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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4024278?currMenu=ranking&stndDt=20250225&page=2&g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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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자고 일어난 사이에 달린 댓글들 읽어보니
제 태도? 눈치?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이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A가 저렇게까지 한 것도 문제가 맞지만,
별개로 저한테도 문제점이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겨우 그 정도 옷으로 왜?라고 생각했었는데
TPO를 떠나, 서로 지켜야 할 것도 있었다는 것 까지는
생각 못 한 건 제 불찰입니다
댓글로 충고,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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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 말씀대로
제가 깊게 생각 하지 않고 입었던 옷차림에 대해서는
예의가 없었고 너무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게 맞습니다
부부모임이 처음이라고 말했던 것도 핑계라면 핑계죠
아무리 어려운 자리가 아니었어도 처음 뵙는 자리니
조심하고 신경썼어야 했던 게 맞습니다
다만, 제가 글을 쓰게 됐던 이유는
옷차림에 대해 지적했던 부분 자체가 아니라
단 둘도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그것도 저렇게 꼽 주는 식으로 말을 했던 게 이해가 안 갔습니다
댓글에서도 과장해서 말한다고 하실 정도로요
생각해보니 좋은 게 좋은거라고 저도 그냥 좋게 받아치고 넘어갈 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당시에는 혼자 너무 억울하고 화난 마음으로 글을 적었었는데,
표현이 좀 과격하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댓글들을 계속 보다보니
저도 그렇게 큰소리 칠 정도로 잘한 게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살이 살짝 보이는 옷이든, 배가 훤히 보이는 옷이든
옷차림이 대한 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게 맞고
대처도 좀 더 유도리 있게 했었으면 거리는 두더라도 이런 일까진 없었을 것 같네요
앞으론 조언들 해주신대로 상황에 맞게 한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제 딴엔 억울하다고 아닌 걸 아니라고 일일이 답글 다는것도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입장에선 화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추가 했던 변명 아닌 변명 같은 글 때문에 더 언짢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서
추가했었던 글들은 지우겠습니다!
원본은 그대로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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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에 있었던 부부모임에서 생긴 일 때문에너무 억울해서 정말 제가 잘못한 게 있는건지
의견 듣고자 글 올립니다방탈 죄송해요 ㅠㅠ
음슴체로 작성할게요
원래부터 부부모임은 아니고, 남자멤버 7명 정도 되는 남편쪽 모임이었는데 1명 빼고는 다 기혼자들이고 다 애들도 있어서 휴가때나, 아니면 각자 친한 부부들끼리
자주 모이고 한다는 얘기는 들었었음
남편도 작년 9월?10?월쯤에 친구 제안으로 모임을 하겠다고 했던거라 사실상 몇개월 안 됨
정식으로 남편이 모임에 들어가기 전에,
그 중 한 부부가 집들이를 한다고 했고
그럼 새로 들어오는 멤버(남편) 인사도 할 겸 와이프들까지 해서 다 모이자고 해서 얼떨결에 부부모임이 됐음
남편이랑 나랑 나이 차이가 좀 있어서(남편 39, 나 32)내가 제일 막내고 나보다 한 살 많으신 언니 한 분
빼고는 나머지 와이프 분들은 남편과 또래라고 알고 있음
그 중에서 집들이 했던 집 와이프분이 제일 나이 많음(이 분을 A라 하겠음)
별 탈 없이 집들이 잘 끝내고 그 뒤에 남편은 정식적으로 모임도 했고 그러다 집들이 한 지 두 달 정도 지났을때 쯤?그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둘이 오랜만에 데이트 하자고 애기는 친정부모님한테 맡기고 집에서 나온지 10분? 정도 밖에 안 됐을 때였음
그 모임 중 한 집이 우리집 옆옆동을 사시는데,
집으로 모였다고 오라고 연락이 옴
(앞에서 말씀드렸던, 모임이 아니어도 본인들끼리 친해서 따로 자주봤던 부부들옆옆동 사시는 부부는 모임전에도, 그 후에도 따로 뵌 적 몇 번 있었음)
나는 원래 옷 자체를 좋아해서, 외출할 때 옷 골라서 입는 자체가 행복임
평소엔 화장도 안 하는데 나름 데이트라 화장도 하고 뭐 힐을 신거나 하는 그런 게 아니라 그래봤자
뭐 배 살짝 보이는 크롭티에 니트팬츠(긴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그 정도였음
근데 남편이 여러명이서 노는 걸 좋아해서 그 자리를 가고 싶어 하길래 어차피 집 근처에서 술 한잔 하려고 했던 거라 그래 가자 하고 감
갔더니 A(남편은 안 옴), 우리랑 또래 애기 키우시는 부부가 와 계셨음(애들 제외, 어른 7명)
다들 식탁에 앉아계셨고, 들어가서 인사를 했는데 A가 나를 보자마자 대뜸 "ㅇㅇ는 또 배 까고 왔네?" 하는 거임 ㅋ;;
저게 무슨 말이냐면, 집들이 갈 때 내가 살이 2센치? 정도 보이는 니트를 입었었는데 그 얘길 하는구나 싶었음
그땐 너무 생각지도 못한 말이라 당황하기도 했고,
2번째 뵙는 분들이기도 해서 그런지 바보같이 어버버 하다가 흐지부지 됨 ㅠ
집에 오면서 남편한테 그런 행동은 기분 나쁘다고,
앞으론 절대 부부끼리 모이는 건 참석 안 하겠다고 했는데, 혹시나 또 볼일이 생기면 그땐 본인이 나서서 쉴드 칠 거고 오늘 있었던 일도 친구한테 본인이 얘기하겠다고 했음
그 뒤로 남편이 친구한테 얘기했는지 안 했는지는 굳이 안 물어봤었음
그래서 그 뒤로 A부부랑는 한 번도 안 보다가 저번주 토요일에 A네 집에서 4부부끼리 모인다고 놀러 오라길래
남편이 앞으로 그런 상황이 또 생기면 그 사람들 만날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A가 얘기를 못 전해들은건가? 아님 듣고도 뭐 오해하지 마라 그런 얘기 하려고 부르는 건가?
아니면 나 혼자만 괜히 신경 쓰는건가?싶어서
그래 가보자 하고 감
내가 그렇게 생각을 해서인지, 진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갔는데 A가 뭔가 모르게 분위기도 좀 이상하고 말도 없는 느낌이었음
'혹시 나 때문인가? 그럼 초대하지를 말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신경 쓰면 나만 스트레스라 그냥 남편이랑 다른 분들과 웃으면서 술 먹고 재밌게 놀았음
그러다 남자들이 다 담배를 피우러 나가고,
여자들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A 남편이 내 옆으로 오더니 "잘 풀어보라고 얘기 전달한거니까 서로 오해 풀어~" 라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고 가는거임
근데 내가 A한테 언행이나 태도로 문제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내가 내 옷 입은 문제로 본인이 함부로 말한 걸 뭘 풀고 말고 하라는건가 하고 골 때렸었음ㅋㅋ
속으로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있는데 A가 얘기 전해들었다면서 말을 시작함
나는 그 첫마디 들었을 때 솔직히 사과까진 바라지도 않았고
1.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오해하게 한 것 같다
2. 기분이 나빴으면 나한테 먼저 얘기를 하지 그랬냐
둘 중에 하나를 얘기할 줄 알았음
아니 근데 A가 대뜸
A : 니가 집들이 때 옷 그렇게 입고올 때부터 싫었어
???진짜 내 예상에 없었던 너무 생각지도 못한 개소리라 일단 듣고만 있었음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 나는데,
결국 내가 입은 옷에 대해서 계속 얘길하길래
한참 듣다가
나 : 그럼 제가 그 옷을 입은 게 잘못한 게 되는건가요?
A : 어 니가 그 옷을 입은 게 잘못이야
(눈 똥그랗게 뜨면서 갑자기 급발진 함)
나는 그 옷을 입을 수 있는 몸이 안 돼
나 : 그럼 언니가 그런 옷을 입을 수 없는 몸인 것도 제 잘못인가요?
내 대답에 말이 없더니 또 갑자기
A : 너 우리 ㅁㅁ이 보고 모른척 하고 갔다며?(둘째 아들 이름)
나 : ㅁㅁ이가 누군데요..?(진짜 몰랐음..)
A : 우리 둘째.
나 : 어디서 저를 봤다는데요..? 저는 못 봤는데요?
A : 이 동네 놀러왔을 때 너 봤는데 그냥 갔다더라?
나 : 저는 진짜 본 적이 없는데요
아니 내가 1번인가 2번 본 남의 아들 이름이랑 얼굴을 기억해야 하는 거임..?
이쯤 되니까 진짜 걍 내가 싫구나 싶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음
울기 싫어서 참고 있는데,
A도 뭐 현타가 왔는지, 아님 개빡친건지 모르겠지만
먼저 방으로 들어가길래 나도 밖으로 나왔음
울면서 나오니까 담배피던 남편이 뭔 일이냐고 하고 올라가서 짐 챙기러 간 거 1층 분리수거장 앞에서 기다리는데 그 집이 5층인데 A가 소리 지르고 난리인거임 ㅋ..(남편이 올라갔을 땐 거실에 아무도 없었고, 나한테 정확한 얘기도 못 들은 상황)
남편한테 있었던 일 다 얘기 했고, 원래도 남편은 A의 첫 발언때도 니가 예민한 거 아니냐 그런 뜻 아닐거다라고 했었는데 이번 일 다 듣고는 앞으로 당연히 안 볼거고
모임 멤버들한테 모임 안 하겠다고 함
너무 상식밖의 일을 겪어서, 진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한 게 있나 싶어서 글 올려요의견 부탁드려요..ㅠㅠ
(그리고 사실 A가 봤으면 좋겠음)
1. 배깐 거 이상함
2. 근데 그거에 따른 반응이 이상함
처음부터 끝까지 다 괴랄
누가보면 브라만 입고 간줄 알겠어 뭔 크롭티 가지고 난리야
죠… 저기 나오는 인물들 다 이해안됨 끝!!
내맘아닌가 ㅋㅋㅋ 옷 존나 특이하네 쟨 이상한애네 하고 속으로 혼자 생각하면 될일….ㅋㅋㅋ 안맞으면 안놀면 되고 끝 ㅋㅋㅋ
열폭 너무 보여서 우숩다 ㅋㅋㅋㅋㅋ
엥 근데 왜 집들이에 크롭티 입으면 안돼...? 뭔 면접도 아니고 ㅋㅋㅋ 왜지?!
기혼vs기혼
기혼들끼리 싸워서 결론 보세요~ 비혼이 보니까 다 끼리끼립니더ㅋㅋ
크롭티 입어서 저 기혼분 남편이 시선관리를 못하고 계속 쳐다봤나보ㅏ 호호
나는 커플 모임때 다양한 사람 많낫지만 크롭티입은 아기엄마 몸매보면 와 관리를 얼마나 잘했을까 고생했네 대단하다 저엄마 이런 생각햇는디 꼬인인간 많네
ㅎ
남이 어깨를 까건 배를 까건 사감선생이야 면접관이야 뭐야..
엥;;;;;; 크롭티 입을수도있지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