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8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이 사 야 52 장
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오늘 묵상 말씀을 읽으면서 어제 밤 일이 저절로 생각났다.
어제는 한세 대학교 신학부 부흥회 설교가 있는 날이었다.
신학생들에 대한 마음은 내가 사역자가 먼저 된 선배로써
또 다른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설교를 하게 된다.
나는 여러 신학교에서 설교를 했다.
부산 고신에서도 하고 부산 장신,
서울 장신, 한세대는 거의 매년마다
선교대회 나왔을때 설교를 했고
횃불 목회자 세미나는 거의 6년동안 순회 설교를 하면서
거의 모든 지방을 다녔다.
다음 달엔가에는
대전에 있는 감신 대학원 부흥집회에 가기도 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신학교에 부흥집회를 하게 하시는 이유가 있지 않으시겠는가?
우리 나라 교계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곳이 신학교일진데
차 세대의 영성을 책임지고 인도해야 할 리더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하나님이 기뻐하는 말씀들이 될까?
어제 원래 설교시간만을 90분 해 달라고 했는데
내가 암만 생각해도 90분 설교를 할 수 있을 체력이 될까?
나 발가락 골절로 인하여 오래 서 있지 말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 하셨기에!
순종은 해야 하는데!!
어제 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잘 들어주어서리
60분 설교 하겠다고 해 놓고
처음 설교하라는 90분을 모두 설교 하였다.
그리고 30분 기도시간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기도 시간에 정말 "불을 내려 주신 것" 같은
뜨거운 시간이었다.
이래서 " 불 받아라!" 그러는 것인가?
^^
열심히 설교한 날은
집으로 돌아오는 날.. 사실 피곤하지도 않다.
집에 돌아와서 카톡을 검사하는데
한세대 부흥회에 참석했던 한세캠어 용선이가 올린 묵상이 있었다.
묵상 글을 보니..
학교 부흥회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묵상을 한 것 같다.
평소에 카톡방에 묵상을 글로 안 남기는데
어제는 부흥회때 은혜 받고 깨달은 바가 있어
묵상을올리기로 작정했다면서..
집에 가면 묵상 안 쓸 것 같아서
집으로 가는 길에 신촌역에 일부러 내려서
묵상을 헨드폰에 다 적고
그리고 한세대 캠 카톡방에 올려 놓은 것이다.
나는 집회 마치고 집으로 와서 그 글을 읽으니
감동이 밀려 왔다!
이렇게 말씀 듣고 도전 받고 그대로 순종하는 성도(?)들을
대할 때
목자들은 힘이 팍 팍 솟는것이다!
용선이 글 읽고 나니
다른 카톡 방에서도 계속 올라오는 캠어들의 묵상이 있었다.
캠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단체이니
대학생들 잠을 늦게 자는 "야행성형"들이 좀 많으랴 ㅋㅋ
그러니 아침에 올라오는 묵상보다는
거의 묵상들이 밤에 올라 오던지..
자정 갓 넘은 새벽에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니.. 나는 밤 시간이면
"묵상 순찰" 시간도 된다.
이 방에서 뜨는 묵상 하나 읽고 나면
저 방에서 하나 뜨고..
각 캠어들은 캠퍼스가 다르니 자기 카톡방에 뜨는 묵상이 아니면
묵상이 어느 시간 뜨는지 알 수 없으나
각 캠퍼스 카톡 방 마다 나는 들어가 있으니
각 캠퍼스의 수다들이! 묵상들이!
다 나에게는 뜬다는 이야기이다.
수다는 좀 걸러 듣고 ㅋㅋㅋ
유니스 목사님.. 이라던가.. 목사님 이라는 단어 나오면
얼릉 다시 돌아가서 한번 읽고 ㅋㅋ
묵상도 다 읽을 수는 없으나..
순찰 하다가 걸리는(?) 묵상들은 읽고
어떤 것은 읽은 것을 또 읽을 때도 있고
댓글 달아 주고 싶은 글은 얼릉 댓글 달아주고
(즉슨 목사님이 읽었다 알았지? 이렇게 인증 댓글인것이다 ㅋㅋ)
어제는 밤 늦도록
캠어들 묵상들 댓글 좀 달아 주었더니
부흥집회 마치면 얼릉 주무시지 이렇게 댓글
달아 주시냐는
황송(?)해 하는 말에
나는 우리 캠어들 묵상 하는 것 시찰 하다보면
피곤을 잊는다고 말해 주었다.
정말 그렇다!
그 한 밤에.. 잠 자기 전에 묵상을 하고 난 다음
잠을 자는 이 청년들!
어떤 캠어는 새벽 한시에 묵상을 마치고 잠 자리 들기도 한다.
목사인 나도 이들의 묵상 글을 읽으면 가슴이 뭉클한데
이 글을 올려 드리는
주인공 되시는 하나님이 이들의 묵상 글을 읽을 때
마음이 어떠실까?
나는 옆에서 지켜(?) 보는 지킴이인데도
마음에 감격과 감동과 기쁨이 있거늘
이 묵상을 받으시는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 마음이
기쁘지 않을 리 있을까?
오늘 묵상 말씀에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 구절이 특별히 더 와 닿는다.
묵상을 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고백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을 통치 하고 계신다는 그 고백들이 아니겠는가?
암만 어려워도 말씀 대하니
주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주님! 이런 이런 성경 구절 대하니
아.. 내가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했군요
우리 하나님 주인이신데
주인으로 섬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회개합니다!
앞으로 하나님을 더 더욱 경외하겠습니다!
내 삶을 거룩으로 통치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제가 넘 힘듭니다!
그러나 제 삶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저의 어려움을 고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이런 기도문들을 묵상에 올리는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 우리 하나님 이런 묵상의 글들 보면서
마음이 기쁘지 않으실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묵상 순찰"하면서
우리 캠어들이 이제는 그야말로 나름(?) 묵상이 체질화 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이 늦도록 각 카톡 방에서 주욱 올라오는
묵상들을 읽으면서..
캠은 아니라도
성가대와 소명 팀에서도 꾸준하게 묵상을 올리는데
어제는 성가대 카톡 방에서도 거의 새벽에 올라온 묵상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기쁘던지...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청년들 말씀으로 무장되게 하시고
학교 다니는 시간 뿐 아니라
학교 졸업하고
캠을 떠나가도
사회 생활 하면서
결혼하고 난 다음에도
하나님 말씀 묵상을 꾸준하게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건강한 영성"은 "꾸준함과 일관성"을 기초로 합니다!
주님이 기쁘시면 제가 기뻐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정말로 묵상 순찰 하면서
제 피곤을 다 잊었습니다.
구여운 우리 캠어들 ㅋㅋ
어제도 부흥회 설교 잘 하도록
많은 분들이 그야말로 빡세게 기도 해 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역에 독불 장군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협력하여 "동역"을 합니다 .
우리 하나님 나라가 이 땅위에 확장 되게 하고자
우리 모두 "선한 싸움"을 싸웁니다
이 선한 싸움에 대장 되시는 우리 하나님 찬양 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전복죽을 끓였습니다.
제가 좀 아프다는 이야기를 광고(?)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
몸 보신 해야 한다고
우리 묵상 식구 분 중 한분이 전복을 보내 주셨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고!
그리고 절대로 아프면 안된다고 아예 명령(?)까지 하면서
보내 준 전복인데
그 전복 넣고 아침에 전복죽을 많이 끓였습니다.
수퍼 할아버지 할머니도 갖다 드려야 하고
앞집 할아버지 할머니도 갖다 드려야 하고
윗집 주인 할아버지도 갖다 드려야 하고 ㅋㅋ
사랑은 위장에서~~ ㅋㅋ
주님 사랑해요
주님 감사해요
주님 오늘도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사야 52:7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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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통치하십니다!" 이사야 52장 - 임은미 선교사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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