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문수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여래의 법신을 말씀하신 것처럼
여래의 법신은 어떤 모습들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문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모든 지(地)의 바라밀다에서 출리(出離) 함을 잘 닦아
전의(轉依)가 원만하게 성취하게 되면
이것을 여래 법신의 모습이라 부른다.
【원측소】
제3, 경전의 문장을 바로 해석하는 것이다.
한 품 안에 전체적으로 두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바른 교설을 문답하는 부분이고
다음에 ‘그때 문수사리보살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이하는
가르침에 의거해서 받들어 지님을 밝히는 부분이다.
바른 교설의 부문은 열두 가지 문답이 있어서 열두 부문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법신의 모습을 문답하여 분별하고
두 번째는 여래의 화신이 일어나는 모습을 밝히며
세 번째는 여래 화신의 훌륭한 방편을 밝히고
네 번째는 여래 말씀의 차이를 밝힌다.
다섯 번째는 (다음에 나오는) ‘그때 문수사리보살이’ 이하는
모든 여래의 마음이 일어나는 모습을 밝히고
여섯 번째는 화신에 마음[心]이 있음과 없음을 밝힌다.
일곱 번째는 여래가 행하는 경계의 차이의 모습을 밝히고
여덟 번째는 여래가 모습과 본성에 대해서 조건을 삼는 차이를 밝힌다.
아홉 번째는 여래와 여러 유정 무리가 반연하는 바의 차이를 밝히고
열 번째는 여래 법신과 이승(二乘) 해탈신의 차이를 밝히며
열한 번째는 여래와 보살의 위덕이 유정을 잘 간직하는 모습을 밝히고
열두 번째는 정토(淨土)와 예토(穢土)의 차이의 모습을 밝힌다.
이것은 곧 제1, 법신의 모습을 문답하고 분별하는 것이다.
혹은 열두 부문을 곧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처음에 법신의 모습을 밝히고, 다음에 ‘문수사리보살이’ 이하부터
‘여래께서 일으키신 모습을 어떻게 알아야 합니까?’까지는 화신의 모습을 밝히며
‘그때 문수사리보살이’ 이하는 수용신의 모습을 밝힌다.
문장을 해석하면 먼저 묻고 다음에 답변한다.
이것은 곧 문수사리보살의 질문이다.
문수사리보살이란, 이것은 묘길상(妙吉相)이라고 한다.
진제 논사는 “마음이 항상 고요하고,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나 친한 사람에게나
평등히 이롭게 하고 손해나 괴로움으로 삼지 않는 것을 길상이라 이름한다.”고 하였다.
『불지론(佛地論)』에서는
“모든 세간에서 가까이 하고 공양하며 다 찬탄하기 때문에 길상의 뜻을 갖춘다.”고 하였다.
『상속해탈경(相續解脫經)』에서는 문수사리보살이라 하였고
『심밀해탈경(深密解脫經)』에서는 문수사리왕자보살이라 하였으며......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서는 묘덕보살이라 하였다.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는 만유시리(滿濡尸利)보살이라 하였으며
『문수반야경(文殊般若經)』에서는 문수사리동진보살이라 하였다.
지금 이 보살은 사실은 보살이나
혹은 여래가 보살의 모습을 나타내서 불법으로 안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원측소]
이하는 제2, 세존께서 바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에 두 부분이 있다.
먼저 법신을 밝히고, 다음에 해탈신을 해석한다.
전자에 두 부분이 있다. 먼저 법신의 모습을 밝히고
다음에 불가사의함을 나타낸다. 이것은 곳 첫 번째이다.
문장에 네 단락이 있다.
첫째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등은 듣는 이를 나타냄이다.
둘째 ‘만약 모든 지위의 바라밀다에 있어서 벗어남을 잘 닦는다’는 것은
법신의 원인을 나타냄이다.
이에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6바라밀[六度]이다.
지위[地]는 수행의 원인이 의지하는 단계의 위치이고,
바라밀[度]은 지위에 의지해서 닦는 바른 원인이다.
법신에 대해서 배대하면 곧 보조 원인[了因]이고
나머지 두 가지 불신에 대해서는 생성의 원인[生因]이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는 바로 보조 원인을 밝힌다.
법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벗어남을 잘 닦는다’는 것은 6바라밀을 닦아서
미혹과 업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벗어남이라고 이름한다.
그러므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서
“닦은바 모든 수행으로써 벗어나서
열반에 상응함을 일으키기 때문에
‘벗어남’이라 이름한다.”고 말한다.
이른바 닦은 수도가 능히 열반과 상응하기 때문에 벗어남이라고 이름한다.
또한 벗어남이란 나아감의 의미이다.
그러므로 『섭대승론(攝大乘論)』 제8권에서
“궁극적인 경지에 나아가기 때문에 벗어남이라 이름한다.”고 말한다.
곧 대열반에 나아간다는 뜻이다.
셋째 ‘전의를 원만히 성취한다’는 것은
바로 법신의 모습을 밝힌다.
전의란 『섭대승론』 제7권에서 말한 바와 같다.
진실되지 않은 이치가 모두 현현하지 않으니
곧 변계소집성을 말하고
진실된 이치는 모두 다 현현하기 때문에
전의라고 이름하니 곧 원성실성이다.
‘원만히 성취한다[成滿]’는 것은 원만과 다른 것을 가려낸다.
진여 법신은 종래에 두 가지가 있다.
수행과정에 있을 때는 원만이라 이름하고
불과(佛果)에 이르러서는 바꾸어 원만히 성취한다고 이름한다.
성만(成滿)은 곧 성취 · 성판(成瓣)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므로 이 경전 제3권에서
“여래지에서는 두 가지 장애를 영원히 없애고
의지처에 의지해서 인식대상 원만히 성취하며
지극히 청정한 법신을 건립한다.”고 말한다.
또한 『대승아비달마잡집론(大乘阿毗達磨雜集論)』 제12권에서는
“법신은 이른바 소지장이 영원히 없어지며
전의에 포섭된다.
이것이 제10지에서는 원만이라 이름하고
여래지에서는 성취라고 이름한다.”고 말한다. ……
종합적으로 그 취지를 말하면
이른바 10지 · 10바라밀 · 벗어남의 길을 잘 수행하면
전의를 증득해서 법신을 원만히 성취한다는 것이다. ……
일체경계 본래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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