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씨즌 첫출조를 탐사개념으로 회원님 14분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바다상황이 예보보다는 거친 북서풍으로 큰너울이 심한편이었으며 자정을 전후하여 점차 안정되어 낚시하기에 알맞은
상황으로 되어갔으나 자정을 지나며 짙은 해무로 인하여 춥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출조해역은 약12마일 정도 항해한 북서쪽 해역 수심110~125m권에 수온은 16.4~18.1도를 넘나드는 상황입니다.
이 해역에는 아직 작업선이 없습니다.
현재 작업선이있는 해역은 ....
큰규모의 연승(주낚)배들은 성산 동남방 40마일~EEZ해역으로 나가있으며..(최하 3일이상의 장박)
9.77T급은 30마일가량 나가있고 조황은 들쑥날쑥인 상황입니다.(이 역시 당일바리가 아닌 2박이상의 조업임)
5T~7T급의 채낚기선들도 20~30마일 가량의 해역에서 2박3일 위주의 조업을하며 조황역시 그날그날 다른 상황으로
좀 되는날은 중갈치 4~5상자+알치...안되는날은 경비도 못건지는 정도이기도합니다...
( 이 내용은 현지어부+제주도청,시청,서귀포시청에서 규합한 갈치조업현황 1주보고에 근거한것으로서 약 150여척의 채낚기선들이 제주연근해에서 조업중이며 EEZ에는 10여척의 일본선+ 5척의 중국선+한국배 2~3척 정도가 조업중이며..
요즘 기상이 안좋아 출조가 안될땐 제주 전체에서 20T이하... 날이 연속으로 좋은주에는 40여T정도의 조황입니다.
요즘 올해는 갈치가빠르다...조황이좋다..등등의 얘기가 무성하지만..
윤달도꼈고..모든상황이 결코 예년보다 좋아진것도 아닙니다...(우연히(??) 좀 잡은배도 있기도합니다...)
여튼 현재 몇몇의 갈치배들이 출조를 하고있고..갈치조황에 목말라하는 "꾼"들이 많으시기에 저희도 방주호 5/3일,
서부호(고속정)5/7일경을 계획하고 탐사를 준비했습니다.
결론은...
5/3 방주호 탐사에서 새갈치가 들어오고 있슴을 확인은 했습니다.
음력으로 비슷한 시기인 작년의 탐사에선 배 전체에서 몇십마리의 갈치만을 보았는데 비록 씨알은 풀치~3지급이지만
1타5피..1타8피도 있었고 1인 10~40여수의 조황으로.. 아쉽지만 전체 300수 이상으로 작년에 비하면 좋은 조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바다상황이 너무나빴고 갈치입질은 겨우 3~4시간밖에 없었습니다...(물돌이후 짙은 해무가 시작..)
(짙은 안개만 없었더라면 좀 나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더우기 중부지방의 이상 고온현상에 비하여 오히려 따뜻해야할 제주가 요즘은 더 춥습니다.
바닷속이야 알수없듯 내일은 또 어떤 대박을 치게될지 모르지만은 ...바다도 하루하루 수온도 오르고있고...
작업선들이 좀더 연근해~북서쪽 해역으로 이동하여 조업을 하게될때까지 방주호는 정식출조를 잠시 미루려합니다.
방주호의 배 제원으로 멀리 나갈수도없고..(저희는 2박낚시는 안하려합니다...위험부담이 크기때문에..)
제주에서 제일빠른 서부호로서는 비교적 멀리 나갈수는있지만 아직 조황이 너무 편차가크고 불투명합니다..
저희는 레저로하는 갈치낚시는 무조껀 작업선들의 조황에 따라 움직이는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고속정 서부호도 출조를 서두르지않고 탐사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굳은 날씨에 열낚하시고 바닷바람 쐬이고 갈치얼굴 본것만으로 만족해하신(?) 탐사출조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빠른시간내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주호 마니아이신 황비님..참여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싱코 귀염둥이님..처음으로 멀미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씨알급의 삼치 맛나게 드세요..감사합니다.
수온이 16.6도였다가...
18.1도까지도 바뀌고...
비록 풀치지만 저도 1타 8피를 했습니다.ㅎ
일행의 착오로 인천공항으로 가시는바람에 뱡기를 놓치신 에피소드를 간직하시게된 장구목님...
실물은 빵좋은 미친(?) 4짜우럭이였는데...갑자기 말라버린 애럭처럼...
제주바당에서 육지우럭 낚으심을 축하드립니다.ㅎ
횟감보단..구이,조림용으로 드실만큼은 되네요...
오늘의 고생과 아쉬움을 다음번엔 대박으로 보답받으시길 바랍니다.
집어등 작업을 끝내고 전원작업중인 서부호입니다.
넓은 선실 2개소.선실내에 식탁 설치하여 식사및 회파티도 할수있게 준비중입니다.
에어컨에 벽걸이 tv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배길이가 21m임에도 방주호처럼 15자리만 셋팅했습니다.(이거 아주 중요한 대목이라는거 아시죠??)
앞으로 다양한 낚시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주호처럼 선장=선주이시니 더욱 조황에 애쓰시겠지요.
(방주호;선장,선주 이승철,서부호 선장,선주;이승익)
스맛폰이다보니...
이날 바다가 이리 험했습니다..하얗게 까져서 이빨을 드러낸...
미니버스를 16인승으로 개조하여 횐님들의 편안한 출조를 책임지게될 제주방주호입니다.
혼잡한 공항 게이트보다는 주로 제 6주차장에 주차할 예정입니다.
입항후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제주항 경매 공판장에를 들렸습니다...
공판장에 들어온 갈치는 없었으며 공판장 입구 노점에서 연승배 냉동갈치로 추정되는 (확실)..
갈치 5~6지급 한마리에 5만원정도에 판매합니다,(냉동을 풀어서 생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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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자 제주시청 해양수산과 공식보도자료입니다-
4/25~5/1까지의 어획고는 기상불량및 조업부진으로 제주전체
갈치 어획량 총7t (지난주 22t)이며 한림수협에서 5t,제주수협에서 2t 위판함.
http://www.jejusi.go.kr/contents/index.php?job=detail&mid=2807&ebcf_id=BOD_030400&page=1&artcat=173&vartcat=173&eb_seq=164772
첫댓글 마리수는 안돼도 즐거운 탐사길 이었습니다...
올해도 변합없는 방주호를 기대해봅니다.
역시 선장님은 친철하시고 멋있습니다 탐사에 불러주신 길박님 고맙습니다,,,
조황이 좋았더라면...ㅎ.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셧읍니다
감사합니다..
전용버스까지 .. 보기좋습니다~~
서부호 탐사에 가셔야지요...ㅎ
언제 보아도 은갈치 때갈은 참 예술입니다.
험한 바다상황에 굴하지 않고 탐사출조해주신 모든분들께 겅의를 표합니다.
픽업차량이 큰것으로 바뀌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픽업차량 굿이네요 ^^ 스타렉스에서 !~~~ 올해 날짜잡아서 연락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