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0분발 영종도인천공황버스 타고 상경
. 운영본부 앞 58모임 장소에 30여명 모여 스트레칭 후 ‘58개띠멍!’
. 전주울트라 예행연습으로 배송않고 25km짜리 등산배낭 착용
. 8:30분경 E그룹에서 정파, 청룡, 바카스+, 송휘, 치와와, 승희, 비단결과 출발
. 명동입구에서 58산악회 명예회원인 ‘엄토끼’ 등장하여 송휘 따라가고
. 15km지나고 군자교 지나 오버페이스하지 말고 이속도로 가라 하고 치와와 보내고
. 하프지점을 2:24분에 통과하고 나니 앞서가는 비단결 컨디션이 별로...
. 결국은 22.5km지점에서 승희에게 추월당하고 동반주
. 먼저 달려가 이리저리 약국 찾아봐도 일욜날이라 문닫고 없네
. 골목길에 들어가 약방 찾아 소화제에 가스활명수 구입하여 비단결 복용
. 28km지점에서 승희에게 천천히 오라하고 힘들어하는 비단결과 계속 동반주
. 30km통과하여 마이너와 통화하여 허무강, 느름물 sub-3소식 전해 듣고... 무무는?...
. 30.7km 지점 12:14분에 통과하니 양쪽으로 도열한 학생들이 회송버스승차장으로 인도하네...
. 회송버스 유도로 탈출하여 인도로 지하도로 건널목으로 무단행단 감행
. 송파접어드니 50대중반의 주자 택시타고 가자고 하여 귀가 솔깃..
. 점점 힘들어 가는데 35km지점 탄천교 바람은 왜 이리 심술을 부리는지?
. 바람없는 양지 바른 곳에서 잠깐 스트레칭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 그냥 대관령은 좀 심심해서 자봉자들 짐 날라주고...이리저리 갈지 자로 뛰어보고...
. a그룹 배번 달고 이 시간에 길거리를 헤메니 의아하게 바라보네...
. 물어물어 길을 찾아 학여울 도착하니 마음도 놓이고 3명의 아줌씨 주자 반가워하고...
. 탄천2교는 왜이리 긴지 걷다 뛰다 반복하여 내리막까지 오니 40km지점 물 한모금..
. 주공 1단지를 지나 지하도 내려가니 칭구덜이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
. 어딜 가는 거냐고 하며 자꾸 날 따리오네.. 골인지점 간다고 하니 믿질 않고...
. 운동장 입구까지 뛰어가니 호치가 응원 동반주
. 셋이 나란히 운동장 트렉을 돌며 골인 하니 5:37분대
. 작년 기록보다 2:22분 늦은 기록으로 대관령 최장기록 달성!
. 드디어 sub-3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던 오파클 등극( 마니마니 추카해주라)
. 1차 가나안 뼈다귀집에서 60여명 모여 ‘58개띠멍!’
. 2차 허무강이 쏘는 s-3파리에 30여명 모여 만세 삼창 ‘58개띠! 만세! 만세! 만세!’
. 그동안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애아빠, 멍후 나타나고. ..
. 식당에서 접질린 우측 발목이 시원찮네... 계속 맛사지 중이니 괜찮을 것도 같고...
동아에 들러 기록을 확인하니 최종기록이 3:44:41(30.7km통과시간)초로 등재되었다.
핸폰 문자로 날아온 5:37분을 공식기록으로 인정치 아니하는 것 같다.
기록증은 준다는 소문도 있던데 30.7km로 3:44:41로 기재될 것 같다.
그러잖아도 풀코스 기록증 3장을 분실하여 아쉬운판인데...할 수 없지뭐!
말이 씨가 된다고 동반주하면서 기록증 안나오면 ‘58에서 58명의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기록증은 없어도 기록은 가지고 싶으니 한 장 그럴 듯하게 만들어 주면 좋겠는디....
다 지나간 일이니 마음속의 완주로 새기며 전주대첩을 차분히 준비해야겠다.
58개띠! 만세!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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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자랑스런 오파클 가입
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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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9
05.03.15 01:24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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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께 뛰면서 자봉한 너에 여유로움에 찬사를 보낸다. 어제는 만나서 반가웠다 전주에서 너에 멋들어진 완주가 기대된다. 전주에서 보자 친구야~~~~~ㅎㅎ.
오파클 ? 난 육시랄 ( 6시간 넘어도 루루랄랄 하며 들어오는넘 ) 인데...
등산 배낭메고 대단하다... 신발은 등산화 아니지?...ㅎㅎ... ^^~~
대관령!!오파클 가입 하느라 엄청 수고 했어
송휘와 치와와 빠진 오파클을 앙꼬없는 찐빵이다. 오빠클은 이제 쫑쳤다..^.^..(송휘와 치와와에게 아부좀 되었나..?) 좌우지간 회송차로 유도하는 학생들의 박수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그것도 양쪽에 도열해서...ㅎㅎ
때론 쉬엄 쉬엄 가는것도 좋을 때가 있어 그치?
온갖 주접을 다 떨고 가는 뇨자- 동반주 하느라 욕 봤다.그 뇨자가 누구라고 절대 내 입으로 말할수 없다.ㅋㅋ 수고 했스야~~
긍게 대여섯시간을 데이트했다!!! 그 야그지 ?
항상 젤 뒤에서 힘들어하는 주자들과 마무리는 도맡아 하는구나. 대관령 아자아자아자!
대관령하고 동반주하면 맘이 편해~나두 작년 혹서기 때 막판에 니 도움 없었으면 쥐가 나서 뒤집어 졌을 거다. 수고 했다.
오빠클도 재밋고, 육시랄은 빼꼽 빠질라칸다.. 가벼운 양념에 훨씬 힘이난다.
관령아 ! 정말 너의 마라톤 사랑정신을 존경한다..이런 큰 대회에서 기록도 좋은네가 베낭을 둘러메고 동반주한다하니 기록이 너보다 한참이나 뒤진 내가 뛰어댕기는게 좀 그렇더라~하여튼 전주에서 만나서 한잔하자~~오늘도 좋은하루
ㅎㅎㅎ 무지하게 재미있는 일이 있었네. 그래도 정말 대단하다. 그 조건에서 찾아서 완주를 하였으니...
존경한다. 나 4시간 페메하면서 승질 더러워졌다.
수고 많았구나. 옆에 같이 뛴 뇨자랑은 재미있었니? ㅋㅋㅋㅋ
관령아 너의 여유로움... 아무도 흉내낼수없는 진정 마라톤을 사랑하는 너의 본모습이 보인다.힘~!!!
이서바~수고했다... 그 끈질긴 인내심을 내워야겠어....ㅋㅋ
대관령아.. 애 많이 썼다.. 동반주하면서 누가 화장실 가고 싶다면 먼저 뛰어 가서 화장실 찾으러 다니고, 급체해서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약국을 찾아 다니고.. 동반주하면서 힘들어하면 사탕도 꺼내주고 뛰면서 하는 스트레칭도 가르쳐주고.. 여하튼 네 덕분에 편하게 목표달성 잘 했다.. 복 많이 받을껴.. 고마워~~
이섭아 더야 말로 대단하다 증말로 너가 쌉쓰리다 ^^전주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