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B7 2.0 TSFI 오너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갑자기 아침에 시동을 거는 순간 평소에 들리지 않았던 휘바람 소리같은 소리가 들리고 핸들도 더 떤다고 올렸습니다만 참존에서 시운전해 본 결과 예열중에 잠시 들리다가 고속으로 주행하면 사라졌다가 하는 소리인 관계로 정상적인 소리라고 판명받고 그냥 운행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순간..갑자기 지난주 부터 잊어버렸던 그 휘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엔진오일도 갈때가 되서 무작정 예약도 할겸 다시 송파 참존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접수받으시는 분이 잠시 앉아서 소리를 들어보시고는 명쾌하게 해답을 말씀해주시더군요..
파워핸들 오일이 부족해서 나는 소리라고...아니 어찌 정비기사분도 정상적인 소리라고 하셨던 것을 단숨에 진단을 내리셨는지.....그리고 오일통을 열어보니..확실히 오일이 하나도 안찍히더군요..그래서 오일을 보충했더니..소리가 거짓말 처럼 싹 가시는 겁니다. 고속이나 장기간 주행할 경우 열로 인한 팽창으로 순간적으로 소리가 줄어들었던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이 상태로 주행해도 차에 치명적인 손실까지는 안가지만..장기간 주행했을 경우 무슨 문제가 생겨도 생겼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평소에 들리지 않던 소리가 갑자기 들리는 건 절대로 정상적인 소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평소에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들리시면 확실히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하시고 철저하게 센타에 가서 한번으로 해결안되면 될때까지 가서 잡아내세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정비하시는 분은 원례 TSFI 엔진의 특성상 이 소리가 정상이라고 무조건 우기기만 하면 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