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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싸커(YOUNG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호스
※이글의 글쓴이 강경훈은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축구지도자를 준비하며 훗날 유럽으로 축구지도자 유학 준비 중에 있습니다.
UEFA 코칭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유럽에서의 성공이 첫 번째 목표이며, 저만의 커뮤니티나 외국 저널, 저서등을 보고
연구하며 다양한 종류의 칼럼을 기재중입니다.
글 내용이 형편없으니 이해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비선수 출신이 축구 지도자가 되는것
제가 지금까지 각종 자격증 강습회나 여러 커뮤니티로 소통도 하였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축구지도자가 되려는 분들을 만나보고 대화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선에서 비선수출신,선수경력이 좋지못한 사람이 축구지도자가 되려고 할때의
힘든점이나 벽,그리고 비선수출신이 선수출신을 이기고 뛰어난 자리에 오르려면 어떤것들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그리고 저는 21살 때 까지 선수생활을 했지만
프로무대를 밟았거나 각종 연령대 대표팀을 꾸준히 뛰어온것도 아니기에 프로무대에 나가면
거의 비선수출신으로 분류 될것입니다.
프로선수출신도 매우많고
프로에서 200 경기 이상뛴 베테랑 경력자들도 많고, 국가대표로서 50경기 이상뛴 레전드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점은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이
자신이 가르치고 싶어하는 팀의 실력과 연령대가 어떤것이냐에 따라 많은것이 달라집니다.
힘든점
1.경험이 부족하다.
일단 선수출신 축구지도자들은 대부분 20대가 넘어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평균적으로 초등학교때 많이시작하고 소수의 인원은 중학교때 극소수의 인원은 고등학교때 선수의길로
들어와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정식 선수라 함은 어떤것 뜻하냐면, 초등학교나 중학교 레벨 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1종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도자가 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 선수생활을 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중요하냐면 경험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자가 되려면 지도자강습회에 가서 강의를 듣고 시험을 쳐야되는데
"선수들의 패싱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을 시켜라."
"선수들이 시합에서 크로스능력이 매우 나쁘다, 이럴때 크로스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을 시켜라."
"시합에서 오프사이드 전술을 사용하는데 계속 호흡이 맞지않아 뒷공간을 내주었다. 이럴때 오프사이드를
완벽히 사용하려면 어떤 훈련을 해야할까?"
등의 질문이 나옵니다. 그럴경우에 지도자는 필요한 인원,공의 갯수, 마커,콘의 갯수,경기장의 규격,훈련시간
등을 상세히 적어서 제출해야하고 또한 그것에 맞게 실제로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잘못된 점은 지적할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선수출신들은 선수때부터 그런 훈련들을 해왔고 지적받아왔기 때문에 지도자가 되어서도 강의에서 듣고 쉽게 터득하고
그것을 실전에 적용시킬줄 안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몸과 머리가 이미 알고있기 때문에 쉽게 적응하고 외울수있습니다.
그런데 비선수 출신들은 생전 처음보는 훈련법이고 도대체 이상황에서 어떤 훈련을 시켜야하고 어떤상황에서 어떻게
지적해야 하는지 디테일 하게 모르고있습니다.
우리나라는 AFC D(유치원)급은 4일교육을 진행하고
AFC C급(초등부)급은 2주간 교육받습니다. 그런데 비선수출신들이 2주간 교육을 받고 그 많은 훈련과 코칭법을
배워서 실전에서 사용한다는것은 상당히 어려운일입니다.
그래서 비선수출신들은 이미 최소 10년이상 경력에서 뒤쳐져 출발하는것입니다.
출발선 자체가 다른것이지요.
제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축구뉴스를 볼때 너무나 답답한 점이 하나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축구는 전술적인 부분만 좋으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술이 축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것은 맞습니다.
전술? 물론 잘짜야합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도 강조했듯이 전술을 잘짜도 그것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실전에서 소화해 내지못하면
아무리 전술을 잘짜도 소용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리뉴나 클롭감독도 중요시한것은 전술도 중요하지만 그 전술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어떻게 훈련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비선수출신 분들은 전술적으로 매우 해박합니다. TV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전술적인 부분의 칼럼도 볼수있고
자신이 축구를 많이보면서 분석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는 비선수출신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이전술 경기장에서 사용할수있게 어떤 훈련을 어떤방식으로,몇명의 인원을 두고,몇장의 축구 마커(콘)가 필요하고,몇분을 훈련시켜야 매우 적당하고,강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싶이합니다.
또한 축구지도자와 분석가는 엄연히 다릅니다.
분석가는 TV나 관중석에서 경기장이 한눈에 보이고 아주잘보이는 곳에서 경기를 보면서 평가하지만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선수들을 살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가처럼 "어 저부분을 다시봐야겠어 뒤로 돌려봐." 라고 할수없습니다.
또한 분석관처럼 경기장을 한눈에 볼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지도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법을 중요시 하는것도 맞지만
분석가들이 실시간으로 분석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정보를 가져다 줄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감 이란것도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경험과,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적절한 비율로 잘사용하는 지도자가 뛰어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시범능력
제가 가장 강조 하는부분입니다.
저는 정말 지극히 개인적으로 유치원생 나이(AFC D급)그리고
초등학생 나이(AFC C)급 나이를 가르치는, 그니깐 유소년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는
선수출신이 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 나이는 축구 기본동작들을 처음 배울시기이고
기본기나 판단력이 많이 미숙할 때입니다.
그런데 그때 선수출신들이 처음 배우는 자세를 잘 교정시켜줘야하고 뛰어난 시범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조련시켜야합니다.
초등부의 팀들은 대부분 한팀의 코치가 많지않기 때문에 코치한명이
시범도 보여줘야하고 피지컬트레이너의 역할도 해줘야하고 심리적으로도 선수들을 잘 보샬펴주고 관리해줄 수 있어야하는데
시범능력이 떨어질경우에 선수들은 올바른 자세와 실력을 향상 시킬수 없습니다.
3.인맥
비선수 출신 분들이 축구계로 들어오실때 가장 고생하시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선수들은 대부분 초등학교때부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나중에 지도자가 될 나이때에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정보는 선수들끼리만 공유를 하게되고
비 선수출신들은 많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선수 수급을 해서 선수단을 유지시켜야 되는데 선수를 스카우트할때 인맥이 많은 지도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를 원활하게 스카우트 하는데 반해, 비 선수출신들은 인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능력이 떨어지는,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강습회의 경우 선수출신들도 등급으로 매겨지는데
대부분 AFC C급이나 AFC C급을 청강후 바로 AFC B급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비선수 출신들은 AFC D급을 취득후 일정기간 팀에서 코치생활을하고 AFC C급의 강습회에 참가하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AFC D급은 대부분 비선수 출신 분들이 많이 오게됩니다.
그러나 AFC C급 부터는 선수출신 분들이 많이 오게되서 지도자 강습회에 선수출신 끼리만
어울려다니고 정보를 교환하며, 지도자를 교육하는 강사 마저도 선수출신들과 아는 사이로 정보를 교환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대해 고충을 토로하는 강습회 참가자 분의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비선수 출신이 축구계의 들어올 경우에 안좋은 상황만 적었습니다.
저 위의 내용만 보면 정말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없어져야할 악습들도 많이 보입니다.
외국도 마찬가지로 인맥과 라인이 있고 선후배 관계라는것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 그것이 좀더 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출신 분들이 비선수 출신 분들을 많이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 그런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비선수 출신이나 선수로서 경력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해야 이 험한 축구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1. 외국어 능력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프로선수 출신이나,국가대표 출신중에서도 영어나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숫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외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일단 지금 60~90년생(90년 후반대를 제외) 들은 대체적으로 수업을 받지도 않거나 조금만 받고
축구에만 몰두하던 시절의 선수들입니다.
2009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으로 인해 지방에서 수업을빼고 대회가 열렸었는데 이것이 폐지되고
수업에 모두참여하고 오후나 저녁에 훈련하고 주말에 정식 시합을 할수있게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또한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는 방학때만 참가 할수있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뀌었다고 선수들이 모두 공부를 잘할까요??
영어나 수학은 하루아침에 되는것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중학교 3학년의 선수가 2학년때까지는 수업을 하나도 안들어갔거나
수업시간에 맨날 잠을 자던 선수였는데, 3학년이 되어서 영어수업을 듣는다고 학교의 영어 수업을 따라갈수 있을까요??
그선수는 이해가 하나도 되지않고 계속 수업시간에 잠만잘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제도가 정착하려면 지금의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선수들부터 가능할것 입니다.
90년대 후반의 선수들은 중학생이 되어서도 어느정도 수업에 참여할수 있는 환경에서 부터 시작하게됩니다.
200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은 더욱더 좋은 환경이 될테구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선수출신들은 대부분 영어가 매우 취약합니다.
그런데 이 영어가 왜 중요하냐?
전세계적으로 모든 텍스트나 컨텐츠는 영어가 70~8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 조사기관 마다 다르지만 영어는 전세계 공용어로서 전세계에서 나오는 책,컨텐츠,자료등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축구의 경우에 한국어로 된 자서전은 많습니다.
무슨 자서전이 저리많은지 무리뉴 부터 시작해서 벵거,과르디올라,퍼거슨 등등 자서전은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로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자서전은 전무하다싶이 매우 부족합니다.
축구 전술책들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그냥 전술의 역사나 종류만 풀어 서술하였을 뿐,
축구지도자가 되려고 공부할때에 도움이 거의 안되는것 같습니다.
여러 코칭론이나 이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수있는지 풀어서 쓴
책들은 전무하다 싶이 한 상황입니다.
물론 있기는 하지만 매우 드물고 몇몇책들은 시중에서 구입할수도 없는 책들입니다.
하지만 외국어로된 책들은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할수 있다는것은 그 내용을 습득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선수 출신들이 선수출신들을 이기려면 이론에서 뒤쳐지면 안됩니다.
이론에서 부터 뒤쳐지면 무시당하기 쉽습니다.
현장경험에서는 뒤쳐질지 몰라도 이론적으로는 절대 뒤쳐지면 안됩니다.
축구의 자료는 70~80%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영어로된 축구 코칭론,전술,생리학,심리학.트레이닝론 등등
수없이 많은 자료와 방법론등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저는 영어를 할줄아시는 분이라면 꼭 이탈리아어를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이탈리아는 예로부터 축구 전술이나 코칭론에 대한 연구나 문서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납니다.
그들은 그 전술을 텍스트로 저장해 두었고 UEFA PRO라이센스를 취득할때 대학원 수준으로 공부하면서
논문까지 작성해야 하는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와 이탈리아를 할줄알고 그 언어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능력들을 공부하고 키운다면
선수출신들이 부족한,알지 못하는 부분을 알고 가는것이기 때문에 지도자 생활을 하는것에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이탈리아어를 제외하고 독일어또한 축구에대한 자료가 매우 많으니 공부하셔도 괜찮을 것입니다.
2.학력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사람이 대학교를 중퇴하였던가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계에서도 대부분 그런데 요즘은 국가대표 선수까지 했던 분들도 박사학위 취득자가 많이 나오면서
'공부하는 지도자' 라는 별명을 가지신 지도자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일단 비선수 출신들이 선수출신들을 이기려면 학력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학벌도 중요하지만 학력이 더 중요합니다.
그니깐 어느학교를 나왔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공부했냐는 것입니다.
프로선수들은 대부분 30살 언저리로 선수생활을 마감합니다.
프로필에 30살까지 뛰었던 팀과 개인실적이 휘황찬란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비선수출신들은 프로선수들과 경쟁하려면 무엇을 자신있게 내세울수 있으십니까?
물론 지도자를 먼저 시작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선수출신,더욱이 프로에서 베테랑 선수들이나 국가대표 까지 경험한 선수들은선수 은퇴와 동시에 바로 높은 클래스의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부임하기 때문에
시작점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 경력이 앞선다는것은 비교대상이 될수 없습니다.
무언가 더 추가시켜야합니다.
그중에 학력은 매우 좋은 조건입니다.
일단 학력만 높다고 될것이 아니라 석사,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많이 공부하셔야 합니다.
근데 그 학력이 아무 과목이나 전공해서 공부하면 되는것이 아니라, 감독이 되려면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하셔야됩니다.
스포츠 심리학을 추천하는 이유는,일단 스포츠 생리학의 경우 피지컬 트레이너가 공부하고, 스포츠 분석은 전력분석관 들이 공부하는 분야입니다.
스포츠 심리학은 선수들이 상황상황마다 어떤 생각을 하게되고 선수들에게 언제 잔소리를 해야하고, 언제 칭찬을 해야하고,
언제 꾸짖어야하고, 또한 선수들이 다 보는앞에서 꾸짖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 선수만 불러서 혼자만 있을때 혼내야하는지 등등 코칭에대한 방법론을 매우 세밀하게 파고드는 학문입니다.
스포츠 생리학도 선수들의 체력이나 트레이닝 론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지만, 그것은 피지컬트레이너가 더 전문가 이고
피지컬트레이너의 현장경험을 당해낼수가 없습니다.
스포츠 심리학으로 박사까지 취득하면서 공부하게 될경우에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확실한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
물론 말만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논문을 표절이나 다른사람에게 대신 써달라고 할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소용없는일입니다.
더욱이 제가 학력을 높히는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외국으로 유학갈 경우에 굉장히 큰 이점이됩니다.
만약 유럽으로 축구지도자 유학을 떠나서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서 공인하는
UEFA 코칭코스(유럽축구연맹 지도자 자격증)을 카테고리 단계별로 취득하려 할때
낮은 라이센스는 비선수 출신들도 합격을해서 노력을 한다면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단계의 라이센스를 취득하려고 할때 굉장히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높은 단계의 라이센스는 중앙본부에서 강습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높은단계일수록 취득자 수가 적어야하고 모든사람들을 다 강습회에 참가시킬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트라인을 정해서 예를들어 1년에 40명씩만 뽑아서 강습회를 연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하려고 하는 인원은 40명이아니라 100명 200명이 될것입니다.
그렇다면 협회에서는 그 모든인원을 다 받아줄수는 없기 때문에 선수경력이 좋은사람,그리고 지도자 경력이 좋은사람,학력이 좋은사람 등을 우선순위로 뽑고 순위에 들지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커트 시켜버립니다.
그니깐 강습회에 참가조차 못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럴때 학력이,그것도 스포츠과학 분야(EX:스포츠 심리학,운동 역학, 스포츠 생리학, 스포츠 분석, 스포츠 의학,스포츠 코칭)로
높은 학력을 소지하고 있을경우에 강습회에 참가할수 있는 가능성을 높혀줍니다.
또한 유럽은 어느 학교에서 공부했냐 보다는 어디까지 공부했는지,어떤 과목을 공부했는지를 우선적으로 봅니다.
또한 유럽은 고학력인 사람이 우리나라 처럼 흔하지 않기 때문에 고학력자일 경우에 유럽에서 성공할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나마 더 높혀줍니다.
또한 한국이든 유럽이든 대학의 석사나 박사과정을 거칠때는
축구쪽이나 스포츠쪽의 여러 종사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경우에 안좋은점에서 지적한 인맥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도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비선수출신을 가까이 하고싶어하지 않는 지도자분들도 계시지만
그 마음을 돌려놓는것도 본인의 능력입니다.
3.다양한 유학경험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자신의 부족한 선수경력과, 더 선진적인 코칭법과 전술,그리고 자신의 성장한 영국에서 경험하지 못한축구를 배우기 위해 유럽의 여러나라를 유학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토탈사커와 다양한 코칭론도 경험했고
스페인에 가서도 여러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세비야 등을 돌며 굉장히 다양한 축구와 전술,그리고 유소년 육성에대한 노하우 등을배웠습니다.
축구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슈팅을 해야하지만 패스를 해서 득점에 성공했다면 패스가 맞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알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을수록 좋은 지도자가 되는것에 유리합니다.
물론 유학이라는것이 본인의 집에서 지원해줄 수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의지가 강하다면, 청춘을 바칠수 있다면
본인이 돈을 벌어서라도 유럽으로 갈수있는 일입니다. 또한 가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를
한국에서 최대한 많이 공부하여서 유학기간에 어학기간을 단축시켜 돈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학을 떠나서 현지에서 알바를하고 공부를 병행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미리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여건이 그것도 안된다면 본인이 외국어 공부를 한국에서 열심히하여 여러 외국어로된 코칭론이나 축구에대한 책들을 구매하여공부할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지도자에대한 저의 개인적인 고찰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비선수 출신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여러 유명하고 저명한 축구계에 있는 분들을 만나뵙거나 대화를 하고싶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프로팀을 이끄는 지도자를 꿈꾸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프로팀 지도자는 '하늘이 정한사람'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수있습니다.
지난 겨울 부천FC의 감독을 공개채용 했는데
그때 수십명의 지도자가 지원했었습니다.
1명을 뽑는데 수십명이 지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수십명의 스펙이 보통스펙을 가진 분들이 아닙니다.
그 실명을 저는 이 칼럼에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지원자격조건은 이렇습니다
채용분야 및 자격기준은 감독 1명으로 대한축구협회(KFA) 등록팀 감독 또는 코치 경험이 있는 1급 이상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프로축구선수단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자로 ▲국가대표팀 감독 또는 코치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 ▲프로축구 감독 또는 코치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이 해당된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스펙입니다.
그러니까 저 스펙을 못맞출경우엔 지원조차 안된다는것이고
지원한다 하더라도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만 감독으로 선임될수 있습니다.
축구팬 입장에서 보기에 감독은 조롱거리이고 비난의 대상이였지만
막상 자신이 축구계에 들어와서 감독이 되보려고 하니 보통 어려운것이 아니라는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덧붙여 우리가 잘아는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비선수출신이 아닙니다.
지역 축구팀에서 미드필드로 활동했으나 워낙 못했기 때문에 비선수출신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또한 빌라스 보아스는 자신의 선수경력이 부족한 대신 10대 시절부터 포르투의 많은 연령대의
선수들의 훈련이나 경기를 지켜보며 분석하고 코칭하면서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아예 비선수출신중에 프로팀 감독을 맡아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감독은
없습니다. 코스타리카의 핀토감독,요즘 이탈리아의 젊은 감독 스트라마키오니 등도
10대시절 선수경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없다고 한것이지 영원히 없으리라고 정해놓은것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칼럼이 100% 맞는것이고 진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참고는 하실수 있으십니다. 그래도 축구지도자가 되려고 축구계에 들어오실 생각을 하신다면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셔야 될것입니다.
자신의 꿈,이상과 현실을 구분할줄 알아야 하고
해야하는것과 하고싶은것,잘하는것을 구분하셔서 인생에 있어서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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