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다우지수 급락, 한때 1만포인트 밑으로 떨어져

[바우어]

2월 4일 뉴욕 다우지수가 한때 10,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68.37포인트 하락한 10002.18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의 재정악화 문제가 표면화된 점과 미국의 신규실업보험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많았던 탓으로 보인다.

곧바로 개장된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2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1만 포인트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개장 초에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1,57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유럽발 재정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본 엔화는 달러당 80엔대로 다시 진입한 반면, 유로화는 1.37달러까지 떨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호주달러 수요가 증가했다.

유럽의 각국별 재정악화 문제는 어제 연구소에서 발표한 <경제시평>의 ‘경제단신’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