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보건의료노조, “사학비리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에게 면죄부를 줬다” 교육부 규탄!
- 교육부는, 결국 사학권력과 기득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사학비리 홍위병 교육부를 규탄한다!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에게 면죄부를 준 교육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1조원대 대량 환매 사기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옵티머스 사모펀드’에 건국대법인이 120억을 법인 이사회의 의결이나, 관할청인 교육부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묻지마’투자 한 사실에 언론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교육부는 자체 감사를 통하여 업무상 배임과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혐의로 건국대법인 유자은 이사장과 건국대법인의 수익업체인 ‘더 클래식500’의 최종문 전 대표를 검찰에 수사의뢰 하였고, 별도조치로 유자은 이사장에 대한 임원승인취소처분 절차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의 임원승인취소처분에 대하여 1년이 다 되가도록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12월 24일 ‘경고’처분으로 결론을 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건국대 법인이 교육부가 요구한 시정조치 사항들을 이행했다는 이유와 기존 판례를 들어,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는, 그동안 사학비리의 척결을 위해서라도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의 옵티머스 불법투자 관련해서는 엄중한 문책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결과로 교육부는 결국 사학권력과 기득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뼈아프게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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