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다 끝났고, 시험 내용이야 감독관 별로 바뀔 수 있으니 시험장 시설에 대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실기 2회차 6월 23일 시험 봤습니다.
시험장 위치는 공주 의당 소재의 '충남인력개발원' 이었습니다.
주로 주차장은 비탈길이 많으며, 별도 전용 주차장도 있습니다. 물론 비탈길에도 주차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다만, 나무 아래라 열매나 나뭇잎이 많이 떨어집니다. (비오는 날이었는데, 꽤 지져분해졌던.....;;;)
시험장 구조는 중앙에 공동테이블이 있으며, 양쪽으로 2명씩 들어가는 작업장입니다.
작업장에는 2명이서 등 대고 작업하게 되어있으며, 좁지 않습니다.
시험 시작전에 중앙 공동테이블에서 신분 확인, 주의 사항이나 전달 사항을 듣습니다.
등 비번은 랜덤으로 뽑습니다.
작업장의 벽면 합판은 아래쪽이 띄워져있는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자칫 자신의 공구나 부품들이 발에 채여서,
건너편으로 넘어 갈 수도 있으니 공구나 부품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제가 시험볼때는 벽면 합판 상태가 꽤 괜찮았으나, 이건 교체시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작업장 내에 개별 책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핀번호 작업이나 제어반 배선 작업시 중앙의 공동테이블을 이용해도 상관 없었습니다.
덕분에 저랑 같은 작업장의 응시생은 공동테이블에서 제어반 작업하고, 저는 제 자리의 책상에서 했는데
옆사람 의식 안되고 괜찮았습니다.
개별 나사에 대한 별도 지시가 없어 준비해간 나사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공동테이블에 여유분 나사도 준비해 주더군요.
다산 핀번호 스티커는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 확인 안되었습니다. 저도 안썼고요.
응시생 중 파이프커터 준비 안된 분이 있었는데, 대여 해주셨습니다.
다만, 개인 준비물은 개인이 지참해야한다고 안내 해주시면서요.
에어컨 시원합니다. 벽면에 아날로그 시계 있습니다.
자체 교육을 하는 기관이라 그런지, 응시생 중 '인력개발원' 원생이 많았습니다.
실기 접수할 때 우려했던 부분이었는데, 그래도 분위기 휩쓸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달 사항이나 감독관 지시사항도 누락없이 잘 전달해줬습니다.
작업하면서 주위 둘러봐도 별다른 제재 없었습니다.
개인 연습때보다는 느긋하게 하면서, 시간 다 쓰고 나왔습니다. 동작테스트도 이상없이 통과했고요.
전선이나 배관은 꽤 남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케이블은 1회 작업분 밖에 안나오니 케이블만 실수 없이 작업 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인 시험장의 시설은 양호합니다.
감독관도 처음에만 딱딱하고, 막상 시험 들어가면 분위기 풀어 줍니다.
작업하는 거에 대해 칭찬도 해주고 약간 응원도 해줍니다. 중간에 정수기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상 '충남인력개발원' 시험 후기였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진후기네요!^^
축하합니다. 잘 해내셨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