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여행] 섬진강의 풍경 서시천 벚꽃터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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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행] 섬진강의 풍경 서시천 벚꽃터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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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섬진강 100리 꽃길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봄철에 봄꽃 속으로 드라이브는 국도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전국에 꽃길 드라이브 하는 곳이 더러 있긴 하지만 섬진강길 만큼은 아닐 것이다. 삶의 영혼
을 묻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황홀한 향기와 감칠맛이 어우러지는 섬진강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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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변길은 곡성군 경계인 구례읍 논곡마을에서부터 섬진강변을 따라 문척, 간전, 토지면을 거쳐 하동군 화개
에 이르는 ‘섬진강 100리 벚꽃길’은 매년 봄이면 구례 산천을 맛깔스러운 화이트로 변색시키는 곳이다. 또한 구
례 동해마을부터 남도대교에 이르는 섬진강 50리 벚꽃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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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인 묵객들이 ‘백사청송(白沙靑松)의 고장’이라 일컬었던 섬진강변. 은 하얀 백사장 위에서 은빛 은어가 춤
을 추고, 참게들의 은밀하고도 황홀한 사랑 놀음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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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류에 속하는 카멜레온은 빛의 강약과 온도, 감정의 변화 등에 따라 피부색이 변하는 변색동물이다. 지리
산과 섬진강 고장인 전남 구례의 산록과 들녘은 요즘 시시때때로 피부가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변색고을이라
는 느낌이 든다. 사실 해 마다 봄이면 잊지 않고 섬진강을 찾아 봄맞이에 나선 유랑자는 눈에 익은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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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산수유 꽃이 구례 골을 온통 노란 빛으로 물들게 하더니, 4월 문턱에 접어 들어서는 백옥색깔로 갈아
입고 있다. 구례를 휘감고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도로변 벚나무가 꽃을 흐드러지게 피워낸다. 혹여 바람이라도
볼라치면 마치 스크린의 한 장면처럼 4월의 눈꽃은 숨이 멎을 정도로 화려한 꽃비를 내리며 피날레(Finale)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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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지만 매년 봄이면 구례 섬진강을 따라, 서시천변까지 약 59km의 벚꽃길이 펼쳐진다. 특히, 문척면 동해
마을에서 간전면 남도대교를 돌아 토지면까지 이어지는 구례 섬진강 벚꽃 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구례는 벚꽃을 보며 드라이브나 자전거타기에 좋지만 꽃길 트레킹하기에 좋
은 코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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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열리는 구례섬진강벚꽃축제는 오산, 사성임, 입구에서 열리는데, 이는 섬진강이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구례속의 강남, 문척’을 중심으로 면단위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동해마을 인근 섬진강을 지
르밟을 수 있는 사성암을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이 일품인 오산 입구 행
사장에서 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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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모든 행사는 꿈속의 연인(戀人)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
려드는 인파는 어쩔 수 없는 교통 체증으로 이어지고 그 화사한 봄 꽃길이 때론 짜증으로 이어지는 도로이기도
하고 또한 도로만 빠져 나가는데 서너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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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지 그렇게 행복함으로 가득해야할 힐링의 봄 나들이길을 인파로 몰려드는 답답한 곳으로 갈 필요는
없다. 오늘은 서시천변이다. 어느 곳보다도 한가롭고도 여유로운 강변 둑길이기 때문이다. 국도선 19번 도로로
서시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30년 된 벚나무가 섬진강 강풍경과 어우러져 벚꽃터널을 만드는 등 빼어
난 경관을 자랑하는 둑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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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섬진강 지류 서시천 둑길은 벚나무 사이사이에 핀 개복숭아 복사꽃은 하얀 벚꽃과 어울려 하얀색 위에
분홍색이 포개진 시루떡처럼 ‘서시천 벚꽃 속 복사꽃 뚝방 길’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색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꽃 놀음의 변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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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천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동방 삼신산에 보냈다는 “서시”라는 신하의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하천으로 구례분지 중앙을 가로질러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남한 5대강 중 오염되지 않은 최후
의 청류로 꼽히는 섬진강변에는 구례를 대표하는 10km가량의 벚나무 가로수 길이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
라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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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조성된 이 벚꽃 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
할 수 있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좋으며 마라토너들의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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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이란 뭐~ 꽃길도 꽃길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것들이 있지요? 이른바 먹거리지
요, 섬진강 주변의 식당에서는 은어 회와 은어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참게의 시원한 맛을 곁들인 민물 매운탕
은 물론이고 민물 장어의 고단백 보양식이 감칠맛과 더불어 고소한 맛은 섬진강을 찾는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
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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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영양 면에서 민물장어는 바닷장어에 비해 양식임에도 불구 그 특유의 유전적인 이유로 미네랄 및 필
수 아미노산등이 풍부하고 특히 어린이 성장과 발달, 노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라이신이나 DHA등이 훨
씬 풍부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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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맛과 식감 면에서도 민물장어가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며, 육질도 훨씬 부드럽다. 일반적으로 민물장어는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소금구이'를 추천하는데, 이는 단순 구이만으로도 민물장어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며, 그 맛의 뛰어남으로 인해 다른 양념과 함께 곁들이면 오히려 그 고유의 참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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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뷔페식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닷장어는 항상 어떤 양념이 된 상태로 있는데요. 이는 단순히 구이를 할
경우 비린 맛과 냄새로 인해 쉽게 드시지 못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비린 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더더욱
바닷장어를 양념 없이 드시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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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민물장어가 여러 면에서 바닷장어보다는 더 낫다는 말씀. 그러나 가격으로 보았을 때 쉽게 먹을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닌 것도 사실이다. 현재 민물장어집에서 장어를 먹으면 1kg당 적게는 5만원대 부터 10만원대까지
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훌륭한 맛과 영양을 가진 장어를 보다 저렴하게 먹는 방법
으로는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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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의 대표 요리는 소금구이이므로 별도의 요리법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다 적절하게 드실 수 있도록 소
스 등을 함께 배송해 주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이용 하면, 더욱 저렴하고 간편하게 민물장어를 드실 수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는 말자.
다만, 민물장어는 바닷장어와는 달리 '회'로서 섭취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설사나, 복통
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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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구례 서시천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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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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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14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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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 암요. 그럴겁니다. 그게 인간의 본심 아닐까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