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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無咎)의 불교 기본교리 요약
I. 종교와 불교
(1) 종교
종교는 인간을 정화하고 이상적 사회를 건설하며, 현실의 고통을 해소하고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
- 마르크스: 종교는 인민의 아편
(종교가 그 사회에 바람직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갈등만 양산하는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부정적 입장에서 바라본 것)
(2) 불교의 특징: 깨달음의 종교, 실천의 종교, 지혜의 종교, 자비의 종교, 평등의 종교,
평화의 종교
① 깨달음의 종교: 불교는 스스로 깨달음, 즉 자각(自覺)의 종교다. 다른 신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
라, 스스로 자각하여 부처가 되는 종교다. 즉, 타력문(他力門)이 아니라, 자력
문(自力門)이다.
② 실천의 종교: 불교는 형이상학적, 현학적, 관념적 종교가 아니라, 바로 이 자리에서 문제를 해
결을 지향하는 실천과 행동의 종교다.
* 이에 걸맞는 유명한 고사(故事)가 있다. 중국 당나라 대시인 백낙천이 도림선사를
찾아가 "불교의 대의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스님은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衆善奉行: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이라고 하니, 백낙천은
웃으며 "그런 것은 어린 애도 다 아는게 아니냐"고 반문하니, 스님은 "비록 세살의
어린애도 다 알지만, 여든 먹은 노인도 행하기 어렵다"고 했다.
③ 지혜의 종교: '지혜'란 우주의 진리,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진리에 대한 무지(無知)' 즉 존재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윤회와 고통
의 근원으로 간주한다. 이는 12연기의 첫째인 '무명(無明)'이라 한다.
④ 자비의 종교: 자비(慈悲)의 원뜻은 발고여락(拔苦與樂)이다. 자(慈)는 여락 즉 상대에게 즐거움
을 주는 것, 비(悲)는 발고, 즉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 그러나, 불교의 자비는 모든
것을 용납하고 수용하는 '섭수(攝受)'와 악에 대해서 분노하고 굴복시키는 '절복
(折伏)'과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뜻도 가지고 있다.
⑤ 평등의 종교: 타종교는 신과 주종(主從)의 관계이지만, 불교는 부처와 중생의 본질에 차이가 없
다. 이는 중생은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당시 인도의 사성
계급제도를 부정하고 이를 타파하려고 하셨다.
⑥ 평화의 종교: 인류 역사상 종교라는 미명(美名)하에 수없는 성전(聖戰)으로 무고한 생명이 끔
찍한 죽음을 당해왔다. 이는 종교본질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결과에서 초래
된 비극이다. 불교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킨 적이 없어 평화의 종교
라고 말할 수 있다.
(3) 중생계의 실상(實相): 제로섬게임, 서바이블게임, 적자생존, 약육강식, 정글의 법칙,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너의 행복은 나의 불행, 안수정등(岸樹井藤), 생사
윤회(生死輪廻), 전도몽상(顚倒夢想)의 세계
* 안수정등(岸樹井藤): 한 사내가 코끼리에 쫓겨 우물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피한다. 다행히
칡넝쿨이 있어 거기에 매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우물안에는 독사들
이 우글거리고, 쥐 두마리가 칡넝쿨을 갉아 먹고 있었다. 이런 절대
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칡넝쿨꽃에서 떨어지는 꿀맛에 취해
위급한 현실을 잊어버렸다. 이는 위급한 상황을 대처해야하는데 꿀이
라는 욕망에 사로잡혀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고 해석이 된다.(무구)
(4) 불교의 이상(理想): 이고득락(離苦得樂), 전미개오(轉迷開悟), 혁범성성(革凡成聖), 안심입명
(安心立命), 해탈(解脫), 열반(涅槃), 견성성불(見性成佛)
- 이고득락(離苦得樂): 괴로움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얻으려는 것, 고통의 원인을 제거함
으로써 진정한 열반락(涅槃樂)을 얻는 것.
- 전미개오(轉迷開悟): 미혹하고 어리석음에서 해탈하여 깨달음을 얻으려는 것.
- 혁범성성(革凡成聖): 범부(중생)적인 것을 고쳐서 성인(부처)을 이루려는 것.
- 안심입명(安心立命): 마음속의 모든 번뇌.망상을 잠재우고 편안하게 하고 천명에 맡김.
- 해탈(解脫): 생사의 속박과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
- 열반(涅槃): 모든 욕망과 번뇌의 불꽃이 꺼진 고요한 적멸(寂滅)의 상태
- 견성성불(見性成佛): 자기안에 내재된 부처의 참성품을 직관(直觀)하여 부처가 되는 것.
2. 불교예절
(1) 경내예절(사찰예절, 도량예절)
절의 입구인 일주문 합장반배, 부도탑에서 반배, 순차적으로 금강문, 천왕문, 불이문, 해탈문을 지
나면서 반배, 여러 문을 지나 절마당에서 중심건물인 대웅전을 향해 반배, 탑전에서 반배, 경내에서
스님이나 도반을 만나면 반배,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 중앙문인 어간문(御間門)을 피해 좌우측문으
로 들어가 향, 초를 켜고 오체투지 삼배와 나올 때 반배하는 것이 예의이다.
(2) 스님과의 만남
스님은 속세를 떠나 부처님께 귀의한 승보(僧寶)로 인간적 지식이나 나이를 따질 수 없으며, 마땅히
삼보로서의 예를 갖추어야 한다. 출가(出家)한 것만으로 존경하고 예경하여야 한다. 이는 남을 존경
하면 스스로를 존경하는 이치와 같다.
스님을 경내나 길에서 만나면 합장반배의 예를 갖춘다. 기타 스님이 좌선시, 설법시, 세면시, 공양
시, 목욕시, 해우소에서, 누워계실 때는 절하지 않는다.
스님방에 들어갈 때는 법당에 들어 가는 것과 같이 행동하면 된다. 들어갈 때 반배, 들어가서 삼배,
나올 때 반배의 예를 올린다.
(3) 법우와의 만남
불교안의 인연은 친구이상의 의미가 있어 서로 법우(法友)라고 부른다. 선우(善友), 도반(道伴)이라
고도 한다. 법우란 부처님의 바른 법을 함께 배우고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
고 서로의 수행을 도와주는 진리의 친구를 뜻한다. 그래서 법우라는 의미를 새기며 법명(法名)이나
'법우님'이라고 부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경내에서 만나면 서로 합장 인사를 한다.
* 합장(合掌): 두손바닥을 마주 합하는 자세로, 이는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며, 또한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공경의 표시이다. 한편 오른손은 불계(佛界), 왼손은 중생계
(衆生界)를 상징한다. 그래서 합장의 의미에는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다라는 의미
가 있다.
* 차수(叉手): 두 손을 자연스레 아래 위로 교차하여 포갠 손모양, 경내에서 걸어다닐 ? 취하는
자세, 하지만, 현재 선방(禪房)에서 경행시의 차수만 보게 되는 실정이다.
3. 법당예절
(1) 법당내 예절
법당에 들어갈때는 중앙의 어간문(御間門)을 피해 양측면의 작은 문을 이용하고, 법당에 들어서기
전 자신의 신발이나 남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돈해 놓는다. 법당에 들어설 때 부처님을 향해 합장반
배하고 상단으로 합장한 채 다가가 반배후 향이나 초에 불을 켜고 적당한 자리에서 오체투지(五體
投地) 삼배의 예를 올린다. 그리고 나올때는 반드시 촛불를 끄고 나온다. 법회시에는 방해가 되므로
공양으로 가지고 온 초와 향을 올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는다. 법회 후 공양물은 올
리면 된다.
(2) 향꽂는 법
향에 불을 붙여 불어 끄면 안되고 흔들어 끄거나 손으로 잡고 끈다. 오른손으로 향의 가운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잡는다. 향을 든 손은 이마 높이 이상 한번 들어 올려 경건한 마음으로
향로에 향을 꽂는다. 그리고 합장 자세로 뒤로 물러나 삼배의 예를 올린다.
(3) 절하는 법
절은 기본적으로 '굴복무명 공경진성(屈伏無明 恭敬眞性), 즉 '무명을 굴복시키고 참성품을 공경
한다'는 의미가 있다.
오체투지(五體投地): 양 팔꿈치, 양 무릎, 이마 다섯부분이 바닥에 닿게 하여 절을 하는 것으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가장 경건한 예법.
오체투지(五體投地)는 자신의 아만심과 교만을 물리쳐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과 삼보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최고의 공경법이다.
* 오체투지(五體投地)에 내포된 의미: 찬탄삼보(讚歎三寶), 참회업장(懺悔業障), 권청(勸請),
수희(隨喜), 회향(廻向)
- 고두배(叩頭拜) => 또는 고두례(叩頭禮), 유원반배(唯願半拜)라고 함.
마지막 절을 할 때는 고두배를 하게 되는데, '고두배'란 삼배에 대한 아쉬움의 표시이며,
지극한 존경심에 대한 여운적 표현이다. 일명 '유원반배'라고도 한다.
고두배는 절 마지막에 이마를 바닥에서 떼고 난 후에 잠시 합장하고 바로 이마를 땅에 대고
양손을 올리며 절을 한다.
- 반배(半拜): 삼보께 예경을 올리는 절은 오체투지가 원칙이지만, 다음과 같이 큰 절을 할 수 없
는 경우에 '반배'를 한다. 또는 반배를 다른 말로 '저두(低頭)'라고 한다.
- 반배를 하는 경우: 절의 입구인 일주문, 부도탑, 금강문, 천왕문, 불이문, 해탈문을 지날 때,
절마당에서 대웅전을 향해, 탑 앞에서, 경내에서 스님이나 도반을 만날 때,
대웅전내나 어간문(御間門)을 지날 때, 대웅전 등 전각에서 향.초 등 공양물
을 올린 후, 법당 들어가고 나올 때. 야외법회시, 옥내외 법회시 대중이 너무
운집하여 오체투지를 할 수 없을 때.
4. 법회예절
- 재(齋) 또는 법회: 불교의 모든 의식(예불, 헌공, 법회, 천도재, 예수재, 수륙재)을 통칭하는 말.
- 법회 순서: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오체투지, 입정, 법문, 사홍서원, 회향이 일반적이다.
- 장궤 합장: 포살(布薩)과 자자(自恣)시 또는 수계의식 때나 발원문 낭독시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정강이를 똑바로 세우고, 손은 합장의 자세를 취하는 것
- 호궤 합장: 포살(布薩)과 자자(自恣)시 또는 수계의식 때나 발원문 낭독시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정강이를 똑바로 세우지 않고, 꿇어 앉은 자세.
- 우슬착지((右膝着地): 오른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을 세운 채로 예를 올리거나, 그와 같
은 자세로 앉는 것을 우슬착지(右膝着地)라 한다. 오른쪽 무릎을 바닥에 대기 때문에 '우슬착지'
라 하지만, 피로할 때에는 왼쪽 무릎과 교대하여 자세를 취할 수 있다.
5. 예경(禮敬)
(1) 불상(佛像)에 대한 예경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한동안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이 예배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이 없는 지역에서는 예배의 대상을 없어, 기원전후 인도의 간다라지방과 마투라지방에서 처음 불상이 제작되었고,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모습을 32상80종호로 형상화한 것이 불상(佛像)이다.
우리가 불상에 절하고 예배하는 것은 우상숭배가 아니라, 불상이 표상하는 부처님의 위대한 복덕과
지혜를 존경함과 동시에 우리안의 부처가 될 자성불(自性佛)에도 예경하는 것이니 부처님과 부처가
될 모든 중생에게 예경하는 것이다.
(2) 경전(經典)에 대한 예경
경전은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이며, 이 경전을 통해 진리의 가르침을 배우므로 법보(法寶)로 존중되며
따라서 경전은 부처님처럼 예경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전을 접할 때 기은 신심을 내고 감사의 환희심으
로 대해야 한다. 그래서 경전을 대할 때 의복을 바로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며, 경전위에 먼지가 있
으면 깨끗한 수건이나 종이로 닦아낸다. 경전위에 안경 등 물건을 올려 놓으면 안된다.
II.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
1. 부처님의 생애
- 본생담(자타카):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적어 놓은 책. 또는 본생경
- 부처님 수기(受記): '선혜보살'(부처님 전생때 모습)은 '연등불'에게 푸른 연꽃을 공양하여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이라는 '수기(受記)'를 받는다.
1) 탄생
- 탄생(誕生): 약 2,500여년전 인도 북쪽 지금의 네팔 남쪽의 카필라국 정반왕(숫도다나왕)과
마야부인사이에서 탄생.
- 석가모니: '석가족의 출신의 성자'라는 뜻.
- 룸비니 동산(Lumbini):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지
- 탄생게(誕生偈):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니 삼계 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마땅히 내가
이를 편안케 하리라)
- 마하파자파티: 7일만에 마야부인이 세상을 떠나시고 이모인 '마하파자파티'에 의해 양육되었다.
- 고타마 싯달타(부치님의 출가전 이름): '모든 목적을 달성한 사람'이라는 뜻.
- 아시타 선인(예언가): "이 왕자(부처님)는 세상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고, 도를 닦으면 위
대한 깨달음을 성취한 성자가 될 것이다"리고 예언함.
2) 성장
- 염부수(閻浮樹)아래의 정관(靜觀): 춘경제 때 부왕을 따라 참석, 약육강식의 장면을 보고 충격
을 받아 큰 나무아래에서 깊은 사색에 잠긴 것을 말함.
- 사문유관(四門遊觀): 태자가 성장하면서 어느 날 네 성문으로 나가 여러 가지를 목격한다.
* 동문-노인(老人), 남문-병자(病者), 서문-죽은 사람(死者), 북-수행자를 봄(출가 결심 동기)
- 결혼: 17세에 야쇼다라공주와 결혼, 29세에 아들 라훌라<장애(障碍)라는 의미>가 태어났다.
3) 출가와 고행
- 유성출가(踰城出家): 29세 마부 차타카를 데리고 애마 칸타카를 타고 성을 넘어 출가함.
- 수행자들과 만남: 고행주의자인 '박가바', 수행주의자인 '알라라 칼라마와 웃다카 라마풋타'
를 만나 그들의 이상적인 경지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부처님도 이름.
- 6년간의 고행(苦行): '가야'의 네란자라강 근처 고행림에서 다섯비구와 6년간 고행.
4) 깨달음
- 수자타: 우루벨라 촌장 딸 '수자타'의 유미죽(乳米粥) 공양으로 중도(中道)를 깨닫는다.
- 중도(中道): 6년간 고행을 포기. 수행에 고행과 향락 두 극단을 피해야 한다는 중도를 깨달음.
이후 붓다가야 핍팔라(보리수)나무 아래서 지나는 목동이 준 길상초(吉祥草)에
결가부좌를 하고 깊은 명상에 잠김.
- 수하항마(樹下降魔): '마왕 파순'(마음속 번뇌를 상징)의 온갖 회유도 다 물리쳐 항복받음.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 35세에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에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이룸.
5) 법륜
- 범천(梵天)의 권청(勸請):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한 후, '어떻게 중생이 이 심오한 경지를
이해할까'하며 망설일 당시 범천이 부처님께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릴 것을 권청하여 중생교화에 나섬.
- 녹야원(綠野園, 사르나트): 붓다가야를 떠나 바리나시 인근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다섯비구에
게 처음으로 사성제, 중도 등 법문을 한 곳.
- 초전법륜(初轉法輪): 녹야원에서 다섯비구 콘단냐(Kondanna:倧蓮如, 교진여), 아사지
(Assaji:阿說示), 마하나마(Mahanama:摩訶男), 밧디야(Bhaddhiya:
婆提), 바파(Vappa:婆頗)에게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법한 것을 말함.
- 최초의 재가신도: 야사의 아버지(최초의 우바새). 야사의 어머니(최초의 우바이).
- 전도선언(傳道宣言):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많은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전도의 길을
떠나라,"고 함. 포교의 중요성 역설함.
- 가섭 삼형제: 우루벨라로 가는 중에 마가다국에서 신봉하는 가섭 삼형제를 교화.
- 죽림정사(竹林精舍): 마가다국 빔비사라왕이 희사한 불교 최초의 가람(절, 사찰).
- 사리불과 목건련: 육사외도중 산자야종파(회의론자)인 이들은 제자 500명을 이끌고 부처님께
귀의. 후에 이들은 부처님의 상수제자가 되나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함.
- 앙굴라말라: 99명을 죽여 손가락을 잘라 염주을 만든 살인마. 부처님의 교화로 제자가 됨.
- 니이다나: 똥치기 니이다나-신분이 무엇이든 현재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시함을 보여줌.
- 주리반특: 방금 들은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주리반특'은 승단에서
쫓게나게 되자 부처님은 '먼지를 털자'만 반복해 외라고 하자, 마음속의 번뇌를 털
어내고 뛰어난 지혜를 얻게 되었다.
진리를 깨우칠 때는 주리반특처럼 머리의 좋고 나쁨이 중요치 않고 온 몸과 마음
으로 절실하게 체험해야 성자의 길에 들어서는 것임.
- 마하파자파티(=마하프라자파티): 8계법을 받고 '최초의 비구니'가 됨.
6) 열반
- 춘다: 베살리성 대장장이 '춘다'의 독버섯이든 공양을 받고 '80세'에 열반에 듦
- 수바드라: 부처님 최후의 제자.
- 쿠시나가라: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涅槃)에 듦.
-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遺訓):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自燈明 自歸依 法燈明 法歸依)...(중략)...제행무상 불방일정진
(諸行無常 不放逸精進):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
히 정진하라'
- 부처님을 일생동안 슬프게 한 세가지: 1. 코살라국에 의한 석가족의 멸망. 2. 사리불과 목건련
이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 3. 사촌동생인 제바닷다의 반역
* 불교의 4대 성지(聖地): 부처님의 '탄생, 성도, 초전법륜, 열반' 장소를 4대성지라 함.
(1) 탄생지 : 룸비니동산
(2) 성도지 : 붓다가야
(3) 초전법륜지 : 녹야원(사르나트)
(4) 열반지 : 쿠시나가라
* 불교의 4대 재일(齋日): 부처님의 탄생일, 출가일, 성도일, 열반일을 4대재일이라 함.
- 탄생재일 : 음 4월 8일 (BC624년경)
- 출가재일 : 음 2월 8일
- 성도재일 : 음 12월 8일
- 열반재일 : 음 2월 15일
※ 우란분재일(백중) : 음 7월 15일 --> 이 우란분재일을 합하면 '5대 기념일'
2. 부처님
* 삼보(三寶): 불(佛), 법(法), 승(僧)
* 삼귀의례(三歸依澧)
(1)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 '지혜'와 '복덕'을 구족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2)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 일체 욕망을 떠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3)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 모든 스님들(승가, 사부대중)께 귀의합니다.
* 삼신불(三身佛);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1) 법신불(法身佛,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이름과 모양을 초월한 진리 본체, 진리의 당체.
오고 감이 없고 생멸이 없는 상주불변의 생명이자,
모든 존재의 절대평등한 본체요 이법(理法)이다.
(2) 보신불(報身佛, 원만보신 노사나불): 법신의 공능에 의하여 나타난 결과의 몸, 즉 과거
수행 결과로 나타난 부처님 몸. 예로서 48대원을
성취하여 극락세계를 관장하시는 아미타불
(3) 화신불(化身佛,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중생의 근기와 습성에 따라 갖가지 변화로 나
투시는 부처님의 몸, 응신(應身)이라고도 한다.
예로 중생구제를 위해 이 세상에 화현(化現)하
신 석가모니부처님이 화신불이다.
* 과거칠불(過去七佛): 석가모니부처님을 포함한 과거 일곱분의 부처님
- 비바시불(毘婆尸佛) 시기불(尸棄佛) 비사부불(毘舍浮佛) 구류손불(俱留孫佛) 구나함불
(俱那含佛) 가섭불(迦葉佛)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 칠불통계(七佛通戒): 과거 일곱 부처님께서 말씀한 공통된 가르침.
"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
의 가르침이다. * 여기서의 핵심적인 말은 "자정기의(自淨其意)"이다.
* 부처님의 10대 제자
(1) 마하가섭 - 두타(頭陀)제일, 삼처전심(三處傳心)을 통해 부처님의 법을 이음.
(2) 아난다 - 다문(多聞)제일, 부처님의 사촌동생, 1차 결집? 경(經)을 암송.
(3) 사리불 - 지혜(智慧)제일,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 상수제자로 교단 통솔.
(4) 목건련 - 신통(神通)제일,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 효성 지극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
(5) 수보리 - 해공(解空)제일, 불교의 핵심사상인 공(空)도리를 가장 잘 이행함.
(6) 부루나 - 설법(說法)제일, 설법과 전법의 달인.
(7) 아나율 - 천안(天眼)제일, 설법중 졸다가 야단맞고 정진중 눈이 멈. 대신 천안을 얻음.
(8) 우바리 - 지계(持戒)제일, 왕궁의 이발사(천민), 계율을 잘 지켜 1차 결집때 율장 암송.
(9) 가전연 - 논의(論議)제일, 교의에 대한 논의가 가장 뛰어남.
(10) 라훌라 - 밀행(密行)제일, 부처님의 아들, 남모르는 수행을 많이 함. 최초의 사미니.
*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 뛰어난 지혜와 능력. 사지, 육신통, 십팔불공법 등이 있다.
* 사지(四智)
- 성소작지(成所作智): 중생제도하는 데 걸림없이 자재한 방편 지혜
- 묘관찰지(妙觀察智): 모든 중생의 업과근성 등을 미묘하게 보는 지혜
- 평등성지(平等性智): 모든 법의 평등여일(平等如一)한 모습을 보는 지혜
- 대원경지(大圓鏡智): 모든 법을 통달하여 원만하게 비추어 보는 지혜
* 이외 부처님의 지혜
- 무루지(無漏智): 모든 번뇌를 떠난 청정한 지혜.
- 일체지(一切智): 1. 일체종지와 같은 말. 2.성문(聲聞), 연각(緣覺)의 지혜.
- 일체종지(一切種智): 현상계의 모든 존재의 각기 다른 모습과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참모습을
알아내는 부처님의 지혜.
- 근본지(根本智):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밝게 아는 지혜.
- 후득지(後得智): 근본지(根本智)에 의하여 진리를 깨달은 뒤에 얻는, 속사(俗事)를 이해하는
얕은 지혜. 곧 부처가 대비(大悲)를 일으켜 중생을 제도하는 것 등이다.
- 무분별지(無分別智): 올바르게 진여(眞如)를 체득하는 지혜. 진여의 모양은 형용할 수도,
분별할 수도 없으므로 모든 생각과 분별을 초월한 참 지혜로서만 비로소
알수 있다 하여 이렇게 이른다.
- 권지(權智): 부처와 보살의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지혜.
- 실지(實智): 모든 법계가 공적(空寂)임을 깨닫는 참된 지혜.
- 여리지(如理智): 우주의 본체(本體), 절대(絶對) 평등의 진리를 깨달은, 부처나 보살의 지혜.
- 여량지(如量智): 현상계의 여러 가지 차별상(差別相)의 이치를 환히 아는, 부처나 보살의 지혜.
차별지(差別智)라고도 한다.
- 이지(二智): 성자의 두 가지 지혜. 근본지(根本智)와 후득지(後得智), 권지(權智)와 실지(實
智), 여리지(如理智)와 여량지(如量智), 일체지와 일체종지 등이다.
* 육신통(六神通)
- 천안통(天眼通):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능력
- 천이통(天眼通) : 보통 귀로는 듣지 못할 소리를 듣는 능력
- 타심통(天眼通) :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
- 숙명통(天眼通) : 과거 전생을 볼 줄 아는 능력
- 신족통(天眼通) : 자유자재로 몸을 변화시키거나 불가사의한 힘을 나툴 수 있는 능력
- 누진통(天眼通) : 모든 번뇌가 다 끊어지고 열반에 이른 것. *오직 부처님만이 가진 능력
육신통 중 천안통(天眼通),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신족통(神足通)
은 아라한의 경지에서도 가능하며, '누진통(漏盡通)'은 오직 부처님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육신통과 관련하여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신통력 사용을 엄격하게 금하셨다. 왜냐하면 불교의
본질은 깨달음이지 신통력은 수행과정의 부산물에 불과할 뿐, 그 자체가 본령(本領)이 아니기
때문이다. 운세, 사주, 점술, 해몽 등의 부처님에 비하면 보잘 것없는 신통력을 발휘하여 뭍중생
을 현혹하는 수행자들의 행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삼념주(三念住), 대비(大悲)의 열여덟가지를 말합니다.
● 10력(十力) : 일체를 요지(了知)하는 열가지의 십력(心力)
1) 바른 도리와 그렇지 않은 도리를 판별하는 지혜의 힘
2) 선악업과 그 과보를 여실히 아는 지혜의 힘. 업인(業因)과 이숙과보(異熟果報)의 관계를 다
안다는 것이니 즉 부처님께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얻은 업의 과보에 대해 그 이유 원인을
다 안다는 것이다.
3) 4선. 8해탈. 3삼매 등을 여실히 아는 지혜의 힘.
4) 중생의 근기가 높고 낮음을 여실히 아는 지혜의 힘.
5) 중생의 성류(性類)가 각기 다르므로 그들이 주하는 세간도 각기 다르나 부처님께서는 이를
다 아신다.
6) 중생의 의락(意樂)에 여러 가지 차별이 있으나 여실히 아는 지혜의 힘.
7) 중생의 근기란 제각기 달라 수없는 상하 우열의 계층이 있으나 부처님께서는 이를 다 아는 힘.
8) 중생의 숙명을 다아는 지혜의 힘.
9) 초인간적인 천안(天眼)으로 중생의 나고 죽음을 보고 천함과 고귀함. 행과 불행들을 다 각각
그 업에 따라 다아는 지혜의 힘.
10) 일체의 번뇌가 다한 것을 여실히 아는 지혜의 힘. 부처님은 중생의 갖가지 번뇌.성향.수행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지혜의 힘을 가지고 있다.
부처님에게는 이렇게 십력(十力)이 있으므로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
● 4무소외(四無所畏) : 부처님이 설법함을 당하여 사자후를 토하되 두려운 바가 없는 것.
1)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에 무소부지(無所不知)하므로 정등각(正等覺)이라하며 설사 어떤 이가
있어 이를 비난할지라도 부처님은 정견(正見)에 있어 그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안온하여 두려
운 바가 없다.
2)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나는 모든번뇌를 영원히 끊었다라고 설함에 대하여 어떤이가 있어 이것
을 비난할지라도 이에 일체 두려운바가 없다.
3) 부처님께서는 번뇌는 반드시 성스러운 도를 장애하는 것이라고 설함에 대하여 어떤이가 있어
이를 비난할지라도 이에 일체 두려운 바가 없다.
4) 부처님께서는 중생계를 떠날 수 있는 도를 닦으면 반드시 모든 고통을 떠난다고 설함에 대하
여 어떤이가 있어 이를 비난할지라도 이에 일체 두려운 바가 없다.
● 3염주(三念住) : 부처님께서는 항상 바른마음에 머물러 흔들림이 없어 동요치 않음을 셋으로
나눈 것
1) 부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잘 순종할지라도 그로인해 마음이 동요되거나 환희하는 일없이
그 마음이 항상 평온하다.
2) 부처님께서는 그 제자들이 잘 순종하지 않을지라도 그마음이 항상 평등하여 동요하지 않는다.
3)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이 순종하거나 순종치 않거나 그러한 일로 인하여 마음이 동요치 않고
항상 평등심에 머문다.
● 대비(大悲)
부처님께서는 성도이후 평생을 중생교화를 하셨다. 그리고 이 부처님의 일대교화란 오로지 대비
심(大悲心)에서 우러 나온 것이라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비(大悲)가 부처님 특유의 덕이라
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구태여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32상(相) 80종호(種好)
부처님이 몸에 갖추신 뛰어난 묘상(妙相) 혹은 상호(相好)를 '32상(相) 80종호(種好)'라고 한다.
이러한 부처님의 훌륭한 용모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겁생에 걸쳐 쌓은 선근과 보살
행의 결과로써 나타나며, 이 길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위대한 전륜성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한다. 32상은 '32대장부상'라고도하는데, 족하이류상, 장지상, 금색상, 대설상,
정계상, 진청안상, 백호상 등등 부처님이 가지신 '일반인과 구별되는 32가지 길상'을 말하며, 이
32상에 따르는 잘 생긴 모양이란 뜻으로 '32상'을 다시 세밀히 나누어 놓은 것을 '80종호'라 한다.
* 32상(三十二相):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32종의 표상(標相)으로 '32대인상(三十二大人相)·
32이대장부상(三十二大丈夫相)'이라고도 하는데, 이하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2길상을
중아함경(中阿含經)과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에 기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1. 정유육계(頂有肉髮) : 정수리에 육계가 있다.
2. 나발우선 기색감청(螺髮右旋 其色紺靑) : 소라같은 머리칼이 오른쪽으로 돌아오르고,
그 빛은 검푸르다.
3. 액광평정(額廣平正) : 이마가 넓고 평평하고 바르다.
4. 미간호상 백여가설(眉間毫相 白如珂雪) : 미간 사이의 털은 희기가 흰 마노나 눈빛과 같다. 부처
의 여러 길상 중 가장 공덕이 큰 것이다.
5. 첩여우왕(睫如牛王) : 속눈썹이 소의 그것과 같이 길고 정연하다.
6. 목감청색(目紺靑色) : 눈는 푸른 연꽃처럼 감청색이다.
7. 유사십치(有四十齒) : 마흔 개의 이가 있다.
8. 치밀이부소(齒密而不疎) : 이가 빽빽하고 가지런하다.
9. 치백여군도화(齒白如軍圖花) : 이가 군도화처럼 희다.
10. 범음성(梵音聲) : 음성은 대범천왕이다.
11. 미중득상미(味中得上味) : 맛 중에서 가장 좋은 맛을 얻는다.
12. 설연박(舌軟薄) : 혀가 부드럽고 얇다.
13. 협여사자(頰如獅子) : 볼이 마치 사자와 같다.
14. 양견원만(兩肩圓滿) : 두 어깨가 둥글고 원만하다.
15. 신량육촌(身量六寸) : 몸의 길이가 7팔굽이(14뼘)이다.
16. 전분여사자왕억(前分如獅子王臆) : 앞가슴이 단정하여 사자왕의 가슴과 같다.
17. 사아교백(四牙皎白) : 네 어금니가 희디 희다.
18. 부체유연세활 자마금색(膚體柔軟細滑 紫磨金色) : 피부가 부드러우며 곱고 매끄러우며,
자마금빛으로 빛난다.
19. 신체정직(身體正直) : 몸이 바르고 곧다.
20. 수수과슬(垂手過膝) : 손을 내리면 무릎을 지난다.
21. 신분원만 여니구타수(身分圓滿 如尼拘陀樹) : 몸의 각 부분이 원만해서 니구타나무와 같다.
22. 일일모공 개생일모(一一毛孔 皆生一毛) : 하나하나의 모공에 다 털이 나지만 모두가 한 터럭
처럼 정연하다.
23. 신모우선상비(身毛右旋上飛) : 몸의 털이 오른쪽으로 말려 오른다.
24. 음장은밀(陰藏隱密) : 음경이 은밀하게 감추어져 있다.
25. 비퇴장(脾腿長) : 넓적다리가 가지런하고 길다.
26. 장여이니녹왕(腸如伊尼鹿王) : 창자가 이니사슴왕 같다.
27. 족흔원정 족지섬장(足昕圓正 足指纖長) : 복사뼈가 둥글고 바르며 발가락이 가늘고 길다.
28. 족부융기(足趺隆起) : 발등이 불룩 솟아 올라 있다.
29. 수족유연세활(手足柔軟細滑) : 손발이 부드러우며 곱고 매끄럽다.
30. 수족지개망만(手足指皆網輓) :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모두 갈퀴가 있다.
31. 수족장중각유윤상 곡망원비 천폭구족 광명조요(手足掌中各有輪相 穀輞圓備 千輻具足光明照
耀): 손발바닥 가운데 각기 바퀴 모양이 있는데 바퀴테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천 개의 바퀴
살이 있고 빛이 반짝거린다.
32. 족하평정 주편안지(足下平正 周遍案地) : 발바닥이 평평하고 반듯하여, 두루 땅을
편안하게 한다.
* 80종호(八十種好): 위 32상은 다시 부처의 몸에서 훌륭하고 잘 생긴 80가지의 모양으로
구체화되어 나누어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손톱이 좁고, 길고, 엷고, 구리 빛으로 윤택한 것,
2) 손가락, 발가락이 길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고운 것,
3) 손과 발이 제각기 같아서 별다름이 없는 것,
4) 손발이 원만하고 부드러워, 다른 사람보다 훌륭한 것,
5) 힘줄과 핏대가 잘 서리어 부드러운 것,
6) 복사뼈가 살 속에 숨어서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
7) 걸음걸이가 곧고 반듯하여 거위와 같은 것,
8) 걸음을 걷는 위의가 사자와 같은 것,
9) 걸음걸이가 안평하여 상자 밑 같은 것,
10) 걸음걸이가 위엄 있어 일체에 진동하는 것,
11) 몸을 돌려 돌아봄이 코끼리와 같은 것,
12) 팔다리의 마디가 수승하고 원만한 것,
13) 뼈마디가 서로 얽힌 것이 쇠사슬 같은 것,
14) 무릎이 원만하고, 굳고, 아름다운 것,
15) 남근이 살 속에 숨어 있는 것이 말과 같은 것,
16) 몸과 팔다리가 윤택하고, 미끄럽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것,
17) 몸매가 바르고, 곧아서 굽지 아니한 것,
18) 몸과 팔다리가 견고하여 비뚤어지지 않은 것,
19) 몸매가 반듯하고 두루 만족한 것,
20) 몸매가 단정하여 검지 않고 기미가 없는 것,
21) 몸에 둥근 광명이 있어 사방으로 한 길씩 뻗치는 것,
22) 배가 반듯하고 가로무늬가 없는 것,
23) 배꼽이 깊숙하고 오른쪽으로 돌았으며, 원만하고 묘한 것,
24) 배꼽이 두텁고 묘한 모양이 있어 두드러지거나 오목하지 않은 것,
25) 살갗이 깨끗하고 용모가 바른 것,
26) 손바닥이 충실하고, 단정하고, 어지럽지 않은 것,
27) 손금이 깊고 끊어지지 않고, 분명하고 바른 것,
28) 입술이 붉고 윤택하여 빈파(頻婆, binbha) 열매 같은 것,
29) 입(面門)이 원만하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
30) 혀가 넓고, 길고, 불고, 엷어서 이마 앞까지 닿는 것,
31) 말소리가 위엄 있게 떨치는 것이 사자의 영각(암소를 찾는 황소의 울음소리)과 같은 것,
32) 목소리가 훌륭하고 온갖 소리가 구족한 것,
33) 코가 높고, 곧아서, 콧구멍이 드러나지 않는 것,
34) 치아가 반듯하고 희고 뿌리가 깊게 박힌 것,
35) 송곳니가 깨끗하고, 맑고, 등글고, 끝이 날카로운 것,
36) 눈이 넓고, 깨끗하며, 눈동자가 검은 광명이 있는 것,
37) 눈이 길고, 넓고, 속눈썹이 차례가 있는 것,
38) 속눈썹이 가지런하여 소의 눈썹과 같은 것,
39) 두 눈썹이 길고, 검고, 빛나고, 부드러운 것,
40) 두 눈썹이 아름답고 가지런하여 검붉은 유리 빛이 나는 것,
41) 두 눈썹이 높고, 명랑하여 반달과 같은 것,
42) 귀가 두텁고, 길고 귓불이 늘어진 것,
43) 두 귀 모양이 가지런한 것,
44) 얼굴이 단정하고, 아름다워 보기 싫지 않은 것,
45) 이마가 넓고, 원만하여, 반듯하고, 수승한 것,
46) 몸매가 수승하여 위아래가 가지런한 것,
47) 머리카락이 길고, 검고, 빽빽한 것,
48) 머리카락이 깨끗하고, 부드럽고, 윤택한 것,
49) 머리카락이 고르고, 가지런한 것,
50) 머리카락이 단단하여, 부셔져 떨어지지 않는 것,
51) 머리카락이 빛나고, 매끄럽고, 때가 끼지 않는 것,
52) 몸매가 튼튼하여 나라연(那羅延, 天上力士의 이름)보다도 훨씬 승(勝)한 것,
53) 몸집이 장대하고, 단정하고, 곧은 것,
54) 몸의 일곱 구멍이 맑고, 깨끗하여, 때가 끼지 않은 것,
55) 근력이 충실하며, 같은 이가 없는 것,
56) 몸매가 엄숙하고 좋아서, 보는 사람마다 즐거워하는 것,
57) 얼굴이 둥글고, 넓고, 깨끗한 것이 보름달 같은 것,
58) 얼굴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띄운 것,
59) 낯이 빛나고, 때가 없는 것,
60) 몸과 팔다리가 항상 장엄스럽고, 깨끗한 것,
61) 털구멍에서 좋은 향기가 풍기는 것,
62) 입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풍기는 것,
63) 목이 아름답고, 둥글고, 평등한 것,
64) 몸의 솜털이 보드랍고, 검푸른 빛으로 광택이 있는 것,
65) 법문 말하는 소리가 원만하여, 듣는 사람들의 성질에 따라 널리 맞게 하는 것,
66) 정수리가 높고, 볼 수 없는 것,
67)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그물 같은 엷은 막(膜)이 분명하고 바로잡혀 있는 것,
68) 걸어 다닐 적에 발이 땅에 닿지 아니하여, 네 치(四寸) 쯤 떠서 땅에 자국이 나타나지 않는 것,
69) 신통력으로 스스로 유지하고, 다른 이의 호위함을 받지 않는 것,
70) 위덕(威德)이 멀리 떨쳐서 선한 이들은 듣기 좋아하고, 악마와 외도들은 두려워 굴복하는 것,
71) 목소리가 화평하고·맑아서, 여러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
72) 중생들의 근기(根氣)를 알고, 그 정도에 맞추어 법문을 말하는 것,
73) 한 음성으로 법을 말하되, 여러 종류들이 제각기 알게 하는 것,
74) 차례로 법을 말하여 각기 제 자격에 맞도록 하는 것,
75) 중생들을 고르게 보아서 원수나 친한 이가 모두 평등한 것,
76) 하는 일에 대하여 먼저 관찰하고, 뒤에 실행하여 제각기 마땅함을 얻는 것,
77) 온갖 상(相)과 호(好)를 구족하여, 아무리 보아도 다함이 없는 것,
78) 머리의 뼈가 단단하여, 여러 겁을 지내더라도 부서지지 않는 것,
79) 용모가 기특하고·묘하여, 항상 젊은이와 같은 것,
80) 손, 발, 가슴에 상서로운 복덕상과 훌륭한 모양을 구족한 것
* 팔상성도(八相聖圖):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가지 그림으로 나타낸 것..
(1) 도솔래의상: 도솔천 내원궁에서 흰코끼리를 타고 마야궁으로 내려 오는 모습.
(2) 비람강생상: 마야부인이 룸비니동산에서 무우수 나무가지를 잡고 아이를 낳는 모습.
(3) 사문유관상: 동(노인), 남(병자), 서(죽음), 북(수행자)의 네 성문을 둘러는 모습.
(4) 유성출가상: 태자의 나이 29세 2월 8일(음력)에 성밖으로 나가 출가하는 모습.
(5) 설산수도상: 깨달음을 위해서 6년간 설산(고행을 상징)에서 수도 고행하는 모습.
(6) 수하항마상: 35세 되던 해 보리수아래서 모든 번뇌, 즉 마왕파순(갖가지 욕망,
애착 등)의 항복을 받고 결국 성도(成道)이루는 모습.
(7) 녹원전법상: '범천의 권청'을 받아들여 같이 수행했던 녹야원의 다섯 수행자들에게
최초로 법을 설하는 모습, '초전법륜'이라고 함.
(8) 쌍림열반상: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모습
* 여래십호(如來十號): 부처님을 위대한 덕성을 열가지의 명호로 부르는 말.
(1) 여래(如來): 진여의 세계에서 와서 진리 여실히 깨달으신 분.
(2) 응공(應供): 응수공양의 준말, 응당 하늘과 사람의 공양을 받을만한 분. '아라한'이라 함,
(3) 정변지(正遍知): 바르고 두루 원만하게 깨치신 분. 사성제 진리를 그대로 아시는 분.
(4) 명행족(明行足): 명은 지혜를, 행은 실천을 의미하여 지혜와 실천을 두루 구족하신 분.
(5) 선서(善逝): 다시는 생사윤회에 빠지지 않고 저 언덕(피안)으로 잘 가신 분
(6) 세간해(世間解): 일체 세간의 모든 것를 잘 알아서 중생을 구제하시는 분
(7) 무상사(無上士): 세간과 출세간에서 가장 높으신 분
(8) 조어장부(調御丈夫): 지혜, 자비를 갖춰서 적절한 말과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는 분
(9) 천인사(天人師): 하늘(天神)과 사람의 위대한 스승
(10) 불세존(佛世尊): 깨달아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 '석가세존' 또는 '석존'이라 부름.
3. 부처님의 가르침
* 삼장(三藏):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
- 대장경(大藏經): 모든 경.율.논 삼장을 모은 총칭. 모든 진리가 그 속에 갖추어져 큰 창고와
같다고하여 대장경이라고한다. '일체경', '삼장경'이라고 한다.
* 중도(中道): 불교의 핵심교설의 하나로, 한쪽에 치우친 양 극단을 떠난 불생불멸의 진리.
중도(中道)란 '쾌락'과 '고행'의 상대적인 두 극단에 집착하지 않는 것.
* 삼학(三學): 성불할 이가 닦아야 할 세가지, 즉 계(戒), 정(定), 혜(慧)이다.
(1) 계(戒): 계율 (2) 정(定): 선정 (3) 혜(慧): 지혜
* 삼독(三毒): 성불할 이가 없애야 할 세가지, 즉 탐(貪). 진(瞋). 치(痴)
(1) 탐(貪): 탐내는 마음 (2) 진(瞋): 화내는 마음 (3) 치(痴): 어리석은 마음
* 삼법인(三法印): 세가지 진실한 가르침
(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고 변화한다. 성주괴공(成住壞空), 생주이멸
(2)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변화하는 것에는 '나'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3) 열반적정(涅槃寂靜): 모든 괴로움의 불을 끈 적멸의 상태 .열반사덕(涅槃四德)이 있다.
* 열반4덕(涅槃四德): 부처님의 법신과 불성과 열반에 갖추어 있는 네 가지 큰 덕.
상(常)·락(樂)·아(我)·정(淨)을 말한다.
상(常): 열반에 도달하면 무상(無常)하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한 덕이다.
낙(樂):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지극한 즐거움으로 충만한 덕이다.
아(我): 헛된 나를 떠난 참나 대자재하고 다른 무엇에도 결박되지 않는 덕이다.
정(淨): 더러움이 없고 언제나 청정한 덕을 말한다.
(4) 일체개고(一切皆苦) : 모든 변화하는 것은 괴로움. 이를 포함해 '사법인'이라고 한다.
* 사성제(四聖諦):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고(苦), 집(集), 멸(滅), 도(道)
(1)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四苦) : 생.노.병.사(生老病死)
- 팔고(八苦) : 생노병사 사고(四苦)에 아래의 4가지를 더한 것.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2) 집(集)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예, 병이 나게된 원인)
(3) 멸(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예, 병이 없는 상태)
(4) 도(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 팔정도(八正道): 멸에 이르기 위한 8가지의 바른 길.
1. 정견(正見) : 편견없이 바로 보는 것
2. 정사유(正思惟) : 바른 생각
3. 정어(正語) : 바른 말
4. 정업(正業) : 바른 행동
5. 정명(正命) : 바른 생활
6. 정정진(正精進) : 바른 노력
7. 정념(正念) : 바른 마음의 수행
8. 정정(正定) : 바른 집중
- 팔정도를 계정혜 삼학으로 분류: 계(정어, 정업, 정명), 정(정정진, 정념, 정정),혜(정견, 정사유)
* 연기법(緣起法)
- 불교의 핵심이 되는 근본사상.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 내용.
- '연기(緣起)'란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 모든 것은 인연따라 일어난다는 말. 상의상관성.
- 아함경에 부처님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했다.
- 연기를 '혹.업.고(惑.業.苦)'의 '삼도(三道) 유행(流行)'이라고도 한다.
- 중아함경에 '연기'에 관한 유명한 귀절.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 12연기(十二因緣)
- 무명(無命): 연기의 근본원인, 진리에의 무지(無知), 무아나 연기의 이치를 모르는 것.
- 행(行):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모든 행동을 뜻하며 무명의 끊임없이 활동하는 상태.
- 식(識): 인식작용을 뜻하며, 행위의 원동력이 된다. (선, 악의 분별의식)
- 명색(命色):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남. 명은 정신세계, 색은 물질세계,
- 육입(六入): 눈, 귀, 코, 입, 몸, 의식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 감각과 지각의 능력을 의미.
- 촉(觸): 육입이 빛깔, 소리, 냄새, 맛, 몸의 촉감, 의식 육경(六境)에 접촉하는 상태.
- 수(受) : 접촉한 결과로 즐겁고, 괴롭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애(愛) :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만 추구하는 욕망, 애착, 열망, 갈애.
- 취(取):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취하고 버리는 실제행동.
- 유(有): 애와 최로 인하여 업을 짓는 것.
- 생(生): 업의 인연으로 미래의 생을 받게 되는 것.
- 노사(老死): 생의 현실로 마침내 늙고 병들어 죽음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
* 순관(順觀): 무명에서 노사의 방향으로 관찰하는 것
* 역관(逆觀): 노사에서 무명의 방향으로 관찰하신 것
* 유전(流轉)연기: 무명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계속 연기되는 과정.
* 환멸(還滅)연기: 무명의 멸에서 생사의 괴로움을 멸하여 해탈로 향하는 과정.
* 보살(菩薩): 보리살타의 준말. 보리는 깨달음, 살타는 유정(有情)의 뜻으로, 보살은 '깨달은
중생, 깨우치게 해주는 사람'의 의미가 함께 내포.
'보살'은 보리심을 발해 성불을 향한 수행도상에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을
하는 각성된 수행자. 또는 존재의 공성(空性)을 사무치게 ?달은 반야행자(般
若行者)라고 한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는 이를 보살이라 한다.
* 보살의 행(行)
-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는 보리(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
교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무량심, 사섭법, 육바라밀 등이 있다.
* 보살의 원(願) - 사홍서원
①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을 다 건지오라다.
②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③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법문을 모두 다 배우오리다
④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 사섭법(四攝法) :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보살의 네가지 실천덕목
(1) 보시(布施)섭 : 재물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베품.
(2) 애어(愛語)섭 : 진실되고 사랑스런 말로 대하는 것
(3) 이행(利行)섭 :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
(4) 동사(同事)섭 : 모든 중생들과 함께 일하며 즐거워하고 고통도 함께 나누는 것
* 사무량심(四無量心) : 남을 대할 때의 올바른 네가지 마음가짐
(1) 자무량심(慈) : 남을 평등하게 사랑하여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마음
(2) 비무량심(悲) : 남의 고통을 함께 슬퍼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
(3) 희무량심(喜) : 남의 기쁨을 진정한 자신의 기쁨으로 생각하는 마음
(4) 사무량심(捨) : 남을 대할 때 아무런 치우침 없이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
* 육바라밀(六波羅密) : 생사고해를 넘어 피안(彼岸)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여섯가지
수행법. 불도를 닦는 이가 수행에서 열반에 이르는 6가지 방편.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을 말한다.
'바라밀(波羅密)'이란 도피안(到彼岸), 즉 피안(열반)에 이른 상태.
(1) 보시(布施): 남을 위해 조건없이 베품. 이로 인색한 마음을 끊음. 재시.법시.무외시가 있다.
ㄱ) 재보시(財布施) : 재물로 하는 보시
* 무재칠시(無財七施) : 재물이 없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의 보시(布施).
즉, 신시(身施), 심시(心施), 안시(眼施), 안시(顔施), 언시(言施), 좌시(座施), 방시(房施).
1. 신시(身施): 몸으로 남에게 봉사하는 것.
2. 심시(心施): 남에게 동정심 등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것.
3. 안시(眼施): 눈으로 남을 볼 때 남이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4. 안시(顔施): 온화한 얼굴 표정을 통하여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
5. 언시(言施): 남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것.
6. 좌시(座施): 남에게 자리를 찾아 주거나 양보하거나 편안하게 해주는 것.
7. 방시(房施): 남에게 자기의 방을 이용하게 하거나 집에 와서 쉬거나 묵게 하는 것.
ㄴ) 법보시(法布施) : 부처님 법을 전해주는 보시, 보시중 '법보시'가 최고.
ㄷ)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 마음의 평안을 주는 보시
※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 베풀고도 베풀었다는 상이 없는 최상의 보시
* 삼륜청정(三輪淸淨): 삼륜(三輪)이란 베푸는 자(施者)와 받는 자(受者)와 보시한 물건(施物)이
깨끗해야 한다. 주었으되 준 것이 없고 받았으되 받은 것이 없는 그런 무
위의 베품을 삼륜공적(三輪空寂)이라고 한다. 베푸는 자도 공하며(施空),
받은 자도 공하며(受空), 베풀어지는 물건도 공하다(施物空)하여 삼륜
체공(三輪體空)이라고도 한다.
(2) 지계(持戒) : 부처님 계율을 잘 지키고 바르고 청정하게 생활하는 것. 이계위사(以戒爲師).
(3) 인욕(忍辱) : 치욕 등 참기어려운 것을 참음.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이다.
(4) 정진(精進) :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노력함.
(5) 선정(禪定) : 어지러운 번뇌덩어리를 잠재우고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것.
선(禪)은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고, 정(定)은 한 곳에 생각을 가라앉히는 것.
(6) 지혜(智慧) : 반야(般若)라고도 한다. 법의 실다운 이치에 계합하는 최상의 지혜.
지혜바라밀은 나머지 5바라밀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이를 모두 포용.포괄함.
* 십바라밀 : 육바라밀 + (7) 방편(方便), (8)원(願), (9) 력(力), (10) 지(智)
* 사념처(四念處):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고 지혜를 얻기 위한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가운
데 첫번째 수행 방법이다. 사념주(四念住)·사의지(四意止)·사념(四念)이
라고도 하며, 자신의 몸[身]과 감각[覺]과 마음[心]과 법(法)에서 일어나
는 여러 가지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
我)·일체개고(一切皆苦)의 세 가지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것이다.
(1) 신념처(身念處): 육체를 부정하다고 보는 관찰하는 것
(2) 수념처(受念處): 느낌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것
(3) 심념처(心念處): 마음은 무상하다고 관찰하는 것
(4) 법념처(法念處): 모든 법은 무아라고 관찰하는 것의 네 가지 방법이다.
너무 길어서 나누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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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_^)
불대 들어와서 배웠거나 들어본 내용이 여기 다 있네요. (^_^)
두고두고 공부할 때 참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_()_
한참동안 읽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겨울방학동안에 보충수업반 개설하는것이 어떠하실지?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댓글공감 _()_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