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여고 사건에 대해 들은 적 있지?
작년에 교감의 성추행사건을 어떤 여학생이 교육청 홈피에 올렸는데,
교감이 처벌받기는 커녕 학생이 퇴학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립이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했다.
학생을 보호하고자 하는 용화여고 분회장이었던 진웅용 선생님이 학생 구명운동을 펼쳤고, 결국 학생에 대한 퇴학처분이 철회되었다.
그러다가 올해 용화여고 분회장 진웅용 선생님이 근무태만등을 이유로
2달전에 해직되었다. 학교에서 짤라버린 거지.
짜르는 사유로 학생구명운동등을 든 것은 아니나.
사학재단에 반기를 든 것에 대해 괘씸죄로 잘라버린 것이었다.
전교조 홈피를 통해 이 사건을 접하고
진웅용 선생님에게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생각과
열심히 싸운 것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제 교사 결의대회에서도
용화여고 사건에 대한 서명을 하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었다.
그런데 어제 밤 sbs에서 하는 세븐 데이즈에
용화여고 사건이 나왔다.
그리고 당사자인 진웅용선생님이 나왔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고, 한편 부끄럽기도 했다.
국교과 92학번 진웅용이라는 것을 확인하고서,
아! 이렇게들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고 또 부끄럽더라.
사학에서 저렇게 목소리 높여 싸우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음을,,
학생을 보호하고 바르게 살기를 가르치는 많은 선생님들이 있음을..
다시한번 느꼈다.
너희들 중에 혹시 국교과 진웅용을 아는 사람이 있나 싶어 글을 올린다.
카페 게시글
넋두리
용화여고 진웅용선생님에 대해
오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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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2
03.10.20 09:4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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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웅용이는 성빈이와 흥근이의 친구다.
앗 그랬구나... 난 잘 모르지만. 나도 여의도 있었거든. 거기서 나눠주는 "짤라야 했던" 사유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징하다..." 이 한소리만 했는데.. - 여름에 내의를 입지않고 개량한복을 입어서...아이들을 감화시키지 못하고 13명이나 수업시간에 졸게 해서..-.-;;
아..나도 당장 잘려야 하겠구나. 그 학교에 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