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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화) 전주대흥침례교회(기침,김광혁목사) MD전도컨퍼런스
일시 : 12/11 오전 10시- 오후 4시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449-9번지 문의 : 063-252-8691,2(교회), 010-2632-8691(김규태부목사)
김광혁 목사(대흥침례교회)가 전북지역 3천700여 교회를 대표하는 전북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에 선출됐다.전북기독교연합회는 25일 오전 11시 전주대흥침례교회 본당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회기 상임부대표인 김광혁 목사를 회원 만장일치의 동의를 얻어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신임 대표회장 김광혁 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소중한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과 모든 회원들께 감사한다. 전북지역 교회가 더 연합하고 복음적인 사역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전주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박진구)가 기독교박물관 건축헌금 1억 봉헌과 예수병원(원장 권창영)의 건축부지 기부 등 전북지역 교계의 현안인 지역 성지화를 위해 추진중인 선교역사박물관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시기에 김광혁 목사가 전북기독교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전북교계의 현안인 성지화사업추진과 재래시장활성화 추진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한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연합회 임원과 도내 각 시·군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전북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0년간 증경회장님들과 전북지역의 모든 교계 지도자들의 수고와 전북지역 3천700여 교회와 복음적 기관들이 협력해 발전해왔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의 변함없는 기도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복음화와 성지화 등을 잘 추진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도내 근대 선교 역사관광자원 및 기독교 테마파크 조성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전북기독교 성지화사업 추진협의회(이사장 백남운 목사, 이하 추진협의회)와 예수병원(원장 권창영)이 지난 23일(월) 오후 4시에 협약을 체결함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임원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올 해는 성지화사업에 집중하겠다. 추진협의회는 전북기독교연합회 분과의 부서에 속해있다. 추진협의회와 보조를 맡춰 함께 노력하겠다. 시작이 반이다. 지난달 23일 예수병원과 사업부지 기부체납 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에 힘을 받게됐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손바닥 구름을 보고 전심으로 기도해 비가 내렸 듯이 전북교계의 숙원사업을 놓고 전북의 성도들이 함께 전심으로 기도했으면 한다.
-.선교역사박물관 건립에 소요되는 총270억원의 사업비 마련은? 200억의 예산을 국가와 전라북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나머지 70억여원의 사업비는 교계와 교회 성도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겠다. 전북교회와 성도들의 저력을 다시한번 발휘할 수 있도록 먼저 임원들과 함께 기도하겠다. 하나님께 이 문제를 놓고 전심으로 나아갈 것이다. 물론 정치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정치력의 역량 발휘보다는 전북교계의 대표 기관인 수장으로 기도하며, 책무를 다하겠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메달리겠다는 뜻이다.
-.지난 2004년 성지화운동이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사업은 2006년 12월 전주지역기독교전래에 다른 명소화 추진을 위한 구상안이 1차 확정됐다. 같은 해 사단법인 전주시기독교성지화사업 추진협의회가 발족,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후 성지화운동본부는 2010년 기독교역사문화센타 설립을 위한 계획안을 승인했다.
-.성지화사업 추진 배경은? 기독교가 전주의 근대화및 항일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다했다. 이 뜻을 후손들에게 되물려줘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은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사라졌다. 사료를 모집, 발굴해 성지화를 속히 이뤄야 한다. 또, 한옥마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의 자원을 테마관광으로 묶어 수익창출과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업 구상은? 전주시를 중심으로 근대선교, 역사를 관광자원화해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중점사업은 근대역사 선교박물관 건립이다. 예수병원 일대, 중화산동 1가 부지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선교전시관, 연구세미나실, 생활체험센터, 숙박형 교육시설, 야외 부대광장 등이 들어선다. 전국 어느 선교기념관 보다 규모나 역사적 의미에서 앞선 기념관이 될 것으로 본다. 오는 10월까지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국책사업 지정을 완료하겠다.
-.사업비 마련과 지역내 산재한 기독교유산 보호 등 성지화 사업에 난항이 놓여있다. 앞서 얘기했 듯이 사업비 마련은 전북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서 하나님께 메달리며, 임원들 그리고 추진협의회 이사장과 임원들과 상의하며 노력하겠다. 하나님께서는 방법을 제시해 주실 것이다. 도내 산발적으로 산재한 기독교유산들은 교회와 언론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겠다. 어느 때보다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재래시장활성화 대한 견해는? 매해 도내 대형마트가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그 대부분을 역외로 가져갔다. 절망에 잠긴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법·제도 정비가 시급한 시기에 동네슈퍼,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영업 제한 조치를 골자로 하는 조례가 전국 처음으로 전주에서 시행됐다. 전주지역의 기업형 슈퍼마켓(SSM)들과 대형마트가 제재를 받는 등 전국적으로 잇달아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는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의 노력이 주요했다.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지역과 지역민이 잘살아야 한다는 이념에 환영한다. 재래상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끝으로 성지화사업과 재래시장활성화에 대해 지역 성도들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성지화사업의 목적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업이다. 다음세대가 복음에 대한 가치관 혼란을 겪지않고, 앞선 믿음의 선진들의 믿음을 공유하고, 세대를 이끌어가는 리더자들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그래서 성지화사업이 필요하다. 지역내 성도들은 이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지역경제황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한다. 유통산업법 시행령이 실행된 지 얼마지나지 않아 지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역경제 회생은 지역민의 몫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규모 골목상가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교회와 성도들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재래시장 이용과 골목상권,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 <임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