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5월 31일까지 볼 수 있다는 메시지에 혹해서 선택한 영화.
그리고 오래 전부터 '게이샤'가 너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의 문화(?)라고 생각되어 이 영화를 보면
뭐 좀 알 수 있을까하여 선택한 영화인데....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 게이샤가 되기 위한 과정, 노력, 하는 일, 그들 사이의 암투 같은 것 등 상상하지 못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것
- 전쟁 전 일본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는 것 등이 있었고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 일본인이 주인공인 영화에 왜 중국인이 캐스팅되었을까? 역할에 딱 맞는 일본배우가 없었던 것일까 하는 궁금증
- 왜 일본에서 일어난 영화이고, 일본 얘기인데 대사를 영어로 처리했을까? 차라리 일본어로 하고, 대사를 영어로 처리하면 되었을 텐데...하는 아쉬움.
- 외국인이 과연 게이샤에 대해 정확히 썼을까? 하는 의구심. 물론 엄청난 자료조사를 하고 썼겠지만...
<스토리>
어머니의 사망 전, 치요와 그의 언니는 각각 교토에 있는 게이샤의 집 오키야와 성매매업소에 팔려간다. 치요는 게이샤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게 되고, "하츠모모"(공리)의 미움을 받는다. 하츠모모는 치요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곧 치받치고 올라오게 될 거라는 걸 예감한 것일까?
치요는 하녀의 신분에 충실했으나 친절을 베푸는 회장"(와타나베 켄)을 만난 이후 그가 준 손수건을 가슴에 품고 게이샤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손수건은 얼굴에 묻은 빙수를 닦아주었던 손수건.
이 후 "마메하"(양자경) 밑에서 게이샤 수업을 받고, 이름을 "사유리"로 바꾼다. 성인이 된 사유리(장쯔이)는 유명한 게이샤가 되어, 빚을 갚고 오키야 주인의 양녀(후계자)가 된다.
그 후 전쟁이 일어나고 온 도시는 폐허가 되어 사유리는 회장의 도움으로 깊은 산속으로 피난을 하고 그곳에서 염색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몇 해가 흐르고 회장의 친구 "노부"(야쿠쇼 코지)가 찾아와 미국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가 필요하다며 부탁한다. 노부는 사유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사유리는 회장을 잊지 못한다. 시간이 흐르고, 회장은 자신도 역시 그녀에게 연정을 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첫댓글 이게 10년쯤 된 영화인가요? 제작 스티븐 스필버그.
정말 격세지감이죠. 그때는 모두가 일본문화에 빠져있었으니까요.
이제 저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죠?
한국영화 만들 사람, 한국에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