도 물론 좋았습니다만, 책을 따라올 수 없었던게, 사쿠라이에 대한 표현을 영화로는 다 할 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사바사키 쿄가 물론 예쁘지만, 이야기가 아무래도 스기하라 위주로 되었기때문에, 사쿠라이라는 캐릭터를 다 표현 할 수 업었던듯
전 책이 훨씬 낫던데... 왠지 영화로 만들면 모든걸 표현해내지 못하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음.
GO말고도 가네시로 가즈키 책은 정말 다 재밌게 봤습니다. 강추..-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