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인은 전립선염과 전립선에 돌이 박혀 난생 처음 입원
수술을 마치고 8월 9일(5박 6일)퇴원했습니다. 병원에 가게 된 동기는 전남일보에
‘홀몸레이저’가 최초로 광주기독병원에 도입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우리가 이런 첨단의학의술에 혜택을 보며 삶을 산다는 건 참으로
요즘 세대들 복 받은 우리들입니다
어느 환자든 불치병이 아니고선 일주일만 입원하면 나아 퇴원하더라고요
전체적 평를 한다면 기독병원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오너 없어도 잘 굴러갈 것 같습니다.
각자 부여된 임무대로 예를 들어 소독하는 사람은 소독만 청소하는 사람은 청소만
혈압 측정하는 사람은 혈압만 밤낮 없이 부여된 임무에 충실하더군요.
인상적인 건 마치 기독병원이 ‘내 것처럼’ ‘내가 주인이다’는 생각을 갖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을 볼 때 정부기관도 한수 배워야 할 멘토 같더라고요
본인은 이런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각 호실에 돌면서 주사를 놓는 간호원의 임무가 주사만 놓은 것이 아니고
한낮에 전기가 켜져 있어 호실(607)을 나가면서 화장실 문을 닫고 전기를 끄고
가는 직원의 뒷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눈에 비친 평균적인 직원들의 직업관은 본업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본업정신이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주어진 일에 대한 헌신과 알파가 기독병원이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 중 하나같았습니다.
비뇨기과를 두 번째 외래(外來) 날이었습니다.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70대쯤 노인이 간호원과 무슨 사연인지
모르나 잔뜩 화가 난 상태로 논쟁을 하더라고요
두 분의 행동에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간호원이 한참을 들어주더니 노인은 막무가내더군요. 들어주고
얘기해도 화가 풀리지 않아 노인을 옆에 있는 작은 방으로 대리고 들어가더니 한참동안
얘기 한 후 나오더니 금세 화가 풀려나오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와~”‘역시 노련한 간호사’환자가 아무리 화가 났어도 단 몇 분 만에 간호사의 몇 마디에
그냥 수그러들게 만드는 ‘저 노련함~!!!’ 이정도 되려면 상당한 연륜이 쌓여야 하죠?
끝으로 귀 병원에서 판단할 일이지만 병원입원환자 주차차량을 7천원을 받더군요.
입원환자는 자택과 수시로 왕래할 것인데 주차비를 받는 건 …….
본인은 난 생 처음으로 병원에서 5박 6일간 입원하여 수술하고 나왔습니다만
어떤 병이라도 1주일만 입원하면 완쾌 퇴원하는 걸 보고 의학기술 장족의 발전은
우리가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이에 우리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퇴원 후 병원에서 괄략운동을 해야 빠르게 소변제어능력이 생긴다는
의사의 처방에 자택에서 눠 온 몸에 힘을 줬더니 수술부위에서 피가 나와 괄략운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쉽게 소변제어능력은 제자리에 돌아오지 않군요.
소변 배출은 아주 좋습니다.
간략하게 병원입원에 관한 내역을 옮겨보았습니다
읽어줘 감사합니다.
서점에서 2011년 8월 11일 구윤회
첫댓글 노련함은 연륜에서 나오는거 맞네요~빠는 쾌유를 빕니다~
마져요! 울 딸래미 맹장수술 땜시 병원에 하루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주차비를 받더군요! 주차용역을 주어 항의해도 소용 없더군요?ㅠㅠ
며칠동안 안 보이시더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고생 하셨습니다 건강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잘 되는 집안은 무언가 다릅니다
고생하셨습니다...빠른 쾌유을 빕니다...
의료혜택을 많은 환자가 골고루 받을수 있는 사회가 복지사회조~
기독교병원이 그몫을 다하고있는 인상이네요~
회복기인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쾌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