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 2. 화요일.
새해 이틀째이다.
예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 직장에 다닐 때에는 해마다 새해 1월 2일에는 시무식 행사를 치뤘다.
오전에는 큰 회의실에서 대표자들이 단체로 시무식을 가졌고, 시무식에 참가하지 않은 나머지 직원은 각각 사무실 등에서 조촐하게 가졌다.
시무식이 끝나면 직원들은 사무실 곳곳마다 찾아다니며 상급자에게 얼굴을 뵈여드리고, 동급자와 하급자와는 악수를 나눴다.
오전 내내..
퇴직한 지가 벌써 만15년 6개월도 더 지난 지금 나는 백수건달이 되어서 내 집에서만 머문다.
더군다나 늙었기에 바깥 외출을 하지 못한 채 오늘도 하루내내 아파트 안에서만 맴돌았다.
서울에서는 아무 것도 할 일이 없기에 사이버 세계인 카페에 들어와서는 인터넷 뉴스나 보았고, 또 나도 <한국국보문학카페>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이런저런 잡글을 올렸다.
내가 올리는 글은 순수 문학글이라기보다는 잡문, 즉 산문이다. 내용은 주로 우리말과 우리글로 쓰자라는 요지로 글을 올렸다.
우리말과 우리글이 좁디좁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곳곳으로 퍼졌으면 싶다.
반대로 우리나라 곳곳에도 외국어 간판이 넘치는 현상을 엿볼 수 있었으면 싶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큰나라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자로 된 문화를 숱하게 받아들였다.
지금은 21세기. 중국 한자보다는 영어 등 외국어가 더 많이 퍼진다고 본다.
아래 외국어 간판이 이를 보충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어 간판이 넘친다고 해서 마냥 탓해서는 안 된다.
반대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즉 우리말과 우리글자로 쓴 간판이 해외 곳곳에 있다면 우리가 외국에 나가서 한글로 쓴 간판을 보면 얼마나 반가울 것인가?
이처럼 언어는 국제적으로 교류해야 한다.
우리말글도 비좁은 한반도를 벗어나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으면 싶다. 전세계 230개 국가에서 한국어를 이해하는 외국인이 자꾸만 늘어났으면 싶다.
모든 사물을 <정반합>* 논리로 보았으면 싶다.
* 정반합(正反合) :
판단과 그것에 모순되는 판단, 그리고 그 두 개의 판단을 종합한 보다 높은 판단을 이르는 변증법적 논리의 세 단계
* 역지사지(易地思之) :
당사자들간에서 서로의 처지,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 즉 넓게, 두루두루, 때로는 뒤집어서 반대로도 보았으면 싶다.
결언한다.
<한국국보문학>에서 발간하는 '월간 국보문학'과 동인문집인 '내 마음의숲'이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아랍어, 인도어 등 주요 외국어로 번역되어서 해외 곳곳으로 발송되고, 전파되었으면 싶다.
<한국국보문학>이 나날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외국어 전문인이 한국문학 글을 번역해서 해외로 전파했으면 싶다.
한국에서 보는 외국어 간판들 :
반대로 들여다보자.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의 한 건물 전체를 뒤덮은 한글 간판들.
이곳에서는 해외 여행자인 한국인을 적극 환영한다. 다 돈이 되기에...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2024. 1. 2. 화요일.
잠깐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