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4·7 재보선 결과 분석(인물별)^^
예상대로 야당이 압승한 덕분에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 이웃 대부분이 주식관련 이야기를 보러 오셨겠지만,
이런 신나는 기분을 그냥 넘길수는 없고 어떻게든 한줄 적어 봅니다.
뭘로 적을까 하다가, 나름 히트쳤던 내맘대로 시리즈로 낙점ㅋㅋㅋ
사실 정치 비평이라는게 잘나간다는 평론가들도 다 지들 맘대로 지껄이는거잖아요?ㅋㅋ
그래서 어떤 개드립을 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재미로 봐주세요.
1. 김종인(킹종인)
사실상 이번 재보선의 주인공. 폭삭 망하다 못해 잿더미만 남았던 보수를
단 1년만에 일으켜 세우는 위업을 달성하고 이제 홀연히 자연으로 돌아가심.
아아... 영롱하셔라. 개인적으로 먼 훗날 근현대사 교과서에는
이분 이름이 빠지면 안될거라고 생각함.
평소에도 그릇이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이 분은 진짜다.
사실 오늘 글은 킹종인 선생님만을 위한 찬양글을 적을까도 고민해 봤지만,
아직 내년 대선이 남아있잖아요? 선생님께 바치는 글은 대선 후에 올리겠습니다.
한 몇달 쉬다가 조만간 윤석열과 손잡고
대선판을 짜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시기를 기대합니다.
2. 이낙연
ㅋㅋ좆댐ㅋㅋ K180+대깨문만 믿고 "야 시발 우리는 후보만 내면 당선인데
그걸 왜 안내냐, 당헌 뒤집고 ㄱㄱ" 외치다가 똥망ㅋㅋㅋㅋ
뭐 이걸로 대통령의 꿈은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내년에 문재인 임기 끝나면 같이 농사나 지으러 가세요.
3. 김태년
ㅋㅋㅋㅋ역시 좆댐, 애초에 그릇도 안되는 사람이 그런 자리 앉아있으면 되겠습니까?
민주당 지도부의 현상황 (4.8.현재)
4. 이재명
여당에서 유일하게 하이텐션이신 분. 새어나오는 미소를 숨기느라 힘들듯.
어제 집에서 개표방송 보면서 샴페인 터뜨렸다에 한표 던집니다.
앞으로 망한 친문을 적절히 보듬으면서 자기 지분을 넓히고,
동시에 밉상찍힌 대깨문들한테 어떻게 잘 보이느냐가 관건.
원래 위대한 쇼맨이니까 뭐 그런것도 잘하겠지.
가만 있다가 내년 대선 여당후보에 앉게 됨ㅋ 개이득ㅋ
※ 외워두어야 할 공식 : 이재명의 지지율 = 한국인 중 등신의 비율
-괜히 기분이 좋은 한사람-
5. 안철수
몇년간 짜놓은 전략이 김종인 선생에게 들키면서 완패.
그래도 열심히 선거운동 하면서 졌잘싸로 마무리한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생명은 남아있겠지만,(돈이 많으니까요)
앞으로 영원히 대통령은 커녕 그저 그런 정치인으로 남을것.
국민의 힘 입당하면 국회의원은 할거고, 운좋으면 광역단체장은 하겠지.
그러게 처음에 시장자리 줄 때 먹었어야지ㅉㅉㅉ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이렇게 됩니다.
※ 사실 안철수는 할얘기가 많음.
여기부터는 안철수에 관심있으신 분들만 보시고, 다른분들은 패스하세요.
그동안 안철수는 문재인과 헤어진 이후 꾸준히 우클릭을 해왔다.
좌파로 정치를 입문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운동권 계파싸움 때문에 자기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다가,
완전 개노답인 쌩 빨갱이 새끼들 뿐이자나? 답은 우파로 나가야된다.
근데 갑자기 보수쪽으로 가버리면, 자기 지지층들이 띠용? 이새끼뭐지?
다 떨어져 나갈 상황.(자기가 피닉제도 아니고) 게다가 막상 가봤자
지금도 우파는 침 좀 뱉어본 사람들끼리 힘싸움 조지고 있음.
이런 마당에 지 지분 챙기는건 사실상 불가능. 결국 전략은 한발짝 한발짝 우클릭하기.
문재인(좌파) > 손학규(중도좌파) > 제3지대(중도) > 유승민(중도우파)
그리고 마지막 테크인 국민의 힘으로 넘어가면서
그쪽 지분을 날로 먹으려는 몇년간의 큰 그림을 그려왔던거. 근
데 막상 국민의 힘 입당해서 경선하면 떨어질게 뻔한데다가,
소수계파로 밑바닥 인생 다시 시작해야 하는걸?
일단 국민의당 소속으로 오세훈이랑 밖에서 단일화로 쇼부친 다음에 승리하고,
그 후에 국민의힘으로 입당하자. 그러면 다음 대선까지 개이득?ㅋㅋ
근데 이게 킹종인 선생한테 다들킴ㅋ(내눈에도 보이는데 이걸 누가몰라 등신ㅋㅋ)
안철수의 전략을 꿰뚫은 김종인은 "단일화? 너랑 안해도 우리가 이김ㅋ
쫄리면 뒈지시던지"를 이번에도 시전.
결국 후달리던 안철수는 "알았어 니들 맘대로해. 단일화 조건 다 내줄게"
쿨한 척 했지만, 그제서야 킹종인이 역으로 "ㅎㅎㅎ괜찮, 니 조건대로 해보자꾸나" 하면서 두배로 빅엿.
결국 안철수는 자기 요구조건 다 들어준 상태에서 최종 단일화에도
오세훈에게 패배하면서 이래저래 들러리만 거하게 하게 된 것.
6. 박영선
민주당이 사고 친거를 박영선이 독박 쓴거라고 하던데, 그거는 아전인수지.
어준이 따라서 좋다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생태탕에 페라가모에 빽바지까지 네거티브 신나게 하고,
클리앙 가서 대깨문들 한테 딸랑거린거 누구?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빠져나갈 구멍은 없구요,
애초에 그쪽 동네 자체가 미래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일본 집에서 조용히 사세요.
7. 김어준
이번 재보선에서 제일 좆된 놈.
쿨한 척 하지만 지금 대가리 제일 뜨거울게 이새끼임ㅋㅋ
문재인도 이새끼가 대통령 만든거고, 원래도 무능한 민주당이
대깨문 하나만 믿고 더 무능하게 된 것도 이새끼 때문.
지금도 전국 30% 대깨문의 오버마인드로 왕성한 활동중이긴 한데,
얼마 안남은듯. 이번 민주당의 네거티브 전략(생태탕, 페라가모)도 이새끼가 판 짠건데,
결과는 보셨죠?ㅋㅋㅋㅋ 당장 내년 대선까지는 명줄이 붙어있겠지만,
거기서도 지면 영원히 안녕. 지금 한국에서 가장 먼저 죽어야 할 놈 부동의 1위. 왜안죽어.
8. 민주당
이해찬이 뭐 20년 집권해야 된다 개드립 하던데,
내년 대선 지면 앞으로 최소 30년은 권력 못잡는다고 봐야됨.
오늘부터는 평소 제일 잘하던 니탓 놀이를 지들끼리 하겠지.
얘들 정신차리려면 이해찬이랑 김어준 이 두 놈을 먼저 족쳐야 되는데,
그게 안되는거 다 알자나요?(대깨문은 사실 민주당이 아니라 김어준을 지지하는거라서)
가장 진보적이어야 할 20대~30대가 벌써 돌아섰는데, 얘들 치매 걸릴때까지 니들은 국물도 없다.
9. 국민의 힘
당장 재보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긴 했지만, 아직 답 없긴 여전함.
그동안 킹종인 선생이 등신들 줘패면서 멱살잡고 끌고 온 덕에
여기까지 온건데,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까?
콩밥 드시고 계시는 두 전직대통령 밑에 친박계, 친이계 족보정리도 안됐고,
보수는 인제 내꺼야!하며 당대표 먹으려고 할 올드보이들이 넘나 많아서 걱정.
홍준표, 유승민, 김무성, 김태호, 황교안, 그거 말고도 몇명 더있는거 같은데?
당장은 주호영이 어떻게 캐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고,
1년동안 김종인한테 뭘 보고 배웠을지. 지금부터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 함.
10. 유승민
한동안 죽어지냈지만, 어제 개표방송에서 맨 앞줄에 앉아있는 것으로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함.
박근혜와 절연도 어렵고 같이 가기도 어렵다는게 가장 큰 문제.
국민의 힘이 수구를 벗어던지면서 중도와 실용을 포용하는
노선으로 변화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가장 빛날 사람. 기대합니다. (따님은 사랑입니다.)
-직접 출마하시죠 선거운동은 제가 합니다-
11. (심상)정의 당
민주당 잘나갈 때 어떻게든 의석 하나 더 얻어먹을려고
따가리 짓 하다가 병신된거는 다 아시죠?
애초에 심상정이 민주당 빨갱이들이랑 한솥밥 먹던 애들이니깐 뭐, 뻔한 결과 아님?
어쨌든 이제는 민주당에 기생도 못하는 포지션이 돼버렸고.
페미코인 덕분에 좀비처럼 살아가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총선 백날 해봤자 비례 1석? 2석? 그게 최대일걸.
12. 오세훈
처음 경선 이겼을때, 와.. 돌고 돌아 또 오세훈이라고?? 돌았?? 이랬는데,
막상 선거운동 하는거 보니까 나도 뭔가 마음이 짠하더라. 진심이 느껴졌다고 해야되나.
지금보니 서울에 쌈박하다고 하는거는 대부분 오세훈 임기중에 만들어둔거고,
박원순 10년간 새로 생긴게 하나도 없었음.
서울시장 5년(내년 재선은 당연히 된다고 보고) 이후 대선까지 쭉 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근데 우리 세훈이형 에이치엘비 손절 안했더라.
대박. 이정도면 에이치엘비는 오세훈 테마주로 엮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저도 오세훈 믿고 풀매수 갑니다.(거짓말)
-4.8(목)08:00 서울시청으로 출근중인 오세훈-
13. 윤석열
이제는 어느 시점에 어떻게 정치판에 들어서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자
칫 중도표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 그림은 안좋아 보임.
일단 김종인과 손을 잡은 후, 민주당을 빠르게 손절 친 금태섭,
표창원을 끌어안고 김현아와 같은 신선한 우파인물까지 끌어오면?
중도세력으로 안철수가 실패한 제3지대를 다시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
연말까지 세를 불려서 중도, 좌, 우의 지지세력을 끌어모은 후에 국민의힘과 단일화 → 대선 승리 후 합당.
이 그림이 가장 좋을것 같은데. 어쨌든 대선이 1년 남은 현시점에서 정답은 윤석열입니다.
14. 이준석
보수의 브레인. 천재. 어리다는 이유 단 하나로 뭘 해도 디스카운트 당하는 정치인.
10년 후 한국을 이끌어 갈 정치인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15. 나경원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사람. 공
부도 잘하는게 이쁘기까지 하다는 이유로 모두에게 밉상 찍힘.
경선에서 오세훈한테 패배해 버리면서 솔직히 재기는 어렵다고 보고,
당 최고위원이나 중진의원으로 계속 활동할 수 밖에 없을것 같음.
정치판에서 한번 미운털 박힌 사람은 이미지 쇄신이 쉽지 않습니다.
선거(게다가 경선)에서 2등은 아무 의미가 없지롱
16. 고민정
그녀는 훌륭한 언더커버(X맨)였습니다. 조만간 국민의 힘 입당 예정.
17. 박형준
썰전에서 유시민의 개드립에 한숨만 푹푹 쉬던 모습이 생각남.
이제 이명박의 그늘을 벗어나 본격 홀로서기 시작.
정치인으로써는 아직 젊은데다 유능하니까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런 개소리를 받아주시느라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18. 유시민
근데 이인간 어디감???
19. 대깨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들땜에 선거 진건데 모름(인정 안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문재인
재보선에서 문재인 마케팅이 빠졌다는거부터 이미 명줄이 끊긴거지.
선거 전부터 좆됐고, 앞으로도 좆될 일만 남으신 분.
근데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음.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아니다. 뭐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