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경에 깨어서 일어나 기도하다가 다시 자려고 했는데 그냥 6시까지 기도하다.
오늘 아침 7시 45분에 사위가 아이들과 나를 며느리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해서 다시 잠을 못 자고
세수하고 화장하다. 오늘 11시 30분에 아들이 다니는 교회 성도 댁에서 친정어머니께서 오셔서
나를 초대한다고 해서 며느리 집에서 계란 후라이를 해서 먹고 며느리는 집에서 일을 하다가
11시 30분에 예전에 이튼이 살던 집 아파트에 사는 코닝 박사님 집으로 찾아가다.
예전에 이 마을을 다 걸어다니던 낮익은 거리다. 집에 가니 점심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
며느리는 집에서 일을 한다고 가겠다고 하니 식사만 하고 가라고 해서 같이 식사를 하다.
현씨는 딸보다 2살 아래라고 하고 8살 짜리 아들이 하나 있고 남편은 코닝의 박사님이라고 한다.
코닝에는 한국 박사님들이 많다. 현씨는 한국에서 영어 교사를 했었고 영어를 잘 한다.
고기, 야채 사라다, 오이무침, 전, 두부된장찌개 등...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신앙이야기를 하다. 그 어머니께서
에스더기도운동도 아시고 참석 한 적도 있다고 하시고 서로 같이 신앙 이야기를 나누다.
남편 간증과 한미세기운 이야기도 하고 ...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모처럼 이야기를, 간증을 많이 하다. 며느리가 와서 같이 딸을 퇴원시키려고 병원에 갔는데
아기가 젖이 너무 적게 나와서 똥을 안 쌌다고 좀 더 있다가 퇴원하라고 해서 며느리가 나를 딸의 집에 데려다 주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내리다가 나중에 보니 내 핸드백을 안 가지고 내려서 아들에게 이메일을 했다.
아들이 며느리에게 물으니 내 핸드백이 있다고 ... 스마트 폰, 비자카드, 패스포드가 다 있었는데 다행이다.
밥을 하고 미역국을 끓이고 ... 딸이 아기를 데리고 오다. 응아를 했다고 ... 병원이 너무 철저하게 잘 돌보아준다.
교회 사람이 라자이나와 샐러드와 빵과 과자 등을 잔뜩 싸오시고 아기를 보고 가시다.
앞으로 두 번 더 다른 사람들이 음식을 가지고 온다고 한다. 교회에서 자원하는 사람들이 ...
너무 감사하다
나도 미역국을 잔뜩 끓이고 밥도 많이 했는데 음식이 넘친다.
따끈한 맛있는 라자이나를 많이 싸오셨는데 갈렙, 에바, 죠수아, 아들이 와서 우리와 다 같이 많이 먹고도 남아서
딸이 다 싸서 냉장고에 넣다. 맛있는 샌드위치 아이스크림도 사오셔서 다 잘 먹다. 예전에 6년전에도 쌍둥이를 낳았을 떄에도
이렇게 날마다 새로운 사람이 푸짐한 음식을 정성껏 싸오셨었다. 너무나 감사하다.
아기가 엄마방에서 자니까 에멀리가 와서 나하고 같이 자다.
엘리(개)가 2년이 되어 이제는 강아지가 아니라 개가 되어 너무 말을 잘 듣는다.
좁은 복도, 공간에서만 갇혀지내서 너무 안됐다. 가끔씩은 산책도 시켜주지만 사람들은 모두 너무 바빠서 ...
문 앞에 있어서 문을 안 잠그고 다녀도 도둑이 못 들어 오겠다. 개가 짖어 대니까...
에바가 엘리를 너무 예뻐해서 얼굴에 부비고 안고 사랑해준다. 자기엄마, 아빠는 만지지도 않는데 에바는 누구를 닮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