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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금정면향우회 신임회장에 김영오 취임...열정 53년, 희망 53년을
향우회를 위해 헌신을 다할 것
“열정을 가지고 향우회 분위기를 새롭게 하겠다.”
금계포란형 금정
세상은 금정으로 통하게 하겠다는 금정사람들
3대 비전 자발, 안정, 번영
3대 원칙 포용, 신뢰, 인화
진영의 합작품 기대돼
김영오 향우를 재경 금정면향우회 제17대 회장으로 모셨다. 취임식은 7일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레노스블랑쉬웨딩홀’ 에서 열렸다. 행사는 저녁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 김민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 및 신년회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색소폰 연주와 국악인 공연의 오프닝으로 하여 채규진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기수입장, 내 외빈 소개, 시상, 인사말이 있었고, 이어 취임사와 격려사, 축사가 있었다. 이어 회무 및 결산보고를 한 후 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그런 후 추대장 전달과 함께 향우회기를 이양했다. 기를 받은 김영오 신임회장은 기를 흔들어 보인 후 17대 회장으로 오름에 대해 소감을 밝히는 취임사를 했다. 그런 후 신임집행부를 소개했다. 이어 찬조 및 협찬하신 분들을 소개한 후 케이크 커팅과 건배제창 및 기념촬영이 있었다. 2부로 만찬과 여흥의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 및 리별장기자랑 및 마술공연과 행운권 추첨과 시상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 이임을 한 채규진 회장, 취임을 한 김영오 회장을 비롯해 향우회의 가장 어르신 김해곤 고문, 최광우 고문, 박병관 고문과 이원우 고문, 김태호 고문, 임사원 고문, 박영재 고문 등 역대회장과 향우회 임원 및 집행부들이 함께 자리하며 빛냈다. 또한 재경 영암군향우회 박찬모 회장 등 각 지역 향우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회장 이 취임식 행사를 지켜봤다. 그리고 영암 금정에서 올라온 고화자 영암군의회 부의장, 이일종 면장, 최병순 조합장 및 여러 사회단체에서 올라와 자리를 함께하며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박성현 영암군서울사무소장도 자리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임사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 채규진 회장은 자랑스런 금정인상에 최광우.김장수, 영암군향우회장상에 김봉채, 감사장에 송성수 금정면 문체위위원장, 공로상에 정점례 향우회 부회장이 받았다. 그리고 신임 김영오 회장은 16대 회장으로 헌신해 오신 채규진 이임회장에게 향우들의 마음을 담아 공로장을 수여했다.
선배님, 향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채규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향우회를 훌륭하게 멋지게 만들어보겠노라고 마음먹고 직을 맡았는데 안타깝게도 생각대로 뜻을 펼쳐보질 못했던 같아 아쉬움이 남은 4년의 임기였고 미안함도 큰 시간들이었다” 며 “제가 회장으로 취임했던 리베라호텔에서의 한 말과 보았던 향우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4년 여간 향우회장을 맡은 것 같은데 불행하게도 코로나가 발생해 생각대로 향우회 일을 해나가지 못하고 이 자리에 서 있다. 향우회를 아끼지 않는 선배님들과 무한한 여러 향우님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특히 금정중학교 류재록 회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면서 “아울러 김영오 신임회장의 앞날에 영광이 있길 바라고 향우님 모두에게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
미력하나마 돕겠다
채 회장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못 다한 꿈은 뒤에서 밀어주는 일로 만족하고 싶다. 향우회가 발전하는 데 미력하나마 돕겠다. 단합과 발전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이기에 힘이 되어주는 일에 ‘모두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금정향우회의 위상을 높이고 위대하게 만들어가자” 며 “금정은 금이 난다고 해서 비롯된 이름이다. 우리도 향우회를 위한 금맥을 찾아서 금을 캐어 그 금을 가공해 찬란한 모습을 보여주자” 고 이임사를 갈음했다.
향우회는 채규진 회장을 임시의장으로 모셔 차기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채 의장은 “김영오 향우를 회장, 감사에는 김성환 향우를 추대했다” 면서 “참석한 향우들에게 신임회장으로 김영오, 신임감사에 김성환 향우를 모시고자 한데 이에 동의합니까” 묻고 이의가 없자 추인하고 17대 회장에 김영오, 감사에 김성환 선출을 선포했다. 채규진 의장은 새로 선출된 김영오 신임회장은 금정 남송리 지초마을 출신이라고 소게했다.
17대 김영오체제 기러기 편대구성
이로써 17대 김영오체제는 회장 김영오, 부회장 이승우.김영진.김윤배.김봉채, 사무국장 김희경, 사무부국장 조장희.조덕만, 총무국장 나윤수, 재무국장 권도미, 여성국장 정점례, 기획국장 백재영, 홍보국장 이준호 등으로 조직구성이 됐다. 금정17편대는 작전명으로 '기러기' 다. 기러기는 화목한 가정과 우애깊음을 상징해 향우회가 화목함을 이루고 우애가 깊은 금정가, 금정인 가족이 되자는 뜻에서 사랑과 신뢰의 기러기로 했다. 또한 별칭으로 '파랑새' 로 했다. 파랑새는 믿음, 행운, 행복을 상징해 금정향우회가 파랑새 숲 조성에 나서는 사람들이라는 애칭으로 조직을 꾸몄다.
신임회장이 선출되자 채규진 회장은 후임 김영오 회장에게 추대장을 전달한 후 향우기를 인계했다. 향우회기를 인계받은 김영오 신임회장은 기를 흔들어 보이며 힘찬 비상을 했다.
향우회를 위해 헌신을 다할 것
비상의 날개를 편 김영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간 스케줄에 자주 보지 못했던 분들도 오늘만큼은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나 너무나 반갑다” 고 운을 뗀 뒤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들께서 탄탄하고 활기찬 향우회를 위하여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향우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 며 “후배님, 동문님, 동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 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를 향우회장으로서 뽑아준 금정향우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우리 향우회를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열정을 가지고 향우회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향우회원 모두가 환하게 웃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화합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건축 일에 종사하는 중장비 전문가로서 이제 금정면향우회 길을 위해 헌신을 하고자한다” 며 “금정면향우회가 걸어온 53년의 역사길 위에서 앞으로 100년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 신인회장은 “금정편대는 우리가 고향에서 보았던 새들의 비상이다. 자유롭게 나는 그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며 “금정편대의 길을 안내하는 선두는 제가 서겠다. 양 옆으로 줄을 서서 우리 힘찬 비상을 해보자. 고향 금정도 가보고 서해.남해.동해 곳곳을 다니면서 우리의 꿈, 시야를 넓혀 야망을 키워보자 그리고 금정인의 멋스러움을 자랑하자” 고 힘찬 날개 짓을 했다.
음덕을 쌓는 사람이 되자
김해곤 고문은 덕담으로 명심보감에 나오는 ‘금을 쌓아서 자손에게 물려줘도 자손이 반드시 능히 다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요(積金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守 ), 책을 쌓아서 자손에게 물려줘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遺蹟以書子孫, 未必子孫能盡讀), 남모르는 곳에 음덕(陰德)을 쌓음으로써 자손의 계책으로 삼는 것만 못한다(不如積陰德, 於冥冥之中, 以爲子孫之計)’ 는 의미를 새기게 했다.
김해곤 고문은 “금정향우회는 1970년에 출발해 올해로 53주년을 맞았다. 향우회는 그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명품향우회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며 “금정향우회 가족 모두의 열정과 헌신 덕에 가능했던 일” 이라고 추겨 세웠다.
이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이 필요하다” 며 “올해가 마치 토끼의 해여서 한 해가 신임 김영오 회장의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새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만든 첫 해로 기록되기를 바라며, 무거운 책무를 맡은 신임회장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달라” 고 당부하면서 “향우들의 건강을 빌고 아울러 금정향우회 발전을 비는 무한한 영광이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현장정치인으로 부흥하겠다
고화자 영암군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저는 다시 영암군의회에의 의원으로서 일하게 됐는데 이 것은 우리 향우 분들의 사랑으로 군의원이 됐다고 생각한다” 며 “참 일꾼으로서 군 발전과 군민 복지향상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뛰는 현장정치인으로서 기대에 부흥하겠다” 면서 “오늘 이임을 한 채규진 회장님 수고 많이 하셨고, 취임을 한 김영오 신임회장님의 건승을 여러분과 함께 빌고 싶다” 고 말했다.
고 부의장은 "영암군은 지금 고향사랑기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면서 "이 기부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는 일로 이 기부 자금을 통해 지역 발전에 투자해 환경 개선 및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등 고향은 발전의 에너지원이 되고, 향우들에게는 희망을 함께하는 상생하는 일" 이라며 "기부로 인해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가 기부를 하게 되면 답례품으로 농특산물 등을 선사하게 되는 매부 좋고 누이 좋은 상생적, 발전적, 미래지향적인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삼과 참여를 바란다" 고 호소했다.
미래성장동력인 대봉감 등 먹거리산업,
천혜의 지연경관 기반 지역발전을 견인해나갈 터
또한 이일종 금정면장은 “제가 올해 1월 1일자로 어머니의 품같이 따뜻한 제 고향 금정면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면서 “어릴 때 추억이 서려져있는 정든 고향에서 33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감격스럽고 한편으로는 어께가 무겁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본다” 고 말했다.
이 면장은 “영암군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8기는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정을 펼쳐가고 있다” 며 “올해는 혁신 영암 원년을 선포하고 지난해 준비해온 혁신의 토대에 더 나은 영암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 이라고 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며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에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로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고 밝히면서 “기부금은 지역발전은 물론 재정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 면장은 “지역 발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며 “하나는 지역 여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 이라며 “그런 면에서 금정면은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축복받은 고장이라고 본다” 면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 금정면은 영암군에서 가장 청정한 지연 환경을 기반으로 대봉감과 토하젓을 비롯한 다양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면서 영암군 농업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고 전했다.
이 면장은 “국사봉과 뱅뱅이골 기찬랜드, 아크로CC 등 레저 및 여가 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농업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고, 지금까지 면민 모두 하나가 되어 금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며 “특히 지금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은 부구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오신 재경 금정면향우 여러분 덕분이라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이 면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금정면은 여러분이 지금처럼 힘을 모아준다면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며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 발전과 면민 화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간곡해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 면장은 “행정에서도 미래성장동력인 대봉감 등 먹거리산업, 천혜의 지연경관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 면장은 “재경 금정면향우회가 김영오 회장님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아울러 이 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고 전했다.
고향과 향우회 및 동문회 발전, 지속적인 협력해 달라
유재록 금정중학교 회장은 “향우회장과 선후배님들이 고향 발전과 향우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존경스럽다” 며 “앞으로도 고향과 향우회와 동문회 발전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줬으면 감사하겠고 저 또한 열심히 뛰겠다” 고 말했다.
농촌 살리기에 모두가 동참하자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고향 영암은 농가들이 쌀 값 하락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듣는 등 매우 어려움에 쳐져있다" 며 "저도 농부의 아들로서 고향 농가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프고 그냥 지나칠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아 이 현실을 우리는 외면하지 말고 고향 농촌 살리기에 모두가 나서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하나밖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내자
박 회장은 "우리 영암군이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야하고 그러면은 훌륭한 인재양성을 시켜야한다" 며 "그러면은 훌륭한 기술과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게 한 영암군이 실시하고 있는 장학제도에 모두가 동참하여 주길 바라고, 저 또한 최대한 기금조성에 나서겠다" 고 밝히면서 "하나 된 영암으로 우리 고장이 일심동체하여 단합과 협력으로 힘을 한데 모아 위대한 영암으로 거듭나게 하자" 고 강조했다.
행사를 자축하는 케이크 커팅 및 건배제창은 이임을 한 채규진 회장, 취임을 한 김영오 회장이 가운데 줄에 서며 향우회에서 김해곤 고문, 귀빈으로 박찬모 회장과 영암에서 올라온 고화장 부의장, 이일종 면장 등이 케이크 주변으로 에워싸며 커팅을 함께하고 그리고 김영오 신임회장의 "오늘 이 뜻 깊은 행사를 오셔 자리를 빛내줘 감사합니다" 라는 건배사가 있었다. 이를 지켜본 향우들을 "축하합니다" 라고 외치며 함께 잔을 높이 들었다.
연주.공연 및 노래자랑과 행운권추첨 흥미진진
오프닝 행사로 박병관 향우의 색소폰 연주와 국악인의 노래는 흥을 돋는 등 행사장에 오신 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또한 한송이 가수의 축하공연이 향우들을 무대 앞으로 나오게 하는 등 춤 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리별 장기자랑으로 누가 더 잘하나 경쟁심을 유발하게 했다. 또한 마술공연으로 행사가 흥미가 넘친 인상 깊게 해줬다. 또한 행운권추첨으로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시상식으로 등수에 오름에 행복감을 넘치게 해줬다.
금정면향우회 3가지 Q
앞으로 추진해갈 금정면향우회 발전 방향과 계획을 밝히기에 앞서 김 신임회장은 다음의 세 가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첫째, 향후 100년 미래의 금정면향우회와 향우를 위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둘째, 우리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가?
셋째, 창립 이념을 충분히 발전시키고 있는가? 하는 내용이다.
이어 김 신임회장은 화합.단합.융합, 연결, 혁신과 문화를 핵심키워드로 ▲융복합 향우 프로그램 신설 ▲플랫폼 문화 강화 ▲향우 간, 동문 간 화합 소통 활성화 ▲대규모 화합문화과제 유지 ▲지역.지방.동문회와의 연계 확대 ▲특성화교육 실시 ▲대내외 인프라 개선, 조직문화의 혁신 ▲문화적 구축 등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함께의 힘 강조
수레는 혼자 끈다면 힘이 많이 붙인다. 하지만 두세 명이 끌어주고 여럿이 밀어주고 다 같이 끌어주면 순식간에 반전시틸 수 있다는 3의 법칙을 통해 ‘함께’ 의 힘을 강조했다.
향우들을 위해서는 “더 크게 꿈꾸고 상상하며, 도전을 두려워 말라” 는 조언을 남겼다.
김영오 신임회장은 금정 남송리 지초마을 출신으로 서울에서 건축분야 중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향우회에 직책은 맡지는 않았지만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자리하며 향우들과 소통을 하며 유대관계를 끈끈히 해오는 등 향우회 발전에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김영오 신임회장은 2023년 1월 7일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 2년이다.
1970년 창립, 53주년 맞아
올해로 47년 주년이 된 향우회는 1975년에 창립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53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자리와 17대 회장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한 행사이다.
열정 53년, 희망 53년
헌신의 53년, 도약의 100년
가치를 지킨 53년, 미래를 보는 100년
향우회는 ‘열정 53년 희망 53년’ , ‘헌신의 53년 도약의 100년’ , ‘가치를 지킨 53년 미래를 보는 100년’ 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를 이끌어갈 재경 금정향우회의 새 길, 53년 성취를 넘어 100년의 길을 열다’ 라는 기치를 내걸고 향우회가 걸어온 53년 역사의 길 위에서 앞으로 100년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김영오 신임회장이 지난 7일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향우회 가족을 향해 밝힌 포부다.
김 신임회장의 취임사에는 타워크레인 분야 건축계통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식견에 금정향우회 일원으로서 그동안 고민하고 성찰해온 혜안이 오롯이 담겼다.
금정향우회의 어제와 오늘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희망과 바람을 담아 미래를 설계하고자하는 그의 의지와 자신감도 느껴졌다.
3대 비전 자발, 안정, 번영
3대 원칙 포용, 신뢰, 인화
17대 김영오체제는 3대 비전으로 ‘자발, 안정, 번영’ 을 들었다. 3대 협력 원칙으로 ‘포용, 신뢰, 인화’ 를 골자로 한 5가지 중점 추진과제가 세부항목으로 포함됐다.
여기서의 ‘자발(自發)’ 은 누구의 도움보다 내 스스로 헤쳐 나가는 일로 남이 시키거나 요청하지 아니하였는데도 자기 스스로 나아가 행하는 향우가 되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누구의 강요에 의한 일이 아닌 자발적 의사에 의해 결정하고 이루어지는 자율성으로 외적인 강제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 동기를 부여하여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일종의 ‘오토제닉 무브먼트(Autogenic Movement)’ 다. 그럼으로 참여율이 높이고 애정을 갖게 하겠다는 김영오 회장의 생각이다.
‘안정(安定)’ 은 향우회가 바뀌어 달라지지 아니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상태, 즉 흔들림 없는 변함없이 중심을 잡고 품위를 지키는 일이다. 중심이 물체의 바닥 한가운데에 있어서 어떤 외부의 힘에 의하여 약간의 변화를 받기는 하여도 원래의 상태로부터 별로 벗어나지 아니하고 일정한 범위 안에 있는 상태 또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게 하여 중심을 이루게 하겠다는 김영오 회장의 자세이다. 분쟁과 분란 없이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해가겠다는 그의 바람이다.
‘번영(繁榮)’ 은 번성하고 영화롭게 하겠다는 것이다. 발전, 번성, 성장을 말한다. 향우회 조직이 번성하여 물질적으로 넉넉해지는 향우회 번영, 향우의 번영, 고향의 번영, 사회의 번영, 나라의 번영으로 번영을 꿈꾸는, 번영을 추구하는 번영하는 길, 변영 하는 미래의 번영한 모습, 번영한 문명의 재경 금정면향우회를 만드는 게 김영오 회장의 꿈이요 희망이다.
‘포용(包容)’ 은 남을 너그럽게 감싸거나 받아들인 일이다. 다름을 인정하는 생각과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으로 포용으로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겠다면서 향우의 공동체에서 포용은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두겠다는 김영오 회장의 진정심이다. 포용은 자신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용력이란 자신과 전혀 다른 관점이나 생각이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다. 그 속에서 창의력이 생겨나게 된다는 김형오 회장의 신념이며, 인류의 역사는 창의성으로 인해 발전을 해왔고, 포용은 단순히 자신과 다른 것을 껴안아 품는 차원이 아닌 포용을 통해 새로운 진전의 극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변곡점' 이라고 보고, 하나의 협력 방안으로 포용을 든다.
‘신뢰(信賴)’ 는 굳게 믿고 의지하는 일이다. 믿음, 신앙, 신용을 말한다. 일본계 미국 지식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95년 여름에 출간한 ‘트러스트’에서 하 나라의 경쟁력은 그 나라가 고유하게 갖고 있는 ‘신뢰’ 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신뢰는 믿고 의지함이다. 신뢰관계기 형성되면 상대의 기대를 벗어나는 행위는 억제한다. 믿음을 가지면 개인적인 안정감이 생기고, 신뢰를 가지면 안정감에 의무감이 더해진다. 리더의 자산은 바로 신뢰이기에 신뢰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수행하겠다고 한 김영오 회장이다. 신뢰를 리더십의 도전 과제로 여겼고 지름길로 봤다. 어떤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삶과 관계를 이어주는 것은 신뢰이라는 것, 진실성과 일관성처럼 관계를 더 낫게 발전시키는 요소라는 것, 신뢰는 삶과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접착제’ 라고 정의한다.
‘인화(人和)’ 는 여러 사람이 화합하는 일이다.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식으로 서로 인화하지 못하면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인화를 중요시 한다. ‘하늘의 운세가 좋아도 땅의 이점만 못하고(天時不如地利), 땅의 이점이 아무리 좋아도 인화단결만 못하다(地利不如人和)’ 라는 맹자의 말씀처럼 천시(天時)는 조직의 외부적 환경을 말하고, 지리(地利)는 조직 내부의 역량을 말하며, 인화(人和)는 조직 성호간의 소통과 단결을 의미한다. 그래서 인화를 협력의 하나로 본 김영오 회장의 혜안이다.
금정은 쇠 금(金), 우물 정(井)자를 쓴다. 금의 귀중함, 우물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고장 금정이다. 금을 캔 고장, 맑은 물이 샘솟는 고장 금정 사람들의 기운은 하늘을 찌른다.
향우들의 관계는 ‘금맥(金脈)’ 같고, 향우회의 본질은 ‘샘물(泉水)’ 같다. 그만큼 향우들이 가치가 있고, 향우회가 활기를 띤다는 뜻이다. 향우의 귀중함을 알고, 향우회의 소중함을 아는 금정사람들이다. 신이 이 땅에 내려준 보물, 이름 하여 ‘금맥천수(金脈泉水)’ 이다.
금맥천수
금정의 찬란함이 세상을 비추니 하늘이 감동하고
맥놀의 신기함이 사람을 대하니 만인이 감탄하고
천상의 지엄함이 만국을 다루니 자연이 숙연하고
수정의 청정함이 금정을 말하니 마음이 정연하다
그들이 필요로 했을 때 우리가 거기 있었을 뿐이다.
누군가 난처한 상황이나 위기에 처해져있을 때 구원자로 나서주는 일을 했을 때 어려움에 빠진 사람은 새 생명, 새 희망을 얻는 기분일 것이다. 금정사람들은 구권자적 힘을 발휘한다. 불안, 불행,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한테 이런 것에서 벗어나게 해주고지 착하고 의로운 일을 하려 애쓰고 있다.
어시야(45:22)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仰望)하라 그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말씀처럼, 사도행전(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말씀처럼, 미태복음(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자들아 다 네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는 말씀처럼 금정에 우러러 보고, 금정 외엔 다른 구원자가 없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이 금정에 오면 광명을 찾고 희망을 찾고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금정의 힘이다.
금정의 힘, 더불어 금정
정치권에서 ‘국민의힘’ 이니 ‘더불어민주당’ 이니 하는 당명을 쓰고 있다. 금정가에서는 ‘금정의힘, 더불어금정’ 이런 말을 쓴다. 정치인들이 만든 이름보다 향우들의 만든 이름이 더 친근감이 가고 신뢰가 가고 희망이 있어 보인다(Look hopeful).
생동 기운이 넘쳐나는 금정플레이션
요즘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미국에서 직장인들의 점심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현상이 시작됐다. 이 신조어는 연이은 식품가격이 인상이 외식 물가로 전이되기 시작한 한국에서도 금세 유행어가 됐다.
인플레이션과 합성어 시킨 용어에는 국수 값이 올라 ‘누들플레이션(Noodieflation)’ , 우유 값이 오르면서 우유를 재료로 하는 빵 등 관련 제품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밀크플레이션(Milkflation)’ , 커피 한잔 마시기도 간단치 않은 ‘커피플레이션(Coffeeflation)’ , 곡물이 치솟아 ‘에그플레이션(Agflation)’ , 세계 해산물가격이 크게 치솟아 ‘피시플에이션(Fishflation)’ , 세계 와인가격이 치솟아 ‘와인플레이션(Wineflation)’ ,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공급난이 겹치면서 자동차 기격이 오르는 ‘카플레이션(Carflation)’ , 반도체 가격인상의 ‘칩플레이션(Chipflation)’ , 코로나19 때문에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욕구는 보복여행으로 나타난 ‘베케플레이션(Vacaflarion)’ , 광범위하게 물가가 오른 ‘팬플레이션(Panflation)’ , 폭염으로 소가 때죽음 하는 현상의 ‘프로틴플레이션(Proteinflation)’ , 가격은 동일하지만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슈링플레이션(Shrinkflation)’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가 늘어나 ‘케이크플레이션(Cakeflation)’ , 기후변화에 따른 ‘에코플레이션(Ecoflation)’ , 물가 인상으로 임금인상 요구가 거세지는 ‘웨지플레이션(Wageflation)’ , 임금이 오르지 못해 쥐어짠다는 ‘스크루플레이션(Screflation)’ , 경기가 더 악화되면 ‘슬럼플레이션(Slumpflation)’ , 물가는 상승하는데 상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은 떨어지는 ‘스킴플레이션(Skimflation)’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생긴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을 유발한 ‘푸틴플레이션(Putinflation)’ 등 가격 인상과 관련된 각종 신조어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서민들의 가처분소득에서 식비가 차자하는 비중이 크다. 올해 식품과 관련된 신조어가 유독 많았던 이유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식품뿐 아니라 전기.가스.서비스 영역 등에 전방위적으로 진행됐다. 리오프낭의 설렘을 제대로 누리기도 전에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침체가 덮쳐와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
인플레이션에는 ‘금정플레이션(Geumjeongflation)’ 도 있다. 금정플레이션은 금정의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이 아니다. 금정의 생동 기운이 넘쳐난다는 의미다. 금정의 ‘힘, 지혜, 지식, 개념, 견문, 견식, 재능, 기량, 국량, 도량, 끼, 희망, 기대, 화합, 동화, 융합, 함체, 융화, 조화’ 등이 부담 없이 걱정 없이 안심하며 금정을 소비하게 한다.
기업들은 새해부터 식품과 생필품 가격 인상을 연이어 예고하고 있다. 가구부터 냉동식품, 유제품, 컵커피, 콜라, 샴푸, 치약까지 전방위적이다. 연말 트랜드 서적들은 올해 씀씀이 다이어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플렉스(Flex.과시적 소비)의 시대는 끝나고 과시적 비소비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례없는 뉴플레이션의 한해를 보냈지만 진짜 긴축은 새해에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런 기사들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우리 삶을 불안하게 만든 소식이다. 하지만 금정사람들은 동요함 없이 평온한 상태다. 뜻밖이라고 할 만큼 어떠한 사태에도 요동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중심을 잘 잡고 있다. 금정의힘, 더불어금정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당명답지 못한다, 말만 ‘국민의힘’ 이니 ‘더불어민주당’ 이니 하지만 국민과는 거리가 먼듯하다. 국민이라고 했지만 의원들의 일 위주이고, 더불어 라고 했지만 몇몇 분들만 하는 일을 보여주는 자기 자신들을 위한 당인 듯하다. 그런 반면에 금정은 금정의힘과 더불어금정은 진실 되게, 정직하게, 공정하게, 공평하게, 순수하게, 따뜻하게, 다함께 오로지 ‘향우의(for the hyangwoo), 향우에 의한(by the hyangwoo), 향우를 위한 향우회(hometown alumni of the hyangwoo)’ 정신으로 향우들한테 다가간다. 금정은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하고 있으며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주연보다 조연으로 보조를 맞추겠다
이임을 한 16대 채규진 회장은 향우회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이다. 생각하는 만큼 멋진 작품을 다 그려내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시 뛰고 싶지만 이젠 4여년이란 시간을 보냈으니 더 이상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스스로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한다. 리더만이 이끌어갈 수 있다고 보질 않기 때문에 리더를 보필하는 자도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지도자라고 보기에 마음을 비웠다. 조력자 또는 주연에서 주연으로 나서겠다며, 다른 분에게 바턴을 넘겨줬다. 금정의 트랙에서 4년의 기간 동안 대표주자로 뛰었던 그는 1,460 바퀴를 돌았다. 장기 레이스이다. 1년에 365바퀴를 도는 4번 금정대표로 나서 뛰었다.
금정16탄과 금정17탄으로 감동지게
채 회장은 ‘세상의 길 금정으로 통하다’ 주제로 ‘금정16탄’ 이란 작품을 구상했다. 시나리오 작가, 각본, 감독, 연출, 주연 등으로 금정의 명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어내고자 메가폰을 들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의 출현으로 금정16탄 작품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기회부터 장소 섭외에 이르기까지 다 준비하고 작품작업에 들어가고 있는 중에 코로나19라는 날벼락이 닥쳐 그만 작업을 멈추는 사태가 벌어졌다. 메가폰을 잡은 채규진 회장은 하다 만 작품을 완성해 방영.상영하겠노라고 의지를 보였지만, 시간과 환경은 여의치가 않았다. 그렇다고 미완성은 아니다. 실패작도 아니다. 포기도 아니다. 거의 완성단계까지 간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묻혀 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방영.상영은 다음 사람에게 맡겨 방영.상영토록 하겠다며, 이젠 그가 작품 제작에 나섰던 제작사, 보급사에서 관객으로 나서며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금정16탄은 금정17탄과 함께 방영과 상영될 것 같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제작한 영화사가 영화를 상영을 하기 전 다른 작품을 홍보하는 예고편을 보여주듯이 앞전 작품을 소개(경과보고)해주는 화면의 조화로움을 아름답게 감동지게 할 것 같다.
이임을 한 채 회장은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비전과 목표를 갖고, 꿈을 펼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생각대로 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했다. 그는 다른 얼굴로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자 했다. 마치 가상인간처럼 여러 두뇌를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정신과 사고를 갖고 다양한 행동을 해보이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간은 세상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여러 환경과 상황으로 마음대로 뜻을 펼쳐보지 못했다.
기슬이 없이는 콘텐트를 못 만들고, 콘텐트가 없는 기술은 시장에서 사지진다는 논리를 잘 새기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우리 금정이 해보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금정이 최고가 될 수 있을까? 금정사람들의 영암사회에서 가장 뛰어난 훌륭한 인물로 존경받게 할 수 있을까? 금정향우회가 가장 잘 나가는 향우회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임무를 수행했지만, 여건은 그리 탐탐치가 않았다.
채규진의 참모습보여주겠다.
채 회장은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접었을 뿐이다 하며 그는 꿈을 꾸고 있다. 남보다 사회봉사를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그는 향우회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들을 언젠가는 다시 기회를 얻어 분명 채규진의 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는 재경 영암군향우회장도 생각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거주한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그이기에 사회단체장을 맡아 앞장서 광명을 낳겠다는 생각을 가진 그를 기다리고 있다.
금정인은 과거 적에는 영암의 오지라는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 몇 년 간 열약한 환경과 인프라, 제한된 기회와 싸우면서 생존력.회복력을 길렀고, 금정 가정에선 겸손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런 점이 사회에 나가면 근면과 창의성, 기업가 정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정인은 너무 가난하게 살아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커 사람들마다 우수한 재능을 길러 강한 생활력으로 살아남은 성공을 한 금정인으로서 세상에서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다.
채규진 회장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남보다 좀 다르다면 그는 사회 발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단어하나로 이웃과 나라를 위해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향우회장을 맡은 것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영예(榮譽)와 영화(榮華)를 위한 축복 받은 사람들의 삶을 만들어주고자 희생자로 나섰다. 그의 인자함은 세상의 행복하게 하고 평화롭게 한다.
영원히 변치 않은 금정향우회 가문을 만들겠다며 주춧돌을 더 탄탄히 해 그 자리가 대대손손 금정가의 터전을 닦을 생각을 했고, 금정가의 가족들이 뼈대가 있는 가문의 자손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하겠다는 채규진 회장이었다.
금정인의 빛남이 최고다
문화 1위, 참여 1위, 모습 1위 금정향우회가 톱이라는 큰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1위를 해보이겠다는 정신만큼은 뒤저지지 않았다. 사금이 많이 난, 맑은 물이 난다하여 금정이라는 지명이 탄생됐듯이 금정사람들은 빛남에는 타의 비교를 불허한다.
향우회 조력자가 되겠다
채규진 회장은 회장 직에서 물러났지만 금정향우회를 위해서 조력자로서 역할을 띠겠다고 했다. 김영오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만선을 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를 저어주는 것은 물론 엔진역할로서의 에너지원이 되겠다고 했다. 여기에 길을 열어주는 안내자로서의 자세도 취하겠다고 이임사를 통해 약속했다.
진영으로 맞잡은 손
말하기를 채규진의 ‘진’ 과 김영오의 ‘영’ 을 따 ‘진영(進永)’ 이라고 표현하며, 금정향우회가 협력 속에 발전을 기하며 ‘나아가게 한 영원함’ 의 철학과 비전이 담아 희망의 길을 닦아 놓고, 영화로운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두 분들의 맞잡은 손이다.
진영논리는 정치논리가 아닌 사회논리의 기득권이다. 문화의 군림이다. 진영금정, 미래를 밝게 하겠다는 데 최종 목표다.
일출에서 석양으로 아름답게
태양은 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비추어 아름답다. 석양은 노을을 만들어 아름답다. 해가 나타남과 사라짐에서의 과정은 신비롭다. 그렇듯 채규진 회장의 일출은 멋졌다. 저물음도 멋져보였다. 행사장에 비춘 석양빛의 노을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그는 금정의 태양으로 세상을 환하게 비추었고, 이제는 달빛으로 세상을 비추겠노라고 달 타령했다.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이 우주를 형성해 찬란하게 빛나는 일, 그들이 만든 합작품이 필시 위대함으로 남는 최고의 걸작으로 세상 사람들한테 찬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됨이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당연직 부회장으로 역할 충실
재경 금정면향우회 17대 회장을 역임한 채규진 회장은 재경 영암군향우회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채 회장은 금정향우회 직전의 직책으로 인해 투표 과정 없이 추가로 마땅히 가진 당연직 직책으로서의 임무를 띠게 된다. Position of the ex-officio라는 명칭을 얻은 채 회장은 자신의 직책으로부터 받은 자리를 충실히 하고자 직책에 걸맞은 의무를 갖고 본회(재경 영암군향우회)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등 각종 사업 전반에 관해서 임명직 부회장과 함께 나선다. 사람에게 직을 부여받은 것이 아닌 직에게 직을 부여받은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직이 아닌 본회 부회장이라는 직책에 주어진 것으로 보고 자신을 위한 것보다 본회를 위해 역할에 다하는 재경 금정향우회에 이어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도 발전정신은 진행형이다.
“수고했습니다” .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 “금정이 소중한지를 알게 됐습니다” . “감사합니다” .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기억하겠습니다” 라고 채규진 회장의 발자취와 헌신적인 그의 공을 높이 샀다.
채규진 회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향우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토끼해를 맞아 지혜롭고 풍요로운 좋은 일이 가득하길 빈다” 면서 “만사형통(萬事亨通), 만사여의(萬事如意), 만사대길(萬事大吉)하시고, 일신영귀(一身榮貴), 재물풍족(財物豊足)하길 바란다” 고 새해인사를 올렸다.
“환영합니다” . “응원합니다” . “사랑합니다” . “당신이 옴으로써 우리 금정이 밝아지고 더 위대해질 것 같습니다” . “기대가 됩니다. 함께하겠습니다” .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라고 김영오 신임회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취임을 한 김영오 회장은 “새해가 밝았습니다” . “금정이 밝게 열렸습니다” . “우리 고향 금정의 국사봉과 활성산 위로 떠오른 태양은 영암고을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 “희망의 금정입니다” 라고 하면서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한 한해가 되길 빌고, “신왕재족(身旺財足), 신세태평(身世太平)하길 바란다” 고 새해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 가 달 임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지난해 연말을 들뜨게 했다. 새해에서도 기쁜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검은 토끼의 해로 불리는 2023년 계묘년 한해 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 같다.
50년 전 달이 냉전 시대의 패권 다툼과 국력 과(過) 사용이었다면, 이제는 무한한 광물자원의 확보라는 목표로 달 탐사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렇듯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달착륙선 개발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달착륙선을 띄워 보낸 대한민국, 지구의 과거이자 자취를 좇을 수 있는 살아있는 연구가 될 수 있기에 띄웠고, 또 달은 인류에게 필요한 자원의 보고이자 무궁무진한 우주자원의 가치, 즉 하늘광산을 기대하게 하기에 띄운 것이다. 청정자원이 풍부한 달, 극지방에는 얼음과 타이타늄, 철광석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뭉쳐 만들어진 일메나이트 속에서 차세대 핵융합 발전의 에너지원인 헬륨-3가 가득하다. 바로 지구에서 250년간 쓸 수 있는 청정에너지가 우리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흔히 인류의 달 탐사 재도전을 가리켜 ‘제2의 대항해시대’ 또는 ‘개척시대의 골드러시’ 로 표현한다. 하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미래를 책임져줄 많은 자원이 달 탐사에 달려있다.
금성 같은 금정
그렇듯 금성(金星) 같은 금정(金井)은 금정인의 꿈이자 희망이다. 개척시대의 골드러시처럼 금정 인들은 고향 영암 금정 탐사에 나섰다. 영암의 블루오션으로 보고 가난한 금정이 아닌 자원이 풍부한 금정으로 후손들에 물려줄 책무가 있다.
스페이스X와 아마존이 경쟁하고 있는 우주인터넷 서비스와 발사체를 재활용하는 우주관광 등 고부가가치 우주산업으로 시선이 새롭게 확장되고 있다. 금정도 신천지로서 우리 국민들의 세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금계포란형 금정
금정은 영암의 오지였다. 산으로 에워싼 금정은 마치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을 하고 있다. 황금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생명체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집 등 건축물 배치법이라고 생각했다.
경상북도 영주에는 조선시대 정감록 십승지 중 일승지로 꼽히는 곳이 있다. 경상북도 풍기읍 금계리, 닭이 알을 품은 모습이라는 뜻의 ‘금계포란형’ 마을이다.
오지인 금정, 오지인 것 같아서 살기 힘들어도 그 힘든 것이 오히려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사람의 마음도 평온하게 하고, 심적으로 치유도 되게 하는 금정이다. 마을은 닭이 알을 품은 듯 하는 집은 마치 알 같은 모양새다. 동네는 닭의 둥지 같다.
이성계를 도와준 조선 건국에 기여한 도승, 무학대사가 월여산을 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이라 하여 해동 제일의 명당으로 지목했다고 한데 월여산 못지않게 금정 국사봉, 활성산도 영암의 제일 명당으로 보고 있다.
금마(金磨)면의 ‘금(金)’ 자와 원정(元井)면의 ‘정(井)’ 자를 따서 금정면으로 칭했다. 금정의 국사봉(615m)은 탐진강(耽津江)과 금천(錦川)의 분수령을 이룬다. 원래는 나주군(현 나주시)의 지역으로 사금(砂金)이 많이 산출된다 하여 금마면(金磨面)이라고 일컫는 금정이다.
금정의 정(井)은 우물의 격자 틀을 형상화한 글자다. 사각의 틀을 우물입구에 설치한 것을 본 따 우물 정(井)이라고 했다. 격자 틀 가운데는 샘물이 있다. 샘물은 생활식수로 사용한다. 우물 정자가 국사봉을 감싸는 하나의 성곽 같은 틀이 아닌가한다. 국사봉 정상에는 금이라는 굴뚝이 서있는 형상이다. 금은 열기가 빠져나가는 연통과 아래로는 불을 피우던 가마를 형상화한 글자이다. 우물 정자는 동서남북을 뜻한다, 우물 정자 중앙의 샘물은 ‘생명수(生命水)’ 요, 또한 불꽃이 핀 봉우리는 ‘생명력(生命力)’ 이다.
생명의 금, 성장의 정으로 된 금정
국사봉은 샘물(井)이 솟는 듯하고 생명력(金)이 꿈틀거린 듯하다. 또한 닭이 알을 품는 둥지 같다. 금은 우리 생활에 ‘신비, 신성, 재산, 영광, 영원한 신, 영적, 재단, 아름다움, 귀중함, 성하, 폐하, 성령, 권위, 의로움, 은혜, 신의, 치유, 회복, 성장, 번영, 새로운 시작, 순결, 진리, 속죄, 구원, 수확, 빛, 정복, 승리, 축복, 기쁨, 천사, 성도, 평화, 완성, 자존심, 거룩함, 꿈, 희망, 용기, 의지, 욕망' 등의 의미를 부여한다. 금의 보석은 개인의 지혜와 힘을 증진시키고, 건강과 안녕을 돕고 성공과 번영을 창출하여 목표를 함께 나아가는 길을 비춘다. 옛 사람들이 금을 좋아하고 중요시한 것은 신과 연결된 ’신의 에너지‘ 로 금을 귀하게 여겼다. 옛날에 사제들의 옷을 금자수로 하는 이유도 신성을 위한 것이었다. 이런 의미가 담긴 금(金)에 생명, 성장의 의미가 담긴 정(井)으로 된 ’금정(金井)‘ 은 심오한 의미가 깃든 글자이고. 신성한 땅의 지명이다.
봉황포란형을 보는 듯한 행사장
이번 행사장은 고향 금정을 옮겨 놓은 듯 금계포란형을 형성하며, 그들은 닭이 되었고 알에서 새끼를 까려고 품었다. 금계포란형이라고 하지만, ‘봉황포란형(鳳凰抱卵形)’ 이 더 어울린 듯하다. 회장 이임하는 사람이나 회장 취임하는 사람은 ‘봉황(鳳凰)’ 을 보는 듯했다. 그들이 날개를 펼쳐 올릴 때 꼬리를 드러내 보일 때 지켜본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다. 상서로운 새, 봉황이 나타나 행사장은 신비감이 감돌았다. 닭의 머리,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이의 등, 물고기의 꼬리, 몸과 날게 빛은 오색찬란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태를 뽐낸 오음(五音)의 소리를 낸 ‘봉(鳳.수컷), 황(凰.암컷)’ 이다. 행사장은 황홀한 광경이 연출돼 감탄, 감동의 박수가 연거푸 터졌다.
성채촌락 오지(塢地)
오지로 여긴 금정은 이번 행사장에서는 전혀 그런 풍경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이란 거대도시에서 금정사람들의 표정은 두메산골 오지(奧地)는 ‘성채촌락 오지(塢地)’ 였다고, 성채(城砦)를 한 활성산성(活城山城), 즉 금정산성(金井山城)이라고 활성산과 국사봉을 한양의 주변을 에워싸는 성곽인양 자랑한다.
金인, 금정사람들
사금이 많았던 금정, 금모래는 ‘금정인’ 들이다. 그들은 반짝이는 금(金)과 같다. 금은 귀중한 보물이 아니던가? 금은보화(金銀寶貨)가 바로 금정임을 금정사람들은 자신마저 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금인(金人)이라고 자신을 표현하며, 금인을 상징성으로 내세운다. 금인이니 귀품이 있고 아름답다. 가치가 있고, 품위가 있고, 고상하고, 고결하고, 우수하고, 뛰어나고, 훌륭하다. 인품이 있어 보인다.
점철성금, 소지황금출, 취금찬옥, 진금부도, 금옥금자
금정의 금은 ‘점철성금(點鐵成金)’ 의 사자성어를 낳는다. 쇠를 달구어 황금을 만든다는 뜻이다. 나쁜 것을 고쳐서 좋은 것을 만듦을 이르는 말로 금정사람들은 쇠를 담금질을 잘한다. 또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이다. 땅을 쓸면 황금이 나온다는 뜻으로 청결한 덕 있는 행동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로 황금 같은 마음을 보인 금정사람들이다. 또 ‘취금찬옥(炊金饌玉)’ 이다. 금으로 밥을 짓고 옥으로 반찬을 만든다는 뜻으로 좋은 음식을 비유적으로 이르게 하는 말로 그들의 생활상은 금과 옥으로 장식한다. 또 ‘진금부도(眞金不鍍)’ 의 겉만 좋게 꾸미는 겉치레를 하지 않으며 속도 아름답게 가꾼 품격과 품위, 격조를 갖춘다. 또 ‘금옥군자(金玉君子)’ 의 몸가짐이 단정하고 점잖으며 지조가 굳은 금정사람들이다.
행사는 금빛이 났다. 금정인들의 황금 같은 귀한 몸의 ‘천금지구(千金之軀)’ , 옥 같은 형과 금 같은 아우의 ‘옥곤금우(玉昆金友)’ , 금과 은처럼 빛나는 향우회의 ‘(金銀之鄕)’ , 금옥 같은 군자의 ‘금옥군자(金玉君子)’ 인 금정사람들은 행사에서의 나눈 대화나 전한 인사말들은 금의 입에서 나오는 구슬 같은 소리의 ‘금구옥음(金口玉音)’ 이었고, 축복을 기리는 그들이 드는 술잔은 ‘금잔옥대(金盞玉臺)’ 였다.
금정
금빛 찬란한 고장 금정이 세상의 희망이로다
정기 피어난 고장 금정이 미래의 광명이로다
금정
금아 금아 부르면 세상은 신통해진다
정아 정아 부르면 나라는 부강해진다
금정
금세 내 삶이 달라졌네요, 행복합니다.
정말 내 삶이 좋아졌네요, 사랑합니다.
금정이란 그 이름에 행복은 피어난다.
금정은 신년 연하장에
금정,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힘듦도 이겨내며
더 나은 밝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희망이 피어날 것입니다.
위대한 향우 여러분과 함께
변화 그리고 새로움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따스한 온기가 향우님의 삶에 스며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진하겠습니다.
토끼의 해 계묘년 2023년
지혜롭고 풍요로운 일만 있는
희망찬 2023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