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7월28일 가야산 다녀 왔습니다...
지금 가야산은 야생화의 천국 같은곳입니다...
솔잎을 닮았다하여 솔나리 고지대에서 만난 솔나리가 진짜 솔나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대접 받는 점박이구름병아리난초
귀한대접받는 꽃이라면 진짜루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할텐데 귀한만큼 발견됐다하면
나쁜 인간들땜새 또 도굴이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 됩니다...
굳이 이 야생의 점박이구름병아리난초 만큼은 오래오래 이자리에 있어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구름병아리난초와 달리 이것은 사진에 보듯 잎에 검은 점이......
네귀쓴풀....가야산의 인물마담 고려상감청자처럼 흰색처럼 보이는 파르스럼한 바탕에 선명한 푸른색 점들이
진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진주서 아침 7시 출발하여 가야산 탐방을 마치고 하산했을때는 12시간이 지난 오후 7시반..
가야산의 대표꽃 네귀쓴풀,솔나리 등등이 발목을 잡아 놓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산행중 첨 만난 노란망태버섯
이 망태의 수명은 불과 몇시간...하산을 할때는 그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습니다.
달걀버섯...버섯전문가 왈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는 계란버섯 얼마나 좋은지는 확인불가입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이쁘서 채취를 못하겠딥다...
대마참나물
봄부터 언제나 볼수 있는 돌양지
가야산 정상 한모퉁이 큰 바위를 지키고있는 떡바위취
말나리
며느리밥풀
시집온지 얼마 안되었는지 아직까지 깔깔합니다..ㅎㅎ
아래꽃은 며느리밥풀때기 같습니다.
바위채송화
가야산 정상의 모든꽃들에 향기를 전해주는 백리향
그 향이 백리까지 가는지는 몰겠습니다..
백리향 답게 나비와 벌들이 엄청 찾아 옵니다.
가을을 알리는 산오이풀이 하나씩 피기시작합니다.
산쥐손이
산쥐손이흰색
영아자
색상이 참 곱습니다.
은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참배암차즈기
곰취
개회향...모양이 고본과 너무나 똑 같은데 향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한라산에서 시집온 한라송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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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뭡니까요~ㅎ
'점구병난'이....어머머~~~우린 왜 만났을까요 ㅠ.ㅠ
파란하늘에 흰구름...솔나리가 더 우아해 보이네요.
천마는 찾으셨나요.
우린 그 아이도 못만나고 왔거든요 ㅎ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히 봅니다^^
점구병난이 많이 삐져 있읍디다.
창생지 회원님 온신다고 곱게 단장하고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끝내 찾아 주지 않았다고 어찌나 화를 내든지 제가 뒷날가서 달래 주고 왔지요...
천마은 어딜 갔는지 없구 간간히 비친 파란 하늘에 네귀쓴풀과 솔나리가 가야산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화원이네요 넓고 아름다운....
너무너무 보고싶은 네귀쓴풀. 솔나리 구름을머리에이고 멋진폼 잡아주네요 반가운분 오셨다고
백리향 바위떡풀 계란 망태버섯등 ....더위에 고생하신덕분에 호사를 누립니다 고맙습니다.
야생화 천국의 화원에서 멋지게 담아온 아이들
와~~~~
보고픈 구름병아리가 예쁘게 피어 반갑게 맞아 주었군요.
고생하신 만큼 행복했겠습니다.
덕분에 앉아서 즐감하는 행복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