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분주하게 네 아이들이 다 학교에 갔다.
제이콥이 이제 곧 운전을 배우면 ...
16살, 아직 어린아이 같은데 운전을 배워야 하고 그래야 부모들의 일이 좀 쉬워진다.
아들과 며느리까지 일을 다 가고 청소하는 사람이 와서 아래 층 내 방만 빼고
놀이 방과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고 가다.
며느리는 집에서 서류로 일을 많이 하고 가끔씩 병원으로 진찰하러 간다.
살림하랴, 병원 일하랴, 4아이 돌보랴 얼마나 바쁠 것인가.
제이콥이 그릇들을 차곡차곡 넣는 일을 하고 엄마가 기계로 돌리고 죠시아는
음식을 만들고 꺼내서 정리하는 일을 한다고 ... 아들들을 분업을 시켜서 철저히 ...
에바는 8살인데 아직 어리기 때문에 .... 에바가 인터넷으로 한국어를 배워서 나에게 말을 한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예의가 바르다. "안녕히 계세요" 하고 학교에 간다.
너무 예뻐서 "아이고 예뻐요" 저절로 탄성을 ... "예뻐요"를 알고 엘멀리에게 "예뻐요"가 "프리티"라고 가르쳐준다.
2시 30분에 사위가 세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리고 와서 병원으로 가서 딸과 갓난아기 엘런을 보다.
사위는 엘라이자를 데리고 집 청소를 하러 가고 이튼과 에멀리와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다.
아기가 너무 예쁘다. 큰 형님이 번쩍이는 큰 다이야몬드를 꿈에 보고 누가 아기를 낳는냐고 태몽꿈이라고 ...
막내딸 재은에게 이야기 했는데 신희 아기의 태몽 꿈이었다고 ...
주님의 보물 다이야몬드 되라. 계속 젖을 먹어대는 아기에게 젖이 아파서 애쓰는 딸, 기르느라고 얼마나 힘들까?
방금 7살이 되는 쌍둥이를 어떻게 길렀는지? 7년만에 딸을 ... 그래도 젖이 아프다고 한다.
우리 두 딸과 며느리는 아이들 11명을 다 젖으로 기른다. 직장에 다니면서.... 젖을 짜서 얼리기도 하고 ...
병원에서 아이들에게 간식과 쥬스와 음료수 등을 풍성히 주고 나도 잘 먹다.
사위가 와서 우리 모두 집으로 오고 딸은 오늘 밤 하루 더 쉬고 내일 오기로 ...
집에 와서 김치 볶은 밥과 미역국으로 ... 며느리가 해준 미역국을 다 먹어치우고 내일은 새로 끓여야 ...
사위가 김치 볶은 밥을 잘 먹어서 예쁘고 장모님을 위해 청소를 하느라고 고생하고 ... 아빠 노릇도 잘하고 ...
어제와 오늘 이틀을 직장에 휴가를 내고 토요일에도 일을 한다고 한다.
네 아이들의 부모가 되었으니 더욱 일도 많이 하고 아이들을 잘 보살펴야 하리라.
집집마다 물건들이 너무 많다. 이 집도 지하실과 넓은 다락까지 오층 집으로 굉장히 크지만
다락은 쓸모가 없고 지하실에 세탁기가 있어서 너무 불편하고 물건이 너무 많다.
방이 넓은 언니나 오빠 집 같은 집으로 한 번만 더 이사를 가면 좋겠다는 ....
아니라고 이 집이 너무 좋다고 하니 감사하고 강아지 엘리가 예전에는 방마다 돌아다니고 침대에 오르고 했는데
지금은 철망문을 해서 자기가 다닐 곳만 다니고 짓지도 않고 말을 잘 듣는다.
금붕어도 있고 참 .... 딸이 어항 물도 갈아주어야 하고 강아지도 씻겨야 하고
핑퐁도 치러 다녀야 하고 .... 운동은 필수로 해야 한다.
아빠가 너무 좋아하던 운동을 아빠를 꼭 닮은 막내딸이 너무 좋아한다.
학교 교사들의 아이들만 돌보아 주는 베비씻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한다. 9월 달 부터 이미 예약을 해 놓았다고 ...
좋은 베비씻을 위해서 기도 많이 했는데 ... 모두 형통하게 해 주시고 딸도 아주 건강하고 ...
주님,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 4시에 깨워주셔서 8시까지 기도드리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며느리가 아이들 학교에 보내는 소리...
청소하는 사람이 9시에 와서 12시까지 내 방만 빼고 청소를 하고 간다.
내가 없으면 그냥 청소하고 문도 안 잠그고 간다고 한다.
가지고 갈 것도 없다고 ... 좋은 것이 다 있는데 ...
그렇게 편하게 살아야 한다. 너무 감사하다.
첫댓글 김바울 목사님의 전화가 오다.
남편이 전화를 안 받는다고 ... ???
우크라이나에 선교가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