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해병대전우회 새 회장 김민수씨 - M.V.D. 해병대전우회 2003년 총회

[찡 코]

'M.V.D. 해병대전우회' 신임 회장에 김민수 전 자문위원이 선출됐다. 'M.V.D. 해병대전우회'는 25일(토) 비엔나에 있는 중앙일보 강당에서 2003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전우회활동에 앞장서 온 김민수회원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민수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 동료들과 협의해 전우회 임원진을 새로 구성한 뒤 본격적 활동에 나서겠다”면서 “해병대전우회를 강력한 단체, 한인사회를 위해 선두에서 봉사하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1년간 ‘M.V.D. 해병대전우회’를 이끌게된 김민수회장은 해병대 176기(1966년 4월 입대)로 서울의 해병대 사령부와 포항에서 군복무를 했다. 지난 79년 워싱턴지역으로 이민왔으며 현재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에 앞서 전우회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한 김민수 전 자문위원에게 감사패를, 차경진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필상 전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 도움으로 전우회를 무난히 이끌어왔다”고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해병대 전우회를 한인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단체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또 회원들로 해병대기수단을 구성, 한인사회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장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