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기적 심사’ 교황청 시성부 첫 단계 통과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가경자(Venerabilis, 可敬者)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1821∼1861)의
시복(Beatificatio, 諡福)을 위한 첫 심사가, 한국천주교회의 많은 이들의 기도 속에
3월 30일 통과되었습니다.
3월 26일 로마 교황청 시성부에서 열린 기적 심사에서 7명의 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시성부
‘의학자문위원회’(Consulta Medica)는 제출된 치유 사례가 최양업 신부의 전구(Intercession)로 이뤄진 기적적 치유임을 인정하였습니다.
향후 남은 시성부의 기적 심사 절차는 두 단계로, 제출된 치유 사례가 신학적으로도
아무런 흠결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와 이를 검토하기 위한 시성부 회의, 교황님의 최종 승인입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기도로 함께 해주신 교구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남은 심사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도해 주실 것을 청합니다.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추진 과정
한국 천주교회는 이미 1970년대 말부터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현양 운동을 전개하였고,
1997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 추진을 결정하였다. 2001년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 안건’ 심사에 착수하였다.
□ 성덕 심사(2005년-2015년)
최양업 신부의 경우처럼 순교자가 아닌 ‘증거자’의 시복 안건의 경우에는 ‘성덕 심사’와 ‘기적 심사’가 따로 이루어진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성덕에 대한 국내 시복 재판 일정을 마치고 법정 문서 일체를 교황청 시성부에 제출하였다. 그 뒤로 7년 만에 성덕 심사에 대한 시성부의 모든 심의가 끝나고, 프란치스코 전임 교황이 2016년 4월 26일에 최양업 토마스 신부를 ‘가경자’로 선포하였다.
□ 기적 심사(2015년-현재)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전구로 얻게 된 여러 건의 치유 사례가 보고되었다. 그 가운데 증거 능력이 가장 크다고 판단된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기적 심사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교황청 시성부에 제출하였다. 2026년 현재 시성부의 검토와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생애와 그동안 진행된 시복 추진 과정 등은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 기도문
https://www.cbck.or.kr/Notice/2026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