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촌
031-901-9959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21-5
풍동애니골의 토속촌을 찾은 시각은 점심시간을 훨 넘긴 오후 두시 남짓으로 기억이^^;;
실내분위기 좋은걸..
천정이 높고 넓게 탁 트인 분위기가 첫인상이 너무 나 좋았어요.
여긴 봄이 벌써 한창이었답니다.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이 집 간장게장 !!
"맛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히게 하는 저 글~~
간장게장 1인분에 \17,000 싸다!
평균적인 한끼 식사론 비싼가격이지만
보편적인 간장게장 정식의 가격으로 인해
무척 저렴하게 느껴지는 아이러니함!!
2인분을 시키고 실내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토속적이고 정갈한 감각의 인테리어가 무척 돋보였어요 *^^*.
팥죽이 젤먼저 나오고
이것도 눈으로 먹으라는 건가요?
감자의 변신이랍니다.
매일 한두가지 찬이 바뀐다는데.. 오늘은 쑥갓무침
봄동.. 봄을 제일 먼저 전하는 전령과도 같은..
마늘잎파리 초무침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찬이지만 막상 해보면 그리 쉽지않다는..
취나물
모두 하나같이 간이 적당하고 천대받는 찬이 없다는거..
갠적으로 저걸다 한 양푼에 넣고 비벼서 비빔밥을 먹음 맛있겠다는
아주 서민적인 생각이 간절했지용ㅋㅋ
가오리찜도 참 맛있었어요~
드뎌!! "간장게장 납시요~~"
펄펄 끓는 된장찌게도 뒤따라 행차했어요.
이 순간 뭐가 생각나셨나요!!~
네~~ 맞아요
밥이 절실하게 느껴지시죠??
요즘은 솥밥이 다세인가봐요~
여긴 가마솥밥이네요~
밥이 참..참..고슬고슬 맛있었어요
이제껏 과정을 봤을 때 이 집 된장찌개 안 맛있을 수 있겠어요?
저걸 아껴둘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간장게장, 너 딱 걸렸쓰~~
행복했었답니다...
이 포스트를 올리는 저도 현재 같이 고문당하고 있음을 아는지요ㅡㅡ;;.
내밥 어디?
누룽지로 아쉬움을 달래고..
무지 행복했던 하루였으요..
이 집, 꼭 다시 오리라.
간장게장 1인분에 17,000원의 착한 가격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손맛과 정성이 함께 만들어 내는 이 집의 음식은
요란하지 않고, 절제된 맛의 풍요로움이 있는 것 같아요.
일산의 애니골에 위치하고 있음을 기억하세요~~
오늘 하루도 맛있는 음식으로 풍요로운 하루보내세요 ~~
첫댓글 크크크 이밤에 맛난음식 보고 있으려니 힘드네요 ㅎㅎㅎ
운치가 있어 보기에 좋고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