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지난 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타이틀을 지키겠다는 전의를 불태웠다.
오는 8일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스롱은 이번 시즌 2승을 차지하고 상금 랭킹 2위에 올랐다.
9일 시작하는 여자부 LPBA 32강 조별 리그를 앞두고 제주도로 출발한 스롱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니 꼭 고향에 가는 느낌"이라며, "집에 가는 것 같은 기분이라서 마음이 편하다"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스롱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트로피는 내꺼얏"이라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또한, 스롱은 "이번에 상금을 타게 되면 캄보디아에 엄마 아빠 집 지을 것"이라며 상금에 대한 간절한 마음도 드러냈다.
한편, 예선 B조에 속한 스롱은 정은영, 오수정, 한지은과 리그전을 치른다.
9일 마지막 경기로 열리는 밤 8시 30분 경기에서 스롱은 '슈퍼 루키' 한지은(에스와이)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민아(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상위 32명 사이에서 스롱이 자신의 월드챔피언십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스롱 피아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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