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구원자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루카 19,1-10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어떤 젊은이가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소크라테스는 대답 대신 그를 강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젊은이에게 머리까지 강물에 들어가 숨쉬기 힘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나오라고 했습니다. 한참 후에 숨을 헐떡이며 강물에서 나온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물속 깊은 곳에 있었을 때 가장 원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숨을 쉴 수 있는 공기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만일 그대가 숨을 쉬기 원했던 만큼 지식을 원한다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부러워 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나보다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 높은 지위에 올라 있는 모습, 튼튼한 육체, 화목한 가정 등등.... 부러워할 것들이 정말로 많지요. 그런데 이러한 부러움을 받기까지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냥 저절로 이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분명히 말로 표현하기 힘든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그 결실로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부러워하기 전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고 노력해 보았으면 합니다. 분명히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31대 대통령인 허버트 후버는 이러한 말을 했다고 하지요.
“바로 지금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심하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이루어질 수 없다. 불행히도 이 세상에는 피아노를 옮겨야 하는데 피아노 의자를 옮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여러분은 본질적인 피아노를 옮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수적인 피아노 의자만을 옮기려는 사람이 되어서는 진실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자캐오는 세관장이었기에 바리사이들 눈에는 창녀들과 더불어 완전히 타락한 죄인의 본보기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구원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관장이고 부자라는 부수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사회적 체면을 뒤로 하고 본질적인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가는 겸손함과 적극성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이로 인해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머무르는, 그래서 구원의 가능성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 역시 본질적인 것들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부수적인 사회적 체면이나 세상의 지위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추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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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자기 고유의 몫에 충실해야 합니다.」
어느 날, 아내가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했지요. 그러나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내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졸라댑니다.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애교도 부리면서 제발 한 마리만 키우자고 매달렸지요. 이렇게 한 달 동안을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자, 남편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말합니다.
“여보, 내가 정말로 강아지를 싫어해서 그래. 그래도 정말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면, 내가 앞으로 개처럼 살게.”
어떻게 되었을지 그 다음의 일이 궁금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개처럼 산다고 해서 키우고 싶은 강아지의 자리를 채울 수가 있을까요? 사람이 동물의 몫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고유의 몫이 있으며, 그 몫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의 몫을 탐내지 말고, 대신 자기 자신의 고유 몫에 충실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인 것입니다.
***<정상에 오른 자들을 시기하지 마라. 그들이 목숨 걸고 산비탈을 오를 때 그대는 혹시 평지에서 팔베개하고 달디단 낮잠에 빠져 있지는 않았는가? 때로는 나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죄악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이외수)>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자케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루가 19,1-10)
「ザアカイ、急いで降りて来なさい。
今日は、ぜひあなたの家に泊まりたい。」
(ルカ19・1-10)
“Zacchaeus,
come down quickly,
for today I must stay at your house.”
(Luke 19:1-10)
年間第33火曜日
자케오야,
ザケオヤ、
어서 내려오너라.
オソ ネリョオノラ。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オヌルン ネガ ネ ジベ モムロヤ ハゲッタ。
(루가 19,1-10)
「ザアカイ、急いで降りて来なさい。
자아카이 이소이데 오리테키나사이
今日は、ぜひあなたの家に泊まりたい。」
쿄오와 제히 아나타노 이에니 토마리타이
(ルカ19・1-10)
“Zacchaeus,
come down quickly,
for today I must stay at your house.”
(Luke 19:1-10)
Tues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Luke 19:1-10
At that time Jesus came to Jericho and intended to pass through the town.
Now a man there named Zacchaeus,
who was a chief tax collector and also a wealthy man,
was seeking to see who Jesus was;
but he could not see him because of the crowd,
for he was short in stature.
So he ran ahead and climbed a sycamore tree in order to see Jesus,
who was about to pass that way.
When he reached the place, Jesus looked up and said,
“Zacchaeus, come down quickly,
for today I must stay at your house.”
And he came down quickly and received him with joy.
When they saw this, they began to grumble, saying,
“He has gone to stay at the house of a sinner.”
But Zacchaeus stood there and said to the Lord,
“Behold, half of my possessions, Lord, I shall give to the poor,
and if I have extorted anything from anyone
I shall repay it four times over.”
And Jesus said to him,
“Today salvation has come to this house
because this man too is a descendant of Abraham.
For the Son of Man has come to seek
and to save what was lost.”
2025-11-18「人の子は、失われたものを捜して救うために来たの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33火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み心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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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人の子は、失われたものを捜して救うために来たのである。>
そのとき、19・1イエスはエリコに入り、町を通っておられた。2そこにザアカイという人がいた。この人は徴税人の頭で、金持ちであった。3イエスがどんな人か見ようとしたが、背が低かったので、群衆に遮られて見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4それで、イエスを見るために、走って先回りし、いちじく桑の木に登った。そこを通り過ぎようとしておられたからである。5イエスはその場所に来ると、上を見上げて言われた。「ザアカイ、急いで降りて来なさい。今日は、ぜひあなたの家に泊まりたい。」6ザアカイは急いで降りて来て、喜んでイエスを迎えた。7これを見た人たちは皆つぶやいた。「あの人は罪深い男のところに行って宿をとった。」8しかし、ザアカイは立ち上がって、主に言った。「主よ、わたしは財産の半分を貧しい人々に施します。また、だれかから何かだまし取っていたら、それを四倍にして返します。」9イエスは言われた。「この人もアブラハムの子なのだから。10人の子は、失われたものを捜して救うために来たのである。」(ルカ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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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ある若者が哲学者のソクラテスを訪ねて尋ねました。
「どうすれば先生のように多様な知識を得ることができますか?」
ソクラテスは答える代わりに、彼を川へ連れて行きました。そして若者に、頭まで川の水に入り、息苦しくなるまで待ってから出てくるようにと言いました。しばらくして、息を切らしながら川から出てきた若者に尋ねました。
「水深くにいた時、最も願ったものは何ですか?」
すると若者が言いました。
「呼吸できる空気です。」
ソクラテスは言いました。
「もしそなたが、息をすることを願ったのと同じくらい知識を願うなら、多様な知識を得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私たちは他人を羨む時が実に多いです。私よりも多くの知識と知恵を持っていること、多くの財産を持っていること、高い地位に上っている姿、丈夫な肉体、睦まじい家庭など…。羨むべきことは本当に多いです。ところで、このように羨まれるようになるまで、彼らは何もしてこなかったのでしょうか?もちろん、ただ自然にそうなったかのように思えるでしょう。しかし、どんなものでも自然に成し遂げられることはありません。明らかに、言葉では表現し難い努力と犠牲があったからこそ、その結実として他の人々が羨むほどのものを得ることができたのです。
羨む前に、私が真に願うものに集中し、努力してみてほしいと思います。明らかに、今より一段階さらに発展した私を発見することになるでしょう。
アメリカの第31代大統領であるハーバート・フーヴァーは、このような言葉を残したそうです。
「まさに今、何かを成すために努力しようと決心するまでは、何事も成し遂げられない。不幸にも、この世にはピアノを運ば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ピアノの椅子を運ぼうとする人々があまりにも多い。」
皆さんは、本質的なピアノを運ぶ人に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付随的なピアノの椅子だけを運ぼうとする人になっては、真に自分が得ようとするものを得ることはできません。
今日の福音に登場するザアカイは、徴税人の頭であったため、ファリサイ派の人々の目には、娼婦たちと共に完全に堕落した罪人の手本と見なされていました。しかし、彼の救いは不可能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徴税人の頭であり金持ちであるという付随的なことに留まらず、自身の社会的な体面を後にして、本質的なイエス様を見るためにいちじく桑の木に登るという謙遜さと積極性を見せます。そして、これによりイエス様が彼の家に留まること、すなわち救いの可能性を得ることになったのです。
私たちもまた、本質的なものに向かって進む者と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付随的な社会の体面や世の中の地位に執着するのではなく、最も本質的な主と共にある人生を追求する私たちと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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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通して、生き方の本質であるイエス様だけに従って命の救いを齎す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