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1. 3. 수요일.
내 경험으로는 년간 가장 추운 시기는 1월 4 ~ 5일경이다. 그래서일까? 오늘은 '가는비'가 내려서 무척이나 더 서늘하고 추웠다.
*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로 나가지 못한 채 하루내내 아파트 안에서만 맴돌았다. 아파트 실내에도 냉기가 서렸다.
2.
밤중에 컴퓨터를 켜서 사이버세상에 들락거리다가 '사라지는 옛시간'이란 문구를 문뜩 떠올렸다.
날짜와 시간에 관한 옛말이다.
내 어린시절에는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 산골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기에 내 귀에 익숙한 옛말이다.
내 어머니는 일제시대에 태어났으며, 하도 가난해서 소학교(해방 뒤에는국민학교, 현재에는 초등학교)조차도 다니지 못했기에 일생동안 옛말, 시골말로만 생활하셨다. 어머니 또래의 동네사람들도 대부분 까막눈 무학자인 시골영감, 시골할머니들이었다.
이들의 시골말투를 나는 채록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내 기억 속에나 남았던 엣말들이 이제는 자꾸만 거의 다 사라진다.
오늘 1.today 2.this day
어제 yesterday
그제 the day before yesterday
엊그제(2 ~3일 전) a few days ago)
엊그저께
그저께(어제의 전날) day before yesterday
* 그저께 아침, 그제께 낮, 그저께 밤,
그제 : 그저께의 준말
그끄저께(그저께의 전날) three days ago; two days before yesterday
그끄러께,
내일 tomorrow
모레 the day after tomorrow
글피 : 모레의 다음날 1.two days after tomorrow 2.three days from today
그글피
뒷날, 다음날, 그다음날,
올해, 올래년, 올봄, 올여름, 올가을, 올겨울, 안날, 다음달, 안달, 이듬해, 이듬달, 그다음해,
반나절, 한나절, 한참, 한동안,
이른봄, 이른여름, 늦은봄, 늦은겨울, 늦봄, 늦여름, 늦가을, 늦겨울ㅡ
보름, 그믐, 그믐날, 그믐밤,
그새(그사이, 그간), 그간, 그동안,
밤새, 밤새내내, 밤새토록,
이맘때, 늘, 언제나, 날마다,
하루(초하루), 이틀(초이틀), 사흘(초사흘), 나흘(나흗날),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레, 열흘
하루 종일(하루 죙일), 하루 내내, 하루동안, 온종일, 하루아침, 하룻날, 하룻밤, 하루전날, 하루밤새, 하루이틀새,,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초저녁때, 올 때, 갈 때, 일할 때, 잠잘 때, 먹을 때, .....
초저녁, 한밤중, 오밤중, 한낮,
요즘, 요즈음, 요즈막, 요마적, 이즈음, 이즘, 이적, 이적껏, 아직껏, 지금껏, 이때까지,
새벽, 새벽녁, 첫새벽, 낮동안,
아침무렵, 점심무렵, 저녁무렵, 잘 무렵,
사나흘, 서너달, 서너해, 너댓새, 너덧댓새, 사날, 사나나달, 대엿새, 예니레,
*한자말 : 시방, 금방, 금방내, 금새,
* 한자말과 섞여서 : 해년대년, 매년, 한평생, 일생, 일생동안,
날마다, 나날이, 다달이, 해마다,
예) 이태 전에....
무척이나 많다?
지금으로부터 중국 2500년 전의 공자(BC551~ BC479)시대 ~ 1000년 전의 중국-한자말까지도 많이 알고, 이를 선호하는 귀하들이 우리 토박이말은 물론이고 현대문학을 한자어로 즉시 번역해서 중국으로 전파시켰으면 싶다. 15억명 중국인들이 아웃나라인 대한한국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자.
이런 목적으로 한국의 현대문학-글을 중국 한자로 번역해서 사이버 전파, 책 등으로 중국으로 대량 수출 전파했으면 싶다.
덕분에 나도 중국한자로 번역된 말글을 더 배울 수 있기에.
2024. 1. 3. 수요일.
나중에 더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