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에 새로운 개념의
한옥마을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릉시는 24일 죽헌동 오죽헌 인근 1만4432㎡ 부지에 전통한옥
체험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올림픽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통한옥
체험단지는 총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오는 2017년까지 한옥체험시설 12개동과 부대시설 2개동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부지 토지 협의보상 및 인·허가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짓고 늦어도 내년 5월 중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의 R&D 사업 공모로 진행중인 ‘전통한옥
인증단지 조성사업’도 최근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건축공사에 착수했다.
전통한옥 인증단지는 모두 80억원을 들여 죽헌동 일원에 게스트 하우스 19개동과 부대시설 1동 등 모두 20개 동을 조성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이 탄생하면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숙박난 해소 및 개최도시 강릉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고 전통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한옥 인증단지의 경우 전체 보급단가를 절반 이상 낮춘 한옥 건축 기술이 접목된 만큼 조성 이후 전국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 등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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