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도리포구는 자그마한 포구로 조용히 쉬어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또한 도리포는 바다 쪽으로 길게 나와 있어 서해안 일출명소로 꼽히며 도리포구 왼쪽에는 굴비로 유명한 칠산 바다가, 뒤쪽에는 위도를 품고 있다. 저녁에는 도리포구의 반대편 칠산바다 쪽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답고 겨울철에는 함평의 바다 쪽에서 해가 뜨고 여름철에는 영광의 산 쪽에서 해가 뜬다. 용월리 백로 왜가리 서식지, 톱머리 해수욕장, 승달산, 조금나루 유원지, 홀통 유원지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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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무안 경유 해제 양매리(토치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9km) 도리포구로 들어온다. | |
경포대는 바다와 호수를 안고 있는 경치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낙조, 달맞이, 고기잡이배의 야경, 초당 마을에서 피워 올리는 저녁연기 등은 경포 팔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답다. 이외에도 매년 많은 인파가 모여 해돋이를 감상할 정도로 해돋이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달이 네 개 뜬다는 이야기가 있는(하늘, 바다, 호수, 술잔) 경포호는 말 그대로 거울처럼 맑은 호수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며 주변을 자전거로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다. 남쪽의 송정 해수욕장 및 안목 해안과 이어진 경포대 해수욕장, 보물 165호로 지정된 오죽헌과 율곡이 태어난 몽룡당, 신사임당의 본가 협문, 율곡 기념관, 허균 생가, 시인 김동명 시비,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 선교장, 참소리 박물관, 청학동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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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7번 국도로 주문진, 양양, 속초 방면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경포대 안내 표지로 들어온다. | |
남해 최고의 해맞이 장소인 향일암에서는 매년 1월 1일 항일암 일출제 행사가 열린다. 또한 향일암은 모든 건물들이 해가 뜨는 정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건물 주변 어디에서나 멋있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이충무공 전적비, 돌산대교, 오동도, 흥국사, 만성리 해수욕장, 방죽포 해수욕장, 전남 수산 종합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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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여수 방면으로 돌산대교를 건너면 임포항(향일암)으로 갈 수 있다. | |
태백산은 국내 해맞이 산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산세가 웅장하지만, 2시간이면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다. 태백산 9부 능선인 1500 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망경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절에는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는 용정이라는 약수가 있다. 단종의 혼이 백마를 타고 이곳에 와서 태백산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단종비각,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탄 박물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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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원주까지 132km, 원주에서 태백까지 114km다. | |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은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으로 각종 고서에 호랑이 꼬리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호미곶에서는 매년 12월 31일~1월 1일 동안 전국 최고의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호미곶의 일출은 다른 곳과 달리 상생의 손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상생의 손은 새천 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1999년에 완성된 것으로,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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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등대 박물관, 풍력 발전기, 해와 달을 소재로 한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기린 연오랑 세오녀상, 호미곶 청포도 시비, 지석묘 등이 있다.
포항(포철앞)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구룡포를 지나면 호미곶이 나온다. | |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은 TV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면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또한 정동진역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특히 매년 연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꼽히며 매년 1월 1일에는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 등 다양한 해맞이 이벤트가 밤새 펼쳐진다. 정동진 해수욕장과 모래시계 공원, 고성산, 경포대 · 오죽헌, 오디오 박물관, 천곡 동굴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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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기암절벽과 소나무 숲, 철길이 어우러진 백사장 정동진을 만날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