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늦게까지 연초에 추진했던 공모사업관련 완료보고서를 작성하다가 늦잠을 잘까 싶어서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 두었더니 이른 아침에 요란하게 울렸다.
밖에 나가 보았더니 어제보다 기온도 떨어지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아침 공기가 싸늘한 느낌이 들었다.
봄철도 아닌데 미세먼지까지 아주 나쁨 수준이라는데 안개처럼 뿌연하고, 오후에는 비소식도 있는데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를 깨끗히 씻어 버렸으면 좋겠다.
내친김에 차량이 미세먼지와 이슬로 뒤섞이어서 낮에 뿌연할것 같아서 지하수를 뿌려서 대충 세차를 했다.
오늘은 덕산으로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성과 발표회에 참석하기로 했는데, 오후에도 이장회의를 비롯해서 두곳을 더 참석해야 할 일정이 있어서 오전만 있다가 와야 한다.
나는 잊고 있었는데 일찍 아내 전화를 받으면서 처가집 장모님한테 무슨일이 있나 싶어서 받았더니 쑥스럽게 생일축하 한다고 했다.
집안에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면 갑자기 전화를 받을때 마다 기쁨 보다는 먼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오늘은 모르는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시장이라며 생일을 축하 한다는데 목소리를 들으니 시장 맞아서 오늘 덕산 성과발표회에 참석하느냐고 물었더니 덕산에는 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럼 내일 만세보령대상 발표회에서 뵙겠다고 말하고 끊었다.
덕산에 예상 도착 시간 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출발해서 면사무소에 들러서 어제 저녁에 작성해 놓았던 공모사업의 완료보고서를 면사무소 직원에게 부탁해서 프린트 했다.
덕산에는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대회장으로 들어 갔더니 사회자가 한창 리허설 중이었다.
대회장 안에 각 시와 군에서 홍보 전시 부스를 만들어 놓고 올해 추진했던 사업과 내년 계획을 자료화 해서 전시해 놓은 책자들을 둘러 보면서 참고가 될만한 것들을 몇권 챙겼다.
욕심 같아서는 타시와 군에서 전시한것을 한권씩 모두 챙기고 싶었지만 전시용이라서 두권이상 중복된것에서 챙겼다.
오전에는 4개 시와 군에서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가 끝나고 점심식사를 했는데 지난해에 보다 규모가 작아진것 같아서 아쉬웠다.
오후에는 보령시 마을만들기발전협의회에서 첫 발표회가 있어서 발표가 시작되는것을 보고 자리를 떴다.
커뮤니티센터에서 면민 주말장터 개설을 위한 모임이 있다며 참석해 달라고 해서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다.
시의장과 면장을 비롯해서 30여명 정도가 모였는데 그동안 노인회 천북지회장이 추진위원장이 되어서 진행해 왔다는데 발족을 하기위한 모임이라고 했다.
한시간 정도 회의를 하다 보니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바로 이장회의가 있어서 더 논의할 시간이 부족해서 서둘러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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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충남마을만들기협의회 성과 발표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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