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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3일 일요일
불원천리하고 토요일에 들이닥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광린에서 달려온 봉꺈비와 어머니
타이 응우엔에서 달려온 응우옌 티 키우번
란아잉과 아버지, 자미와 개구쟁이 막내동생...
농꽈~ 무덥고 후텁덥한 찜통 더위에
베트남 오천사 어린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산악지대에서 살아온 타이응우엔 운전기사 *
란아잉아버지가...해변구경을 간답니다.
무작정 16인승 렌터버스에 올라
시원한 에어컨바람에 살 것 같아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
" 다시는 한여름에 베트남을 방문하지 않겠노라"
밤낮없이 찜통 무더위에 시달린 몸뚱이가
천국의 바람결에 날아갈 것같아.....
:
[해변가 사진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드디어 홍허우 엄마와 약속한 오후 5시에 귀가하여
푸짐하고 맛있은 오천사 파티를 하며
한국에서 준비해간 예쁜 쇼핑백에 듬뿍 담긴
사랑의 선물과 봉투마다 딩이 적은 학비지원봉투를
정말 행복함 듬뿍담아 전달하였습니다.
베트남의 식단은 이렇듯 바닥에 돗자릴 깔고
기본 메뉴의 음식부터 쟁반에 차려놓고
준비한 완성음식에 따라 갔다놓는데
팔뚝보다 큰 생선찜도 일품였지만
정성 듬뿍 담긴
사랑의 음식을 함께 함이 더욱 행복했습니다.
귀하디 귀한 어린이 손님을 필두로해서
아홉 ~열 그룹으로 둘러 앉은 행복한 파티
마치 천국의 잔칫상과도 같이 행복한 웃음소리
그것은 더불어 함께 한 사랑였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귀한 방문손님을 주석에 앉힌 베트남 식습관
미처 카메라에 담지 못함이 아쉬웠지만
이렇듯 몇 컷으로라도 찍혀있음이
베트남 오천사 파티의 어떠함을 알수 있어
행복...행복함... 눈물겨울 행복함이었습니다.
베트남 오찬사 선물및 학비지원금 전달은
먼저 아동에게 선물이든 쇼핑백을 안겨주고
학비지원금은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받았습니다.
하이퐁 여고 11학년 부 티 하이린
(엄마 아빠 모두 중국으로 일하러 가셨습니다.)
하이퐁여고 11학년 응우엔 티 푸헝 브어이
늦둥이 딸을 둔 아빠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베트남 청소년체육학교 10학년 부 티 홍허우
학교일정 때문에 참석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도
한국 아빠 엄마가 준비한 선물과 함께
베트남 쇠골미녀 홍허우 엄마가 행복함으로 받았습니다.
학자금은 전날 저녁에 미리 받았음에도
또다시 손을 내민 죠크에 한방탕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하이퐁 타운 근교로 이사를 간
응우옌 티 후엔 꾸엔은 여고 10학년입니다.
아담한 코지사이즈의 귀욤둥이
마음씨 넉넉하고 친절한 아빠가 함께 하진 못했습니다.
열 손가락 깨문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했는데
항상 가슴 한편 묵직한 모녀가정
응우엔 티 후옌 하이퐁여고 졸업반 12학년입니다.
하이퐁 초등학교 5학년 응우엔 티 닝
수줍음도 많고 아직 어려서인지
람티터, 부티 밍효, 홍 응압과 잘 어울리지만
정말 귀여운 소녀입니다.
하이퐁 초등학교 5학년 람 티 터
한국 엄마 아빠 사랑을 듬뿍 받은 행복한 추억이
베트남 모녀를 함박웃음 짓게 합니다.
열악한 환경에 생활용품 한개라도 더 손이 간
베트남 오천사 중 가장 어려운 환경임에도
푸른하늘*커피향기님의 큰사랑 받은 꽃나무입니다.
베트남 오천사 1호 여대생 2년차 부 티 딩
버거운 하노이 대학생활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으며
한국 엄마 아빠 * 베트남 부모님의 꿈을 이루겠다
몰라보게 아름다운 숙녀로 훌쩍 자랐는데
등에 맨 등가방이 지퍼마다 손꿰맨 실자국이
우리 짊어진인생 등짐만큼이나 가슴이 아렸습니다.
하이퐁 중학 9학년 부 홍 지아유
결혼한 언니 (히에유 - 딩의 여고동창생)가
하노이에서 아들을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
항상 얼굴에 배인 행복한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하이퐁 중학 7학년 응우엔 티 홍 응압(하움)
방문 때마다 한국엄마 (가을사랑님) 사랑 듬뿍받은
그 이름...새끼손가락...만큼이나 가녀린 예쁜 소녀
한국엄마가 보낸 선물가방을 송두리째 받고
정말 행복함 숨기지 못하더군효.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만나자마자 한국말로 인사한 부 티 밍효
초등학교 4학년 베트남 오천사 막내둥이랍니다.
작년 7월 한국남편과 결혼한 이모님 덕분에
한국말 인사도 조금 배웠지만..
밍요이모가 두번씩이나 함께 해주셔서
더불어 원활하고 효율적인 방문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이퐁여고 졸업반 12학년 당 티 징
정말 밝고 해맑은 소녀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2014년 하노이초청행사 때부터
적극성을 보인 함께 함에 참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이퐁 여고 10학년 징 티 응야
베트남 오천사가 마냥 좋아~ 항상 입가에 미소가 떠나 않는
누락된 집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등
페이스북에서꺼지 적극적인 열성을 보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광린의 여고 10학년 봉 꺈비와 어머니
토요일 오후에 한달음에 달려와
한결같은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익었습니다.
16인승 렌터카에서도 차멀미가 극심함에도
타이 응웬까지 동행하며 이틀밤을 함께 한
꿈에서도 그리운 광린의 천사입니다.
타이 응우엔 여고 10학년 응우엔 티 자미
항상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미는
2005년 첫 만남부터
스스로의 운명을 적극성으로 잇게한 당돌한 소녀
개구쟁이 막내까지 대동하면서까지
하이퐁까지 날아온 발걸음이 정말 좋았습니다.
중국에서 1년만에 돌아온 아빠가 함께 있어
오붓한고 행복한 5식구 모습에 기뻤습니다.
타이 응우옌 여고 10학년 응우엔 티 란아잉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부한다고 하지만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불고 있는 스마트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일 바깥일~ 구릿빛 넘보라살로 변한 여고생 팔
:
작금의 베트남은 재건축 붐이 일어나
노이바이국제공항의 현대화 변화부터
한집 건너 한집이 재건축하다시피 했습니다.
옛 건물을 쓸어버리고
붉은 벽돌을 재활용하지만
널따란 2층 새집이 제법 위용을 뽐냈습니다.
베트남 오천사 하이퐁의 청일점
응우옌 마잇 낫
:
12학년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바쁘다며
오천사 파티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그 어머니가 더불어 함께 하여
선물과 특별지원학비를 받았습니다.
한국 엄마의 수술 소식을 듣고
빠른 쾌유를 빈다며 안부를 잊지않으셨습니다.
하이퐁여고 10학년 트앤 티 브-이
작년에 만났을 땐 살포시 수줍은 미소만 보였는데
1년 동안 영어회화 실력이 눈부시게 늘었습니다.
:
특별히 아동방문을 계획했었지만
학교등교일정과 늦은 오후에는 오토바이 부재로 인해
방문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이 컷습니다.
브-이 여고생은 대학진학을 목표로
다부진 인생목표를 확고하게 세운 오천사입니다.
하이퐁여고 11학년 응우옌 푸헝 링
아직 미결연 여학생입니다.
부티 홍허우 엄마의 셋째언니 딸로써
해맑은 얼굴에 밝은 성격의 여고생입니다.
이번 하이퐁 방문에 큰 도움을 준
밍효의 이모입니다.
하이퐁 여고방문 및 오천사 파티행사에서
천천히 하는 한국말을 베트남어로
통역해주셨으며, 현재 한국입국비자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남편 곁으로 오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이퐁 여고 졸업반 12학년 응우엔 티 루엉
후웬네 집 이웃으로 같은 크라스메이트
:
대학진학보다는 여고졸업과 동시에
곧 결혼할 것같은 내음이 짙은 여학생입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12학년 여고졸업생
응우엔 티 응업 앙
작년 방문 때만 해도
남다른 영어회화 실력에 적극성까지 과시했었는데
말하진 않았지만 알수없는 신상의 변화가
아픔으로 느껴졌습니다.
한국에 대한 로망* 대학진학에 대한 열망
그런데도 아르바이트 간다며
총총히 멀어져 간 뒷모습이 가슴시리게 다가왔습니다.
2015학년도 오천사 베트남 아동 학비지방문은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와 더불어
홍허우 부모님 집에서 2일 동안에 거쳐
55명의 자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사로 인해
정말 눈코 뜰새없이 북적대기도 했지만
개울 건너 길거리 가게에서
이름마져도 낯설은 과일음료 한잔씩 앞에 놓고
그냥 편하고 즐겁게 희희낙낙한
행복한 모습들이 오래토록 각인될 것같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홍허우 엄마네 집에서 만든 베트남 음식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을 거라 믿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