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111년 동안 우리 성결 교단을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앙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중생ᆞ성결ᆞ신유ᆞ재림의 사중복음을 전도 표제로 주님의 일을 위해 애 쓰는 목사님 장로님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교단 안에서는 교회를 갱신하고, 말씀으로 돌아가 주의 나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밖으로는 사회를 향해 교회의 책임을 완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굳건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세속화의 물결이 세상에 팽만(膨滿)해 있지만 저희로 하여금 그곳에 관심 두지 않게 하시고, 크고 작은 교회들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손 맞잡고 나아가는 아름다운 형제애(兄弟愛)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교단 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1911년 개교한 이래 목회자 교육에 전력하여 일취월장(日就月將) 발전케 해 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현재 4천 여 명의 학생과 백 여 분의 전임 교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하고 있는 줄 압니다.
원하옵기는 목회 기술자가 아니라 사도 바울과 같은 진정한 주의 종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사회 빛과 소금의 역할로 영적 권위를 회복케 하는 역사(役事)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로지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고백하오니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없고, 공부하는 데 힘들지 않도록 관계자 모두에게 능력을 더해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공의로우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1월 3일, 경북서지방 목사 장로 신년하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