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2012. 6. 8 화요일 날씨:비 내리는 날 자전거: 미니벨로 브루노(BRUNO-아부틸론) 주행구간;고창(동호해변)-구시포(명사십리)-백제불교최초도래지-법성포-백수해안도로-칠산바다전망대-두우리 나도채대장:길 안내 및 지도, 동행:은수님(안전차량)호미숙:사진 및 여행기[전국자전거여행지도 답사여행] (전국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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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자전거여행[서해안 일주 10일차 동호해변의 낙조. 백제최초불교도래지,법성포,백수해안도로]65km 호미숙
서해안 해안도로 따라 가는 여정은 시간이 오래 필요하기에 다른 일정들과 함께 병행해야 하기에 이번은 3차로 마지막 해남 땅끝마을까지 가는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6월 7일 오후 전북고창군에 있는 동호해수욕장에 도착해서 바다가 가까이 있는 ‘낙원민박’에 짐을 풀고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아름다운 낙조를 사진에 담으며 민박집에서 하루 묵고 6월 8일 아침 동호해변을 지나 구시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명사십리 멋진 고운 모래 해변을 지났습니다. 첫날부터 내리는 비에 달리기에는 불편했지만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지를 보면서 더욱 많이 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빗속을 달렸습니다.
동호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고운 모래가 펼쳐지는 명사십리의 구시포 해수욕장을 지나 가마미해수욕장 갈림길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거쳐 법성포에 도착해서 영광굴비 명산지인 굴비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비가내리는 가운데 풍경이 빼어난 백수해안로를 따라 달려 우리 일행은 비가 내려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두우리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고 숙소는 두우리 팬션도 있었지만 자전거 여행자가 이용하기엔 비싼 편이어서 차량으로 자리를 옮겨 설도항에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이번 여행 또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면서 친구분들의 응원의 댓글로 힘들지 않고 즐겁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호미의 자전거 여행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동호해수욕장 http://culture.gochang.go.kr/newweb/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수백년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4km의 백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합니다. 바닷물은 염도가 높아 피부병과 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으로 유명한 곳이며 해당화 공원이 멋스럽습니다. 이 숲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가 특히 황홀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4km이상 펼쳐진 모래사장은 모래발이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고합니다.
구시포해수욕장(명사십리)http://culture.gochang.go.kr/newweb/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명사가 십리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진 곳에 장자산 줄기를 이어받아 펑퍼짐하게 펼쳐져 있으며 완만한 해변은 안전도가 높아 천연의 피서지로 적격이다. 금모래 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으며 가막도와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져 있다. 천혜의 배경 속에 펼쳐진 세사 금모래는 갯벌 한 점 없는 최적의 해수욕장으로 해수 염도 인체에 알맞은 3도로 해수욕의 적지로 명성이 높고 오토캠핑장도 있습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http://152.99.186.102/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진내리 812) Tel 061-350-5999 / Fax 061-350-5381
출발 때부터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가운데 젖은 길을 따라 비를 맞으며 전남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에 있는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에 도착해서 웅장한 모습에 경건함을 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하였고 특히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 되어 있는 등 관광명소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법성포 불교최초도래지를 관람하고 바닷가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끌고 산을 내려가면 법성포가 눈에 듭니다.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에 들러 지인의 소개로 007식당에 들러 굴비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비가 오는 가운데 백수해안로를 접어들었습니다. 고려 성종 때 이곳에 조창을 설치하여, 영광 ·흥덕 등 12개 군의 세곡을 받아 저장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조창제도는 계속 실시되었으나 법성포는 항구로서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심하여 선박의 출입이 불편하여 조창제도의 폐지와 함께 쇠퇴하여 오늘날 ‘영광굴비’의 어항으로 한 중심지를 이뤘다고 합니다. 법성포 앞바다에는 칠산바다가 있어 어업근거지가 되었습니다.
백수해안로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군도14호선에 위치한 영광 백수해안도로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 도로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갓봉 줄기가 서해바다를 향해 내달리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조성한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라서 동해안을 뺨치는 풍경들이 전개됩니다. 영광군에서는 백수해안도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영광 해수온천랜드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석양노을의 손색이 없는 노을전시관을 개관하였고 광주~영광간 4차선 국도 전면 개통과 홍농과 백수를 연결하는 칠산대교를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영광 염산과 무안 해제를 연결하는 영광대교가 준공되면 영광은 전국 제일의 관광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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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나도채 대장님과 이번 여행에 안전차량과 자전거를 번갈아 타면서 여행을 함께 해주신 은수님
동호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낙조
10일차 여정을 떠나며
동호해변의 아침
동호해변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려서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명사십리를 지나 구시포 해수욕장에 도착
백제 불교최초도래지를 찾아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논 위에 빗방울이 파장을 그립니다.
최대한 해안을 끼고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하기에 가다가 길을 검색해 보고 확인하는 나도채탐험대장.
칠곡삼거리에서 불교초최도래지를 향해 가는 길 가마미 해수욕장 쪽이 아닌 왼편 길로 접어듭니다.
월곡포구
가야할 길을 서로 의논합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불교최초도래지에 들러서 잠깐 둘러보고 법성포로향합니다.
법성포 가는 길은 이렇게 테크로 만들어져 자전거를 끌고 가야만합니다.
법성포
영광굴비를 다듬고 있던 아주머니
백수해안로(드라이브 추천코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사진기를 꺼낼 수 없어 이 아름다운 길을 많이 담지 못하고 몇 장만 담을 수 있었습니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산자락 아래 오른 쪽 바다를 내려다보며 달리는 멋진 길
백수해안로의 아름다운 풍경
칠산바다 전망대
산 정상에 노을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사랑의 열쇠가 있어서 사랑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누런 보리밭과 소나무 그리고 바다
접시꽃에도 빗방울이 맺혀있고
타작를 기다리는 황금 보리밭이 출렁입니다.
비닐 하우스 속에 연초록 모판이 모내기를 기다립니다.
염전 소금창고
염전
해변의 기암괴석 사이에 나무 다리를 놓아 관광코스를 개발 했는데 다른 주변 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여서 새롭게 잘 꾸며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두우리까지 하루 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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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