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우리 몸 이곳저곳에서 탈이 난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늦출 수가 있다. 특히, 이빨이 그렇다. 어릴 때, 제대로 관리를 못한 탓에 내 나이 또래는 대부분 치아상태가 좋지 않다. 나도 그렇다. 윗니는 다 본니이지만 아랫니는 여러 개 임플란트를 했다.
늦게나마 치아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에 이나마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치아관리에 대한 상식과 다른 얘기가 있어 귀가 솔깃해 진다.
우선 양치질을 식사 후 바로 해야 좋은 것으로 알았는데 약 30분 쯤 후에 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그것은 음식에 들어있는 산과 당분 때문에 일시적으로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이 약해져 있으므로 좀 기다리는 게 좋기 때문이다. 내 경우, 치실로 먼저 깨끗이 청소하고 나중에 양치질을 해왔는 데 그게 맞는 모양이다.
그리고 치실을 사용할 때, 너무 세게 하지말고 부드럽게 하라고 한다. 잇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또 부드러운 치솔로 살살 하라는 얘기이다. 너무 세게 닦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온다고 한다.
다음으로 양치질 시작지점을 골고루 바꿔주란다. 자주 바꿔주면 골고루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치과를 겁내지 말고 자주 찾으라고 한다. 일년에 최소 2번은 예방차원에서 가야한다. 치석제거, 잇몸치료 등 적은 비용으로 치아와 잇몸을 보호할 수 있다.
옛부터 이빨은 5복 중의 하나로 쳤다.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이다. 농담으로 치과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라고 큰 소리치는 사람이란다. 요사이는 이빨이 없어도 틀니를 끼우면 된다. 그래도 본니에 비교하랴.
"늦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라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치아관리를 해서 건강수명을 연장해야겠다.
첫댓글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서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기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