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서 250장 분량의 자료로 직접 마지막 변론에 나선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84일이 지났다”며 “제 삶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지만 감사와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우리 국민께 참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국민께 일하라고 맡겨주신 시간에 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송구스럽고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또한 “한편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여전히 저를 믿어주고 계신 모습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ㅇㅉ
par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