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공식명칭:크로아티아 공화국, Republic Of Croatia
0,면적:56,594.0㎢
0,위치:유럽 아드리아해 동부해안
0,기후:서안해양성기후, 온난습윤성기후, 지중해성기후
0,인구:4,475,611명 (2013)
0,수도:자그레브
0,인종:크로아티아인(90%), 세르비아인(5%)
0,언어:크로아티아어
0,정부/의회형태:공화제 / 다당제&단원제
0,국가원수/정부수반:대통령 / 총리
0,종교:로마가톨릭(88%), 세르비아정교(4%)
0,화폐:쿠나 (kn)
헝가리의 영토였던 크로아티아-슬라보니아와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오스트리아에 속해 있던 달마치야 및
이스트라 등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 도나우·드라바·사바 강 사이에 있는 비옥한 평원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는 베네치아 만까지,
남쪽으로는 아드리아 해를 따라 몬테네그로까지 펼쳐지면서
전체적으로 초승달 모양을 이루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형학적으로 대략 3개 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 남서부 지역은 이스트라와 달마치야로 이루어진
크로아티아 해안으로 암석투성이인 카르스트 지형의 산맥이
아드리아 해로 맞바로 이어져 연안은 울퉁불퉁하고
앞바다에는 1,000개 이상의 섬들이 분포해 있다.
2번째는 중앙산악지대로 알려진 북서부 지역으로
디나르알프스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평평한 북동부 지역은 자그레브
주위의 완만한 구릉지와 동쪽의 판노니아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지역 전체가 비옥하기 때문에 농업에 적당하다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시작, 성벽투어!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시작, 성벽투어!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의 올드타운,
구시가지는 의외로 아담한 사이즈였다. 성벽에 감싸져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작은 마을에서의 첫 일정은 역시 성벽 투어다. 스르지산이 뒤에서 받쳐주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가 펼쳐진다. 성벽 안으로는 빨간 지붕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빼어난 경관을 만들어 낸다.
환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오던 버스는 어느 순간 우리를
내려준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동안은 얼떨떨하다. 지상낙원이라는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을 찾아보려 두리번거리는 동안 버스는 필레게이트(Pile Gate) 앞에 여행객들을 쏟아낸다.
그제서야 저 성벽 안의 풍경이 기대되어 설레기 시작한다. 필레게이트는 사전적으로는 서쪽 출입문라는 의미지만 구시가지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건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곳을 통해 성벽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중세시대부터 두브로브니크의 심장부로 통하는 필레게이트는 입구인 동시에 방어시설이다. 필레게이트 윗쪽성벽이 시작하는 곳은 물론이거니와 군데군데 작은 요새들이 있다
중세시대부터 두브로브니크의 심장부로 통하는 필레게이트는 입구인 동시에 방어시설이었다. 필레게이트 윗쪽 성벽이 시작하는 곳은 물론이거니와 군데군데 작은 요새들이 있다
작은 구멍 사이로 보이는 아드리아해. 한쪽은 필레게이트 밖의 모습. 지금은 구시가지를 벗어나 시내로 이어지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되었다. 구시가지로 향하는 대부분 버스들이 저 곳에서 정차한다. 그리고 또 다른 쪽으로는 성벽 안쪽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빨간 지붕 집들이 보인다.
성벽투어는 그야말로 이렇게 생긴 좁다란 성벽을 따라서 도는 것이다. 구시가지를 ㅁ자로 둘러싼 성벽은 2km 가까이 된다고 한다. 25m 높이로 육지 쪽으로는 최고 6m 두께이며, 바다 쪽으로는 1.5 ~ 3.0 m 를 이룬다고 하는데, 투르크가 침공해 오기 전 13-14 세기에는 훨씬 얇고 낮았다고 한다.
이번 여행의 시작이 이스탄불이었던 덕분에 옛 투르크 제국의 위엄이 어마어마하게 전달되어 왔다. 아니 현재에도 엄청 멀리 와야 하는 이 곳을 그 옛날 그들은 어떻게 와서 전쟁을 했단 말인가!
현재의 두브로브니크는 평화롭기만 하다. 바다를 마주한 곳엔 카페가 들어서고 도시를 지키던 성벽이 이제는 관광 상품이 되어 도시를 살찌운다. 들어서지 못하게 막아섰던 성벽이 이제는 각지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셈이다.
많은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 중 하나가 두브로브니크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곳에선 특히나 젊은이들만큼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좁다란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자그마한 터와 요새들이 나온다.그 옛날에는 군대가 모여 있었을 장소였겠지만 지금은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어 있다.
빨간 지붕 사이로 보이는 골목 어귀에는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하면 우리에겐 다른 것보다 축구로 유명하지 않은가! 얼마전 크로아티아 모델출신의 미녀 축구 선수가 남자 축구 클럽의 감독으로 취임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축구공을 장난감 삼아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닌게다.
필레게이트 쪽 출입구를 기준으로 정반대 방향으로는 이렇게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자그마한 부두가 있다. 예전 고현정씨가 모 커피 광고를 찍었던 바로 그 곳이다. 이제 성벽의 반을 돌아온 셈이다. 참고로 성벽투어는 반시계방향으로 진행된다.
부두를 지키던 포는 여전히 바다를 향해 남아 있다. 느즈막한 오후에 햇살에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다 늦은 오후의 햇살을 받은 빨간 지붕의 도브로브니크는 정말 만화에 나오는 곳 같았다.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 의 배경이 되는 곳이 두브로브니크라고 알려져 있다.
빨간 지붕 사이로 난 작은 골목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중세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처음 시작했던 곳에서 그렇게 성벽투어는 끝이 난다. 사실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성벽 안 빨간 지붕 아래의 두브로브니크는 더 많은 매력들을 뿜어낼테니까.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지상에서 천국을 찾으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라고 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두브로브니크를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일컬었다. 크로아티아의 시인 군둘리치는 "세상의 모든 금덩어리와도 바꾸지 않으리라"라며 두브로브니크를 노래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의 하루는 그의 이름을 딴 광장에서부터 시작한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대성당 뒤 군둘리치 광장(Gunduliceva Poljana), 그곳에선 매일 아침 7시면 아침 시장이 열린다. 활기찬 큰 시장도 매력적이겠지만 이런 소규모 시장은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상인들은 대부분 지긋하게 나이드신 분들로 그들의 얼굴에는 오랜 세월 새겨져온 드라마가 있었다.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그들의 표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대화를 이해할 것만 같았다.
시장에서 파는 것들은 대부분이 채소나 과일들 혹은 수공예품들이었다.
버석거리는 설탕부스러기가 입에 묻어나는 말린 오렌지필이랑 무화과 한봉지로 하루를 달달하게 시작해본다
사실 두브로브니크에서 특별난 무언가를 바라며 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천천히 걸으며 주위를 둘러보는 것이 다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자그마한 중세도시에서의 하루는 비록 느릿하게 흘러갈지언정, 결코 심심할 틈이없다.
골목 사이사이마다 해가 들고 사람들이 하나 둘 '플라차(PLACA)' 거리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두브로브니크의 하루는 활기를 띠게 된다. 플라차 또는 대로라는 뜻을 지닌 '스트라둔(STRADUN)'으로 불리는 이 대로는 성벽 내 구시가지를 가르는 중심거리로 7세기 물자를 수송하던 운하를 매립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것이다.
필레게이트 앞 돔 모양의 오노프리오 분수에서 시작하여 반대측 끝 종탑까지 300미터가량 뻗은 반질거리는 대리석 바닥과 그 길을 따라서 나란히 늘어선 석회암 건물들의 모습은 성벽 위에서 본 빨간 지붕의 풍경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오노프리오 분수(ONOFRIO FOUNTAIN)는 도시의 물공급 시스템의 일부로 1438년 세워졌다고 한다. 건축가 이름을 딴 돔 모양의 이 분수는 1667년 지진으로 많이 부서져서 이젠 16개의 얼굴 조각만 남아 있지만 여전히 두브로브니크의 랜드마크이다.
스트라둔 거리를 따라서 늘어선 건물들의 1층은 현재 도시계획상 상점만 허용 된다고 한다. 가게 하나하나가 전체 분위기를 반하지 않고 주변과 잘 조화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때론 자그마한 기념품들로 사람들을 이끌면서 말이다.
스트라둔을 중심으로 사이사이 좁은 골목 안쪽에는 작은 숙박 시설들과 레스토랑, 주민들의 주거지역이 들어서 있다. 골목마다 오밀조밀 집들이 들어선 모습이 마치 베네치아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13세기 베네치아가 이 곳을 지배하게 되면서 서쪽 필레 지역에 계획된 시가지를 짓고 기술자들을 데려와서 의무적으로 살게 했다 한다. 그리하여 베네치아와 닮은 분위기의 거리가 탄생했지만, 베네치아가 좀 더 꼬불꼬불하고 길 잃기 쉬운 골목이 이어지는 것에 비해 두브로브니크의 골목은 꽤나 잘 구획되어 있는 편이다.
스트라둔 끝의 종탑에 다다를 즈음에는 루자광장(LUZA SQUARE)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 이 조그마한 광장 주위에는 역사적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슬람교로부터 기독교를 지켜낸 영웅 기사 '롤랑의 기둥'(ORLAND'S COLUMN)이 서 있다. 현재는 국기 게양대로 쓰이고 있지만 교역의 중심지였던 중세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롤랑의 오른쪽 팔꿈치 길이가 부정을 방지하는 도량의 기준 수치가 되었다 한다.
종탑을 마주하고 오른쪽으로는 두브로브니크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를 기리는 성 블라이세 성당(St.BLAISE'S CHURCH)이 위치한다. 성당을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렉터궁전과 대성당이 자리하고 그곳을 지나면 아침 시장이 섰던 군둘리치 광장으로 이어진다. 정오가 될 무렵에는 시장은 정리되고 레스토랑의 테이블들이 대신 자리잡는다.
군둘리치 광장 끝에서 계단을 올라오면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St. IGNATIUS CHURCH)과 마주하게 된다. 살짝 열려진 출입문 안으로 예배당이 보여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예배당 정명으로 성 이그나티우스의 일대기를 그린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사실 두브로브니크의 성당들이나 궁전들은 다른 유럽 도시의 웅장함과는 다르게 규모도 비교적 작고 워낙 아기자기하여 굳이 많은 시간을 들여 '관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잠시나마 들여다 보는 것을 꼭 추천하고 싶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만큼, 하나의 건축물 자체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보다는 고딕, 르네상스, 그리고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건축양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마치 모든 시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듯 잘 어우러져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특정 건물보다 이 작은 중세도시, 거리 그 자체가 바로 주인공인 셈이다.
걷는 것이 슬슬 지친다면 골목 곳곳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성벽 밖 절벽에 겨우 들어선 작은 바에서 맥주 한 잔 놓고 아드리아해를 보고 있노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 아까운 줄 모른다. 그리고 실감하게 된다. 지상 천국은 여기 있다고. 버나드 쇼의 말이 맞았다.
성벽 위에 서니 성벽 안을 돌며 보았던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뿐인가? 성벽 아래에서는 미처 보지 못하고 스쳐지나갔던 곳들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무엇보다도 먼저 할 일이 성벽투어라고 하니 아침부터 성벽투어를 하는 것도 좋지만 오후의 풍부한 햇살을 받으며 펼쳐진 빨간 지붕을 보는 것 역시 놓치고 싶지 않은 광경이다.
성벽 안쪽이 슬쩍 지겨워지면 성 밖으로 나가 본다. 항구에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고 레스토랑들은 오후를 준비한다.
두브로브니크가 내전 중 폭격에 휩싸였을 때 유럽의 부호들은 요트를 항내에 정박함으로써 도시 파괴를 중단하라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들이 그렇게 사랑해마지않는 두브로브니크는 아픈 역사를 삼키고 이제는 아름다운 모습만 뽐내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끔찍했던 과거를 완전히 잊은 것은 아니다. 스트라둔 중간 쯤 골목 한켠에는 전쟁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것이 얼마나 부당하고 불행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전쟁사진 전시관이 있다. 내전의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들은 문 밖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두브로브니크와 극명하게 대조를 이뤄 더욱 인상적이다. 전쟁은 도대체 누구를 또 무엇을 위한 것일까.
하지만 그런 고민도 허기 앞에서는 힘을 잃는다. 골목 곳곳에 박혀있는 맛집들이 금세 눈에 들어온다. 이탈리아 피자도 좋고 지중해식 생선 요리도 좋다. 요리들이 맛과 향을 뽐내며 여기저기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약간 짠 편이다
어느새 스트라둔 거리는 해를 삼키고, 반짝거리는 석양에 온통 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어둠이 깔리고 하나 둘 조명이 들어오면 오전에 본 똑같은 곳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니 도대체 이 곳은 질릴 겨를이 없다. 거리에 완벽하게 어둠이 들어차면 사람들은 골목 구석구석의 카페나 바로 몰려든다.
고성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향연에 빠져보아도 좋고, 골목 한켠의 노천 카페에서 재즈 라이브를 들으며 어깨 들썩이는 것도 좋다. 하루종일 걷느라 지친 다리를 잠시 쉬게 해주며 한시도 눈을 떼기 아까운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한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트레킹!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 트레킹!
햇살 아래선 뜨겁긴 하지만, 그늘에선 적당히 서늘한 요즘이야말로
트레킹하기엔 최적의 날씨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사실은 겨우내 숨겨져 있던 속살들을
점점 더 가벼워지는 옷에 (의지와 상관없이) 드러내기 전에
조금이나마 연소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론리플래닛은 크로아티아에서 꼭 봐야 할 곳으로 플리트비체를 제일로 꼽았다.
아드리아해의 진주', '지상낙원'이라는 별칭을 지닌 두브로브니크를 제치고 말이다.
하루하루 무거워져만 가는 육체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찌든 마음을 치유하는 '에코힐링'이
요즘 하나의 여행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는데,
이번엔 저 멀리 크로아티아에서 에코힐링이 가능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플리트비체는 1949년에 설립된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600 미터의 숲속에 16개의 호수가
100여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폭포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이곳의 물이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이유는
크로아티아의 카르스트 지형 때문이라 한다
나무를 이어 붙인 다리와 호수곁 작은 오솔길로 사람들은 트레킹에 나선다.
우연히 마주치는 야생동물들, 특히 끊이지 않는 수많은 종의
새들의 노랫소리는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 곳엔 자연만이 존재한다.
무엇 하나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그런다.
플리트비체의 호수에는 요정이 살고 있다고.
이 호수에서는 정말 요정이 나올 것만 같았다.
물 아래 녹아든 석회암은 초록색 파랑색의 호수를 만들어 내고,
계속되는 호수 풍경에도 처음의 감탄과 놀라움은 쉬이 잦아 들지 않는다.
플리트비체의 면적은 296.85 km2 에 달하고, 전체 산책로는 8km정도 된다.
국립공원 측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짧게는 2시간,
길게는 8시간 정도 걸리는 총 8개의 코스를 제시한다.
길이 없는 곳에선 때론 보트를 타고,
힘이 겨울 때는 떄론 파노라마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지도상 P1 P2 P3은 보트를 타는 곳이고, St1~4 는 트램을 타는 곳이다.
그리고 북문인 Entrance No.1 과 남문인 Entrance No.2 2개의 출입구가 있다.
다만 겨울 시즌 동안에는 운행되지 않는 구간들이 있으니, 여행 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나 P3와 P2를 잇는 구간은 플리트비체에서도
가장 큰 호수인 "KOZJAK"을 건너는 것이다.
P3에는 "Kozjačka draga" 라 불리는 넓은 잔디밭으로 된 쉼터가 있다.
티켓의 뒷면에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전체 지도가 프린트 되어 있고,
자세한 지도는 티켓부스에서 추가로 구입할 수 있으나, 티켓의 지도만으로도 모자름이 없다.
물과 호수, 폭포와 숲은 어디에든 있지만,
플리트비체 호수는 특별하다.
|
첫댓글 즐겁고 감동적인 여행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